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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네덜란드 워홀 D+48 :: 한달 반 본문

Europe/Netherlands

#40. 네덜란드 워홀 D+48 :: 한달 반

L I S A 2018. 6. 18.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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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진짜 빠르다.

벌써 네덜란드 온지 한달반이라니.




일주일에 4일을 보는 이 가게.

7번트램 갈아타는 Wijttenbachstraat에 있는 수리남 레스토랑인데

뭔가 맛집스러운 느낌이 난다.

맛집 1도 모름...()

월급전이라 아직도 돈이 엄써서 외식은 꿈도 못꾸는 1인인지라..

수리남 음식 먹어보지 못했읍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인데 왜때문에 자꾸 동남아 국가 같은 느낌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다음에 꼭 도전해보겠어.




이번주 날씨는 여름치고 춥고 흐린날이 많았는데

그와중에 맑았던 어느날.

카날쪽은 한적하고 여유로워 보이는데

뒤돌아서면 강남역 한복판이고여?




돈은 없지만 구경은 죄가 아니니까

열시미 윈도쇼핑했던 어느날.




출근길에 트램기다리는데

다리 올라가는거 봐서 신기해서 찍었닼ㅋㅋ

옆에 더치 아줌마가 나 이상하게 봤음...




출근전 카페인 섭취는 필수.

요즘 무조건 30분씩 일찍 도착하려고

출근시간보다 거의 한시간 십분-이십분 전에 나오는듯....

빨리 가까운데로 이사가고싶다.... 하.... 멀어....




금욜에 낮잠 쳐자다가 밤에 잠안와서

몇시간 못자고 아침에 출근해서 아침부터 나이트로 콜드브루 때림.

아침부터 잠을 못자서 그런지 두통이 좀 있었는데

커피마시고 두통 오졌고여.

그와중에 레일라가 자꾸 잔소리 늘어놔서 진짜 머리 터지는줄.

나보고 멜리사랑 뭐 컨버세이션 잘 해서 틸 서포트 하라면서...()

멜리사랑 일 잘하고 있었는데 너님 왜자꾸 참견이세여...

지난주에 짤린 줄 알았던 멜리사는 다행히 무사히 다시 나와서 일하고 있다.

그때 예민하게 군거 미안해서인지 계속 엄청 엄청 신경써서 대해서 내가 부담.

레일라 진짜 애증의 존재 ㅋㅋㅋㅋ

일할때 되게 잔소리 많이하고 그러는데 뒤돌아서는 또 되게 착하고

이날도 내가 머리아파서 페인킬러 있니 물어봤더니

머리 많이아프냐면서 엄청 걱정하고 약 주면서 너 하고싶은 포지션 하라고 해서

나 그럼 괜찮아질때까지 카페 돌고 디쉬 돌리는것만 하겠다고 했더니 그러라고 해서

브레이크 전까지 계속 그것만 했닼ㅋㅋ

가끔 바쁠때만 나가서 도와주고.

내가 머리아픈게 자기가 잔소리해서 그런건줄 알고 엄청 미안해했음

그래서 나 그냥 마이그레인같은거라고 약먹으면 괜찮아진다고 했다.

머리아파서 표정관리가 안되니까 멜리사랑 지오가 왔다갔다 하면서 엄청 웃겨주려고 노력했음.

애기들 넘나 귀엽쟈나ㅠㅠㅠ

브레이크 갔다오고나서 아픈게 좀 괜찮아져서 바쁠때 틸 보고

안바쁘면 틸 서폿 하고 바서폿 하고 이것저것 다 했다.

퇴근 한시간을 남겨두고는 거의 바서폿을 했당.

일주일만에 본 딜런은 여전히 졸 웃겼고.

딜런이 한식 좋아하는게 생각나서

담에 하나랑 코리안 바베큐 먹으러 갈건데 너도 갈래 했더니

당연하지 이래서 파티원 +1 증가했읍니다.

옐터한테도 물어봐야겠군.

퇴근 한시간전은 드럽게 시간이 안갔지만

그래도 열일하는척 했더니 어느덧 바스티안이 와서 바이 리사 이러고 내쫓음

고맙닼ㅋㅋㅋㅋ,.,,,





퇴근하고 집에와서 걍 뻗음....

문득 창밖을 봤는데 날씨가 넘 좋아보이길래 누워서 찍어봤는데

안누워서 찍은것같이 잘찍힘ㅋㅋㅋ

막스 사람들이 선물로준 캔버스 액자 넘 좋은것.

저 사진들 볼때마다 막스 일이 진짜 꿀이었구나,,, 라고 맨날 생각함.

손에 물도 안묻히고,,,,, 플로어도 안넓었고,,,,,

물건 싸게사는것도 개이득이었고,,, 진짜 짱이었는데.

영국생활 늘 그리운것.





어제 저녁에 너무 일찍 뻗어서 11시쯤 깨서 밖을 봤는데

달이 유난히 예쁘게 떠있길래 찍어봤다.

폰으로 찍었더니 별로 안예뻐보이는데 진짜 넘나 예쁜 초승달이었음.


내일,,, 아니 이제 이번주는 또 어떻게 버틸깤ㅋㅋㅋ

리바카가 클로징 한번만 넣어준다고 했는데 이틀이나 있음... 망ㅎ....

그래도 솔직히 요즘은 집에 있는것보다 출근하는게 좋다.

영어로 말해야 하지만 대화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니까..^.ㅠㅠㅠ

암스테르담에 계시는,,,, 혹시 이 글을 보시는 한국말이 그리우신 워홀러분들 혹시 계시면

연락주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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