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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영국 워홀 D+396 :: <네덜란드 여행> Lot sixty one, Van Gogh Museum 본문

Europe/Netherlands

#213. 영국 워홀 D+396 :: <네덜란드 여행> Lot sixty one, Van Gogh Museum

L I S A 2017. 9. 2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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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 오면서 제일 기대했던 반고흐 뮤지엄을 가는날!

드라이기가 없어서 아침에 머리도 못감고 찝찝한 상태로 나섰다.

배도 고프고 잠도 깰겸 집 근처 유명하다는 카페에 갔다.

이름은 Lot sixty one





이 동네 카페들 대부분이 분위기가 참 좋았다.

여기도 마찬가지!





직원 두명이서 열일하고 있었음.

신기하게도 네덜란드에는 Card only인 곳이 꽤 있었다.

본의아니게 카드를 많이씀....

여기도 캐쉬는 안받고 카드로만 결제해야 했다.

영국 컨택리스가 네덜란드에서도 잘 먹혔음.

핀넘버 누르는게 세상제일 귀찮고요...





커피를 주력으로 파는 곳이라서 그런지 베이커리 종류는 많지 않았다.

브런치를 팔지도 않는 것 같음.

Croissant + flat white 이정도면 훌륭한 브렉퍼스트.

어제는 스벅커피만 마셨는데

확실히 개인카페오니까 커피가 더 맛남.

여기 커피 진짜 맛있었음.

줄서서 사먹을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 같음.

크로와상도 오븐에서 꺼낸지 얼마 안됐는지

굉장히 프레쉬했다 ㅎㅎ





드디어 반고흐 뮤지엄 도착.

여기는 매표소인듯.

좀 늦게오면 줄 엄청 길다는데

9시20분쯤 가니까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물론 나는 인터넷예매해서 바로 들어감.





오디오가이드는 5유로가 추가되지만 강추

보통 다른 나라들 뮤지엄 가면 한국어가 없는데

여기는 한국어가 있길래 한국어로 들었는데

반고흐 목소리 성우분이 음... 넘나 진지하신 목소리여서

영어로 들을걸 싶었음.

가이드는 자유 가이드/하이라이트 가이드 두가지 종류가 선택이 가능했는데

하이라이트는 시간이 없는 사람들중 필수로 꼭 봐야할 작품들을 몇가지 추려서 모아놓은것이었다.

물론 나는 1번부터 다 들을 생각이었고

전부 다 들음.....





작품들은 사진촬영 금지인데

사람들이 사진 참으로 많이 찍더라.

여기는 포토존이어서 찍어도 괜춘했음.

다들 여기서 사진 한장씩 찍던데

몰골이라도 괜찮았음 다른사람들한테 부탁했을텐데

꼬라지가 말이 아니어서 ㅠㅠㅠㅠㅠㅠ

1층부터 순서대로 쭉 관람을 하면

반고흐의 초기작부터 죽기 직전까지의 작품과 히스토리를

순서대로 보고 들을 수 있다.

닥터후의 반고흐 에피가 생각나면서

반고흐가 화가생활을 했던 그 당시에도

지금처럼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여러모로 즐거운 관람이었다.

다 둘러보고 가방을 찾으러 내려오니 12시였다.

거의 두시간반 정도를 본 듯.





내가 진짜... 여행가서 기념품 안사기로 유명한 사람인데

미피 인형을 지름 ㅋㅋㅋㅋㅋㅋㅋ

almond blossom 이 그려져있는 옷을 입고있고

한손엔 팔레트를 들고있는 미피인데

진짜 넘나 졸귀탱인것 ㅠㅠㅠㅠㅠ 보고 안살수가 없었음.

사실 원래 사고싶었던건 아이폰케이스였는데

지금 쓰고있는게 거의 너덜너덜 다 떨어지고 난리가나서...

왜때무네 플러스 사이즈는 안파는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이순간만을 얼마나 기다렸는데여....ㅠㅠㅠㅠ

드디어 케이스좀 바꿔보나 했는데 절망함...

케이스를 위해 아이폰8을 사야하나 까지 생각했으나

다음 아이폰을 사도 플러스를 살거라 차마 사지 못했고여...

미피인형+엽서몇장+북마크 세개 사고

시원하게 카드 긁고 나옴^.^





아침일찍 나와서 피곤했지만

암스테르담 와서 제일 즐거운 순간이었ㄷ ㅏ...☆





반고흐 뮤지엄에서 나와서 Rijksmuseum 쪽으로 가면

그 유명한,

암스테르담의 시그니처

I Amsterdam sign이 있다.

어제 길가다가 어떤 한국인 두분이

한국인이시냐며 길을 물어봤는데

이 암스테르담 사인이 이 근처냐고해서

지도 보여주면서 지금 있는곳에서 멀다고 트램타고 가야한다고 알려줬는데 ㅠㅠ

결국 못보고 가셨으려나.





우와... 진짜 사람 개쩔게 많음.

이 앞에서 사람 없이 사진찍는건

남들 안일어날 완죠니 새벽시간에 나와야지만 가능할 것 같다.

ㄷㄷㄷ




낮에 집에 와서 독사진 찍어듐..

진짜 졸귀탱.

잘모셔야지.ㅋㅋㅋㅋㅋ

이거 담아준 봉투도 해바라기 그려져있는 봉투인데

조녜라서 아까워서 못버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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