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 영국 워홀 D+394 :: <네덜란드 여행> Rotterdam

아침부터 개삽질하고 다녀온 로테르담.................

넘나 힘들었음.

나는 HTM 1day travel ticket을 사면 로테르담까지 다 커버되는줄 알았는데

HTM은 헤이그에서 델프트(델프트까지도 1번 트램만 감.)

까지만 커버되는거였다.....

그리고 IC 같은 트레인은 제외였음 ㅠㅠㅠㅠㅠ

암스테르담 밖은 교통비가 싸군 이러면서 좋아했는데 놉...

결국 나는 헤이그-로테르담 편도 티켓을 따로 사고

로테르담-델프트 편도 티켓을 따로 샀음...........

헤이그-델프트 왕복으로 데이 티켓 쓰고

델프트-로테르담까지 트레인 티켓을 샀으면 좀 더 쌌을거같음.

왜냐면 Den Haag HS to Rotterdam centraal 까지가 5.70유로였고

Rotterdam centraal to Delft 까지가 4.30유로였기때문.

교통비 가뜩이나 비싼데 제대로 안찾아봐서 삽질 오지게 했고요....

로테르담 가서 또 삽질을 했다고 한다.........

덴하그에서 로테르담까지는 편도 20분이면 감.

로테르담 역은 굉장히 크고 깨끗했음.

덴하그 센트럴역도 클꺼같은데 나는 HS역만 이용해봐서 모르겠당...

개찰구를 나와서 밖으로 나가려는데

리터 스포트 초콜렛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역 안에서 하고있었음.

첨엔 뭐 이상한거 해야하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공짜로 나눠주는거임.

5가지 종류중에 한가지를 고를수 있었음.

잘생긴 어빠가 이런이런 맛이라며 설명해줬는데

뭐가 맛있냐고 하니까 그건 너의 취향에 따라 다를거라곸ㅋㅋㅋ해서 저걸 집어옴.

그리고 후에 다시 로테르담 역에 왔을때 계속 하고있길래 마치 안받아간척 하나 더 받음^.^

더치 인심 후하네....

역에서 나오자마자 공원같은게 있어서 그 길로 쭉 따라 걸어가봤다.

역 앞에 있던 특이한 외관의 인상적인 건물도 괜히 한번 찍어주고....

로테르담은 뭐 그냥 큐브하우스 보러 온거라 생각없이 마냥 걸었음.

마침 어제와 달리 날씨가 넘나 좋아서 노래 들으면서 걷는데 넘나 좋았다.

Delfshaven 라는 곳까지 걸어갔다가 겁나 힘들어서 큐브하우스 가는길엔

트램을 타고 이동했다.

트램 탑승하면 tram conductor 가 있는데 그 분에게 티켓을 구매하면 됨.

1시간짜리 메트로, 트램, 버스 무제한 이용 가능한 티켓은 3유로.

진작 살걸....

로테르담의 상징(?)인 듯한 Kijk Kubus/Cube Houses

실제로 이용중인 건물이고

봐도봐도 정말 신기했다.

안쪽에 들어가서 위를 올려다봤는데 각지게 보이는 하늘이 인상적이었음.

계속 보니까 쩜 어지럽고요....

로테르담에 가서 이거 하나만 보고와도 충분한듯.

다른곳은 다 너무 새로 지은 건물들뿐이라

외쿡느낌 1도 안남....

저-멀리서 들리던 종소리가 12시를 알려주고 있었다.

나의 소듕한 티켓이 한시간이 끝나가고 있어서 부랴부랴 다시 트램에 탑승해서

센트럴 역으로 향했다.

걷다가 테라스와 내부가 예쁘길래 들어가서 하루의 첫 끼를 해결한

Altijd in de buurt 라는 카페.

내가 시킨 메뉴는 cheese steak sandwich.

배가 고파서 넘나 맛있게 먹었음.

레알 신도시 느낌 팍팍 나는 로테르담 안녕....

제대로 못둘러본거 같아서 쫌 아쉽긴 했으나 델프트를 얼른 가고싶었음.

여전히 행사중이던 리터 스포트 ㅎㅎㅎㅎ

초콜렛을 받아들고 티켓을 구매하러 갔다.

여긴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함.

사람이 오지게 많아서 한 10분 넘게 기다린듯.

로테르담에서 델프트까지의 편도 티켓은 티켓값 3.30유로+수수료 1.00유로 해서 4.30유로였다.

마침 플랫폼 올라가자마자 바로 열차가 있어서 탑ㅋ승ㅋ

중간에 Schiedam을 거치지 않고 델프트까지 다이렉트로 가는 열차여서 12분만에 델프트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