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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영국 워홀 D+10 :: 스타벅스 트라이얼과 채용. 그리고 또 다른 인터뷰. 본문

Europe/16-18 United Kingdom

#17. 영국 워홀 D+10 :: 스타벅스 트라이얼과 채용. 그리고 또 다른 인터뷰.

L I S A 2016. 9. 1. 19:32

나름 바빴던 오늘 하루.




#1


맨 처음 일과는 어제 인터뷰 본 동네 스벅 트라이얼(OJE).

검정색 폴로셔츠가 없어서 그냥 검정색 라운드티 입고 갔다.

어제 매니저가 괜찮다고 했으니까 ㅎㅎ

도착하니 cv 내러 갔을때 잠깐 봤던 한국인 분이 계셨다.

매니저가 한국인 분에게 나한테 플로어 돌고오는 방법을 설명해주라고 했다.

영어로 설명듣는것보다 한국말로 설명들으니 당연히 더 이해가 잘 갔다.

여긴 동네 스벅이라 그런가 실내가 굉장히 좁다. 테이블이 몇개 없음. 이게 제일 맘에 든다.

한번 보여주신 다음 내가 하는건데 바로 치울 일이 없으니 이번엔 다른걸 하라고 했다.

바에서 드링크 나가는 일.

드링크 만든걸 받아서 손님에게 주는 일인데 넘나 쉬운것.

스벅 그만둔지 거의 4년이 되어가지만

그래도 6년간 스벅에서 일한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어서 완전 껌.

마지막에 have a great day, have a good day 붙여주는건 기본으로-

오랜만에 스벅 머신 보니 감회가 남달랐다.ㅎㅎㅎ

한국인 분이 넘나 친절하셔서 나도 부담없이 트라이얼을 할 수 있었다.

약 한시간 정도 하고 나서 트라이얼을 마치고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눴다.

매니저가 오늘 어땠냐고 물어봐서 it was great 이라고 대답해줬다.

우리 스토어는 작지만 아침엔 굉장히 바쁘고 블라블라- 여튼 스토어에 관한 얘기를 하더니

내일 나와서 페이퍼 워크 같은걸 하자고 했다.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풀타임으로 자기랑 일 하면서

자기가 하나하나 다 알려주겠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다들 24시간 컨트랙인데 너한테는 28시간 컨트랙을 주겠다며 얘기하고

원래는 돈내고 사야하는 티셔츠도 공짜로 두개나 주고

앞치마도 4개나 줬다.

차마 다음 인터뷰가 있다는 얘기는 말을 꺼낼 수도 없었고 ㅋㅋㅋ

그냥 알겠다 내일 보자! 이러고 나왔음.

무료 음료와 함께-

finally, i got a job very easily.


마시고싶은거 마시라고해서 벤티 카라멜 프라푸치노.

원래 커피프라푸치노에 드리즐만 달라고 했는데

잘못 만들어준듯.

하지만 그냥 마심 ㅎㅎ






#2


프라푸치노를 흡입하며 다음 인터뷰 장소로 향했다.

센트럴에 있는 스벅.

그냥 길가다 외관이 예뻐서 홀리듯 들어가 매니저가 없지만 어플리케이션을 내고온덴데

바로 전화가 와서 오늘 인터뷰날짜를 잡은 곳이다.

이미 하이어링 된 상탠데 볼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여기의 하이어링 조건은 어떤지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다.

좀 일찍 도착해서 창가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사람 뽑는데였네? 붙어있는지 몰랐다.

우연히 낸데 얻어걸렸네.

조금 기다리다가 틸 앞에 줄이 없을 때 나 인터뷰 보러 왔어 라고 얘기했다.

바에 있는 여자가 음료 뭐 마실래? 해서 

아이스 라떼 톨사이즈로 줘~ 했는데 그란데로 줌.

배터지는줄.

매니저가 좀 바빴는지 음료 받고도 한 15분정도 기다린 후에야

전화통화를 한 매니저를 만날 수 있었다.

여기서도 똑같은 15문항 질문지를 받았다 ㅎㅎ

여기서는 매니저 2명과 인터뷰를 봤다.

질문은 딱히 어려운 건 없었고

문항지에 있던건 한 4개정도만 물어보고

다른걸 좀 많이 물어봤다.

나 풀타임 원하는데 너네 풀타임 뽑니? 라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했다.

여기 풀타임은 몇시간 받는게 풀타임이냐고 물어봤더니 32시간이라고 했다.

음.. 그렇구나-

시급은 1존 보너스 더해서 £8.00

스타벅스의 베네핏에 대해서 이런저런 설명도 잘 해주고

매니저 둘 다 성격이 좋아보였다.

물론 같이 일을 해봐야 진짜 좋은지 아닌지 아는거지만...

anyway,

매니저가 너 그럼 다음주에 트라이얼 해볼래? 라고 해서 일단 그래- 라고 대답했다.

내가 다음주 시간 체크해서 전화로 너에게 트라이얼 시간 알려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며 빠이빠이 하고 나왔다.

가면서 잘 생각해보니 그냥 맨 처음 하이어링된데서 일하는게 낫겠다 싶었다.

다들 너무 잘해준것도있고

이미 날 뽑았다며 유니폼에 앞치마까지 주고 굉장히 프렌들리하게 대해줬는데

센트럴에서 일하면 배신하는 느낌?ㅋㅋ 도 들고.... 어쨌든....

이렇게 두번의 인터뷰는 일단 끝끝.






#3


인터뷰가 끝나고 Marleybone을 돌아다녔다.

검색해보니 high street이 뭔가 볼게 많다길래....

스트릿 전체에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옹기종기 붙어있었다.

우리가 잘 아는 유명 브랜드 샵들도 꽤 있었고

곳곳에 레스토랑 카페 등등도 있었다.

이동네 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물론 비싸겠지 당연히....^^^^

핸드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하여 얼른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다.

사진은 왜 꼴랑 두장밖에 없는걸까 ㅎㅎㅎㅎㅎㅎㅎㅎ


영국이니까 영국스러운 건물들이 있는게 당연하지만

문득 진짜 영국스럽다고 느꼈던 말리본.




아직은 돈없는 거지라서 마트가면 무조건 reduced price 된것만 집어온다.

코코넛 라떼는 seasonal edition 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샀는데

난 코코넛맛 좋아해서 맛있게 마셨다.

집에와서 배고파서 웨이트로즈에서 사온 스콘에 딸기쨈이랑 클로티드크림 발라서 먹었는데 진짜 꿀맛.

클로티드크림은 그냥먹으면 이게 뭔맛이지.. 하는데

스콘과 쨈과 같이 먹으면 진짜 스콘의 맛을 업 시켜주는 느낌이랄까....

없으면 뭔가 허전한 크림? ㅋㅋㅋ

여튼 맛남.

영국에 왔으니 영국식 애프터눈티.ㅋㅋ 뭐래....


아직 일도 시작 안했는데

빨리 월급받았으면 좋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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