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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영국 워홀 D+77 :: 드디어 GP 등록 & 코인 세탁소 본문

Europe/United Kingdom

#64. 영국 워홀 D+77 :: 드디어 GP 등록 & 코인 세탁소

L I S A 2016. 11. 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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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벅 근무는 최악이었다...

어젯밤에 딜리버리가 안와서 아침에 세미스킴 밀크 모자람...^^^^^

온갖 부재료 다 없음.... 하.......

제일 급한거 먼저 다른데서 빌려오고

없는건 안팔고 그랬다...... 요즘 딜리버리 왜이래 진짜.

지난주엔 두번이나 딜리버리 늦게오고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이모양이고.

바2 마스트레나는 맛이 갔는지 에스프레소 샷이 물처럼나오고

진짜 개판 of 개판이었다.

10시에 칼같이 퇴근하고 같이 퇴근한 민이랑 gp 등록하러 갔다.

진작 등록하러갈걸.. 그동안 어마어마한 귀차니즘덕분에 안갔는데

아픈데 생기니까 늦게 부랴부랴 다녀옴.

스위스코티지 도서관 옆에있는 swiss cottage surgery인가? 거기 가서 등록을 했다.

리셉션에 가서 레지스터 하러 왔다고 하면 주소증명 할거 있냐고 물어본다.

나는 미리 뱅크 스테이트먼트를 가져갔음.

그리고 등록 가능한 주소지인지 포스트코드도 물어봤다.

당연히 등록 가능한 주소였다.

그리고나서 기본정보 같은거 써달라고 종이 몇장을 줬다.

적을게 엄청나게 많아서 쫄았으나 잘 읽어보고 사전 잘 찾아보면 그럭저럭 내용 이해 가능했다.

제일 곤란한건 아무래도 키와 몸무게^^^^^

키는 알지만 몸무게는... 차마..... 휴........

적당히 썼음.

ㅎㅎㅎ

혈압만 쟀는데 왤케 혈압이 높게나왔지 ㅠㅠ

괜히 무섭...

다 쓰고 다시 갖다주면서 혹시 오늘 진료 가능하냐 물어봤더니

오늘 레지스터 신청한거라 완료는 수요일에 된다고

그 이후에 아무때나 찾아오면 진료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번주 수목금토 스벅 막스 둘다 일하는 헬 위크인데....

나의 손목은 과연 멀쩡한걸까..... 다음주까지 버틸 수 있는거겠지.....?ㅠ

gp 등록할 때 NI라던지 뭐 물어볼 줄 알았는데 암것도 안물어보고

적는 칸도 없었다.

병원마다 다른건가? 원래 필요 없는건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여튼 이렇게 별거 없는 등록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에

샐러드 사러 막스에 들렸다 ㅋㅋ

애들이 또 왜왔냐고... 난 집이 근처라고요..... 몇번을 얘기하니.....ㅠ

집에 와서 낮잠을 한숨 자고 플랏메이트 언니랑 집근처 코인세탁소를 다녀옴.

세탁기는 당최 어떻게 된건지 집주인은 연락이 없고

우리는 3주째 빨래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코인세탁소 이용하고 집주인에게 청구하기로 했다.

다행히 집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생각보다 무거운 빨랫감들을 들고 갔다ㅠ

세탁은 제일 작은 세탁기에 세탁하는게 3,50이었음.. 비싸...........

그리고 건조는 5분에 50p 싼것같지만 20분 건조해서 2파운드.

토탈 5.50이 들었당..엉엉....

그래도 오랜만에 빨래해서 뽀송뽀송한 옷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음.

스벅 유니폼 하나를 안갖고온게 뒤늦게 생각났지만 이미 늦었.....

이번주엔 세탁기 오겠지.

아 진짜 열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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