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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영국 워홀 D+212 :: <쾰른 여행> 쾰른 대성당, 그리고 쾰른 시내 구경 본문

Europe/17 Germany

#140. 영국 워홀 D+212 :: <쾰른 여행> 쾰른 대성당, 그리고 쾰른 시내 구경

L I S A 2017.03.28 00:27

여행 둘째 날

드디어 친구 만나러 쾰른으로 떠나는 날!




슬립웰 호스텔 조식.

호스텔치고 조식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음.

저 팬케익 넘나 맛있었던것..!




체크아웃 하고 쾰른행 ICE를 타기 위해 미디 역으로 갔다.

마침 스벅이 보여서 아이스 그란데 소이라떼를 주문.

싱글샷으로 주문했더니 톨 가격으로 받았다. 올.

잠깐 앉아서 티켓 꺼내고 있는데 원두 정리하던 직원이 스트로베리 시럽 쏟음 ㅋㅋㅋ

근데 그게 피처럼 보였는지 갑자기 드러눕고

다른애가 막 사진찍고 킥킥거리고 난리남.

재밌게 일한다 너네 부럽네 ㅋㅋ

우리매장은 바쁘지도 않은데 애들 맨날 피곤에 쩔어있눈데.....

 



유로스타와 달리 ICE에는 캐리어를 보관하는 공간?이 따로 없었다.

다들 머리맡에 선반에 올려놓던데

나는 손목이 아픈관계로 무거운 캐리어를 올릴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탄 객실의 약간의 빈공간?처럼 보이는 곳에 가방이 굴러가지않게 통행에 방해되지 않게 잘 눕혀놨다.

차차에게 출발했다고 연락하고 잠듬.


바디샵 앞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연락이 와서

도착하자마자 얼른 뛰어갔다.

진짜 오랜만에 보는 내친구 차차 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전에 스벅에서 b3할때 처음 만나서

절친이 된 친구.

벌써 안지 10년이나 된것도 놀랍고

둘다 비슷한 시기에 나는 호주로 이친구는 독일로 워홀을 떠나

4년만에 다시 만나서 더더더더 반가웠다.

나는 팍 늙은거같은데 여전히 늙지않은 너 ㅋㅋ




일단 내가 예약해둔 Station hostel에 가서 체크인을 했다.

아직 방에 들어갈 수 없어서 체크인 하고 가방을 맡겨두고 밖으로 나왔다.

쾰른 4년차 친구를 둔 덕분에 독일어 멘붕 없잌ㅋㅋ 넘나 잘다님.

제일 먼저 향한곳은 쾰른의 랜드마크인 쾰른 대성당.

실제로 가서 보니 정말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에 압도당했다.

내부도 들어가서 한바퀴 휙 돌고 다시 나옴.




쾰른의 아마도 제일 번화가인듯한 Hohe Str.

친구가 명동같다고 표현했는데 정말 명동 예전 분위기가 나던 곳이었다.

런던에 비하면 정말 소박한 거리이지만

그래도 있을거 다 있던 거리.




뭐먹을래? 하길래 너가 여기 현지인이니 너가 잘 아는데로 가자! 해서 간 곳.

브런치도 팔고 이것저것 파는 카페 같았다.

가게 이름은 Bastian's

쾰른은 영어메뉴 찾기가 참 힘든 곳이다.

이곳도 메뉴가 전부 독일어로 써져있었음.

영어와 비슷한 단어가 간간히 있긴 하지만

95%쯤은 이해하기 힘든 독일어....

친구가 대충 해석해주고 추천해줘서 시켜먹은 우리의 점심.

내가 먹은건 연어가 들어간 스크램블에그였는데 양이 후덜덜하게 많이 나왔음.

식전 빵이랑 샐러드랑 먹으니 든든했다.

쾰른의 카페에 가면 라떼가 저런식으로 나왔다.

오랜만에 만나서 할말이 엄청 많아가지고 밥먹으러 들어가서 한 두시간을 먹고 수다떨고 먹고 수다떨고 한듯.

우리의 4년치 수다는 다음날에도 계속됨 ㅎㅎㅎ




너무 오래앉아있었던 것 같아 후딱 계산을 하고 또 거리를 걸었다.

지도도 보지 않고 차차가 가는데로 열심히 따라다님.

자기의 페이보릿 플레이스라면서 이런 저런 소품샵들도 구경시켜주고

또 무작정 한참 걸으며 얘기하다가 뭐 또 먹을래? 아님 커피마실까? 해서 커피를 마시기로 함.




Woyton 이라는 카페였는데 체인점이라고 했다.

근데 여기 지점이 제일 분위기가 좋다고....

여기 들어가서 또 3시간인가 4시간인가 있다가 나옴ㅎㅎㅎㅎㅎㅎ

커피는 사이즈가 하나였던 것 같은데 잔이 꽤 컸다.

맛도 나쁘지 않았음!




꽤 늦게까지 수다를 떨다가 헤어졌다ㅎㅎ

티켓 사는 것도 도와주고 반 타는데까지 데려다줌 ㅋㅋ

선셋이 참 아름다웠음.

부농분홍했음.

하늘도 예쁘고 오랜만에 만났기도 해서 함께 셀카를 남기고

내일 보자며 인사하고 나는 호스텔로 향했다.




중앙역에 나와서 바라본 저녁의 쾰른 대성당.

봐도 봐도 넘 멋진 건축물이다.

완공하는데 600년이 넘게 걸렸고 아직도 보수공사를 끊임없이 하고있음.


호스텔에 도착해서 캐리어 가방을 찾은 후 방 번호를 받았다.

3층 제일 끝에 있는 6인실 믹스룸이었는데

믹스룸은 싫었지만 방은 나쁘지 않았음.

방이 엄청 넓었고 침대도 이층침대가 아니었다.

다만 첫날 나 혼자 여자에 다섯명이 남자였음....

최악은 이중에 3명이 코를골아서 잠을 거의 제대로 못잤다는것....

중동남 인도남이 자꾸 말걸어서 짜증났음.

그나마 중동 아저씨는 매너가 좋긴했는데... 자꾸 말거는것............. 하....

하필 내가 간 기간이 dental 관련 박람회가 열리는 기간이어서

숙박비가 미친듯이 비싼 기간이었음.

그래서 방이 없으니 이 박람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미친듯이 올라간 호텔비 때문에 호스텔로 온거임.

호스텔 마저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간 상태였음.

나빼고 다 그 박람회 참가하는 사람들이었다.

스테이션 호스텔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방은 냄새도 안나고 깨끗하고 쾌적했는데

화장실이 좀 별로였음.

남자 여자 아예 따로 썼으면 좋았을텐데 같이써야했고

3층에 엘레베이터쪽에 있던 화장실은 환기가 안되서... 냄새땜에 한번 진짜 토할뻔........

휴.... 방쪽에 화장실 있는지 몰랐음.

다행히 다음날 알아서;;; 그쪽 갔는데 문을 활짝 열어놔서 환기는 잘됐으나

누가 엄청 더럽게 쓴 덕분에 또 토할뻔하고요...?

샤워시설은 괜찮았는데 토일렛이 문제였음.

막 청소 끝냈을땐 괜찮았지만 ㅠㅠ

하필 호스텔에 묵는 대부분 사람들이 약간 거의 인도,파키스탄,중동계열 사람들이어서....

더 더럽게 쓴거 같은 느낌이 들긴 했다.


어휴. 여튼 쾰른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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