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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영국 워홀 D+393 :: <네덜란드 여행> The Hague/Den Haag 본문

Europe/Netherlands

#206. 영국 워홀 D+393 :: <네덜란드 여행> The Hague/Den Haag

L I S A 2017. 9. 1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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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홀리데이 스따뜨.


애매한 시간인 12:55 비행기였지만

두시간전인 11시까지 가기위해 집에서 9시반에 나왔다.

출근시간이 쫌 지난것도 있고 센트럴 반대방향이라 그런지 자리가 널널했음.

공항에 도착하니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나는 원래 짐 한개 부치는거 무료였는데

튜브타고 공항가는길에 BA에서 문자가 왔는데

오늘 내가 타는 비행기 만석이라서

캐리온하는 가방들 다 안들어갈수도 있다며

무료로 수화물 부칠수 있게 해준다고 문자옴......

나와 1도 상관없고요....

셀프로 수화물을 부치고 여유롭게 출국장으로 갔다.

넘나 칼같이 두시간 전에 온 덕분에 시간이 많이남은것.

여기저기 쏘다니며 면세점 구경을 하기 시작함.

화장품은 살만한거 다 사서 구경하는데 감흥이없었는데

향수가 넘나 사고싶었음.

집에 있는것들도 다 거의 반도 안남은 상태여서 사야지 했는데 잘됐다 싶음.

샤넬에서 새로나와서 홍보 오지게 하고있는 가브리엘 50ml를 살까 했었는데

조말론 덕후는 또 조말론에 가게됨.

100ml가 70파운드밖에 안함.

여태까지 한국면세점이 짱인줄 알았는데

향수는 그냥 어느 면세점에서 사도 시내보다 싼듯.

가브리엘도 데번햄즈에서 가격봤을땐 75파운드였는데 공항에선 62파운드인가 그랬고...

조말론도 100ml가 88파운드인가 하는데 면세에서는 70파운드

안살이유가 1도 없어서 지ㅋ름ㅋ

시원하게 지르고 스벅에서 리워드 써서 커피나 마셔야지 했는데

공항 스벅은 리워드를 못쓴다고함^^^^^^^^^^^^^^

스벅카드 결제만 가능하다고...

근데 공항은 소이도 돈내는듯.

골드레벨이라니까 무료로 처리해주긴 했지만.

개비싸네 공항스벅.

커피사서 게이트 근처 널널한 자리가서 앉아서 폰 충전하면서 과자를 쳐묵함.

12시 55분 비행기인데 30분 딜레이됐다고 전광판에뜨고

게이트도 12시 28분에 알려줌.

50분쯤 어슬렁어슬렁 게이트로 가서 줄서있다 탑승을 했다.

활주로에서 30분정도 더 기다린듯%^^^^^

잠깐 졸다 깼는데도 이륙안했고요?

이륙을 정확히 13시 55분에 했음.

런던에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까지는 1시간밖에 안걸리는 거리인데

원래도 어중간한 시간에 출발인데 1시간 연착에

암스테르담은 런던보다 +1시간이어서 도착하니 4시..... 




기내에서 책 몇페이지 읽었는데 네덜란드 땅 도착.

마치 김포에서 제주가는 느낌이랄까.


내가 내린 게이트에서 이미그레이션까지 거리가 또 어마어마하게 멀었음.

엄청난 경보를 했음에도 한 10분 넘게 걸어간거같은 느낌.

all passports에 줄섰는데 줄이 안줄어들어....

이미그레이션 오피서는 달랑 두명이고.....

eu 애들은 자동출입국이어서 줄도 없고 바로바로 나감

개부럽 ㅠㅠㅠㅠ

겨우 입국심사 하고 가방찾으러 갔는데 가방은 또 더럽게 안나오고요...

가방만 또 20분넘게 기다림.

전체적으로 다 늦게나온거같았다.


입국장으로 나와 train 이라고 써있는 표지판을 따라서 갔다.

티켓은 기계에서 사도 되고 창구에 가서 사도 됨.

기계는 동전이나 카드밖에 안되는거같아서 바로 창구로 감.

직원 아주머니가 엄청엄청 친절하셨다.

근데 교통비 조온트 비싸고요

공항에서 Den Haag HS 역까지 가격이 8.5유로인데 1유로 수수료는 또 따로붙음

편도인데 9.5유로를 냈다능....

생각난김에 Amsterdam & Regional travel ticket 도 샀다.

2일짜리는 26유로.

처음에 그냥 Amsterdam travel ticket살거냐고 그래서

외곽지역도 갈거라고 했더니

어디갈거냐고 물어봐서 발음을 잘 못하겠다 하니까

대충이라도 말해보라고 하길래 얘기하니까 다행히 찰떡같이 알아들어주심ㅎㅎ

그래서 거기 갈거면 리저널 트래블 티켓 사야한다고 했당.

지도 펼쳐서 보여주면서 설명해주셨음 짱친절.


근데 왜 다이렉트 열차 시간 잘못알려줘써여 아줌마...

아줌마가 알려준 시간보다 더 일찍 오는 다이렉트 열차를 타고 도착하긴했지만........


네덜란드의 첫인상은 여튼 친절 그 자체였음.





내가 이틀 묵을 The Student hotel the hague

Den haag HS 역에서 엄청 가깝다.

건물 입구 찾는게 쩜 헷갈렸지만 체크인은 무사히 마침

방 찾아가는길이 또 엄청 미로같았음.

카드를 한 세번정도 찍고 들어간듯

리프트 찾는게 겁나 힘들었다^^^ 왤케 안쪽에 있는거임...?

방에 들어오니 사진이랑 똑같이 엄청 깨끗하고 쾌적했다.

청소도 잘 되어있었고

캡슐머신도 있고 콘센트도 많고

다 좋은데 방에 드라이기가 없어거 캐당황...

머리가 짧으면 없어도 상관없긴한데 머리가 지금 엄청나게 길어서

드라이기 없음 마르는데 세월아 네월아 걸리는데.

외출하고 돌아오면서 리셉션에 물어보기로 하고

짐을 풀고 밖으로 나왔음.

이때가 이미 6시가 넘은시각.....




밖으로 나오니 땅이 젖어있었다.

날씨가 구릴거라는걸 알고있었는데

정말 깜빡하고 우산을 방에 놓고왔다 ㅠㅠ

설마 많이 오면 얼마나 오겠어 하고 그냥 출발.




어디에나 있는 차이나 타운,




있을거 다ㅏㅏㅏㅏ 있던 헤이그 쇼핑거리.

심지어 막스앤스펜서도 있어서

사진찍어서 막스애들한테 보냄ㅋㅋㅋㅋㅋ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개인지 다른 동물인지 no idea...




Ridderzaal

역사 공부를 했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장소이다.

호텔에서 여기까지 오던 길 중, 차이나타운에 이준 열사 기념관이 있다.

여긴 암스테르담으로 가는날 아침에 들려봐야지.




Mauritshuis

마우리츠하이스 미술관.

그 유명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그림이 있는 곳이다.

들릴 시간이 있을진 모르겠음 ㅠㅠ




공연을 하고있길래 구경좀 해볼까? 하고 섰는데

갑자기 비가오기시작...해서 공연 접음 ^.ㅠㅠㅠㅠ




비를 맞으며 그냥 걷고 또 걸었음.

특이한 건축물들이 참 많이 보였다.




다시 돌아온 광장(?)에는 아무도 없었ㄷ ㅏ.....

공연 빠이...




도로가 너무 예뻐서 찍어봤는데

사진을 발로 찍었내...

분명 이때까진 비가 안왔는데




이 사진을 찍고나서 갑자기 한두방울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엄청난 줄기로 비가 쏟아지던것.

그래도 요 산책로(?)에 큰 나무들이 쫙 서있어서

나무 밑에 딱 붙어서 비를 그나마 쫌 덜 맞았다고 생각 했으나

머리 이미 다 젖고 난리남...




비가 아주 조금 잦아들었을때 뛰어서 길을 건너서

어느 건물 밑으로 들어가 비를 피했다.

한쪽은 시커멓게 구름이 꼈고 한쪽은 또 파란하늘이고..

듣던대로 런던보다 더 지독하게 지랄맞은 날씨였다.




근처의 Vapiano에서 저녁을 먹었다.

크림소스 안좋아하는데 아보카도+페스토 소스도 같이 들어가길래 시켜봄.

칠리랑 갈릭 들어가서 쫌 덜느끼했음.

바피아노는 항상 별 기대없이 오는데

의외로 양도 많고 맛도 평타치는거같음.




헤이그의 밤거리.

너무 늦게 도착한 덕분에

센트럴 구경하러 나갔을땐 이미 다 문닫고 사람도 없었고

비도 더럽게 맞고 쩜 그랬지만

듣던대로 아기자기하고 예쁜 동네같다.

오늘은 교통비를 아끼기 위하여 걸어다녔지만

내일은 델프트와 로테르담을 다녀올거니까 패스를 사야지.

만보이상 걸었더니 피곤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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