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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영국 워홀 D+397 :: <네덜란드 여행> Alkmaar cheese market 본문

Europe/Netherlands

#216. 영국 워홀 D+397 :: <네덜란드 여행> Alkmaar cheese market

L I S A 2017. 9. 27.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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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멀리 가는 일정이어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부산스럽게 준비를 했다.

호스트는 집에 들리긴 들리는데 잠은 다른데서 자나보다.

3일밤을 집에서 혼자 보냈음.

넘나 좋았던것 ㅎㅎ





스키폴 공항에서 미리 사뒀던 Amsterdam & Region travel ticket

이 티켓의 좋은점은 트레인을 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제한된 지역 안에서 이지만.

외곽은 멀리로는 잔세스칸스까지 갈 수 있다. 추가요금 없이.

알크마르까지는 어쨌든 티켓을 또 따로 사야하기때문에

3유로라도 아껴보자는 심정엨ㅋㅋㅋ

Zaandam 역까지 이 티켓을 사용해 가고

Zaandam <-> Alkmaar 는 왕복 트레인 티켓을 따로 구매했다.

암스테르담 센트럴에서 알크마르까지 왕복은 15유로,

잔담에서 알크마르까지 왕복은 11.60 유로

귀차니즘을 좀 감수해야 했지만 3.40유로 아낌

왜그랬을까... 고작 3유로인뎈ㅋㅋㅋㅋㅋ

시간이 여유로웠으니까 저렇게갔짘ㅋㅋ 안그랬음 넘나 바보같은짓인듯.

잔담역에서 알크마르까지는 두정거장이고

한 20분쯤 걸린듯.


알크마르 역에서 알크마르 치즈마켓이 열리는 Waagplein 까지는 걸어서 약 15분쯤 걸린듯.

알크마르 치즈마켓은 3월 말부터 9월 말까지만 열리는데

네덜란드 전통 복장을 입고 전통적인 치즈 거래를 하는것으로 유명하다.





치즈를 옮기는 저 기구로

사람들도 태워주는 이벤트를 한다 ㅎㅎㅎ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빨간색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진행하시는분이 뭐라 설명을 해줬는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고한다.........





치즈 인스펙터 분들이 돌아다니면서

저런 기구(?)로 치즈를 푹 찔러서 치즈가 어떤 상태인지 보고

사람들에게 맛보라고 떼어준다

나도 한입 먹었는데 난 고다치즈가 이렇게 맛있는건지

새삼 다시 깨달았음.


Gouda 는 영어식으로는 흔히 우리가 발음하는 고다 라고 발음하고

네덜란드식으로는 하우다 라고 하더라.

오묘한 네덜란드어의 세계.

약간 독일어랑 비슷한 느낌도 받았다.





전통 복장을 입은 네덜란드 여자분들이 돌아다니면서

10유로짜리 치즈 샘플러를 팔기도 하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그랬음ㅎㅎ





아저씨들이 알록달록한 모자쓰고 헛둘헛둘 하면서 치즈 짊어지고 뛰어가는게

진짜 귀염터지셨음.





전통 방식 그대로 치즈도 수레로 옮기고-





썰매처럼 생겼다 ㅎㅎ





전통복장에 전통 나막신까지 신은 네덜란드 언니

넘나 예쁘고 난리남...

키도 엄청 크고 ㅎㅎㅎ

빨간양말이 인상적이었당ㅋㅋㅋ

같이 사진찍는 사람들도 있던데

같이찍으면 오징어1이되기때문에 안찍음^.^





다같이 모여서 사진찍음

왜인지 모름.

설명이 잘 안들렸당^.ㅠ





마켓 하면 빠질 수 없는게 역시 먹거리.

한창 구경하고나니 허기가 져서 뭘 사먹을까 돌아봤다.

바로 뒤쪽에 있던 천막에서는

고다치즈를 넣은 샌드위치를 팔았는데

냄새 진짜 개쩔...

샌드위치와 더치 팬케익에서 고민이됐음.




바로 옆의 더치 팬케익 가게.





아직 더치 팬케익은 먹어보지 못해서

(안먹어봐도 내가 아는 그 맛일 것 같긴 했지만)

고민끝에 여기에 줄을 섰음 ㅎㅎ

마치 타코야끼 뒤집듯이 팬케익을 뒤집고 있었다.





토핑은 2개까지 무료인데

종류가 꽤 다양했으나

클래식하게 누텔라와 크림을 올려봄.

슈가파우더는 원래 뿌려주는듯ㅎㅎ

부드러운 팬케익이라기보다는 약간 쫄깃쫄깃한 식감이었다.

안배부를줄알았는데 의외로 다먹고나니 배불렀다 ㅎㅎ





팬케익을 흡입하고 치즈를 팔고있던 옆 천막을 기웃거려봤다.

다양한 맛의 치즈를 팔고있었음

pesto, chilli, truffle, mixed herb, natural 등의.

시식도 넘나 혜자스러운것.

오만가지 치즈 다 맛본듯.





치즈를 파는 아주머니들도 전통복장을 입고 판매를 하셨다.

영어를 썩 잘하지는 못하셨지만 의사소통엔 문제 1도 없고여.





시내의 치즈가게에서 파는것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치즈를 구매할 수 있었다.

시내의 치즈가게에서는 보통 한덩어리에 9유로정도 했었는데

마켓에서는 6유로면 살 수 있었음.

나는 그냥 무난하게 natural 맛으로 삼.






아저씨들이 옮긴 치즈는 이 곳에서 무게를 재서 판매를 하는 것 같았음.





구린 날씨였지만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헤이그에서는 관광객이 진짜 별로 안보여서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기 쩜 그랬는데 ㅎㅎ





귀염터지는 나막신.

의외로 가격이 비쌈.





다른편에 있던 치즈를 팔던 천막.

슬라이스로도 팔았다.

50센트면 진짜 싼듯.

사람들이 피자 먹듯 치즈 사서 길거리에서 막 먹으면서 돌아다님.





사진순서가 점 뒤죽박죽이지만 여기는 치즈 무게를 재던 그 곳.

저 가운데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었다.





시내 구경좀 하려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우산은 꺼내기 싫고... 해서 들어온 카페.

ECHT Alkmaar

라는 카페였음.

와이파이도 됐고 (이용은 안함... 데이터가 잘 터져서 ㅎㅎ)

화장실도 있고 깨끗했고

인테리어도 괜찮았고

잘 쉬었던 카페.

한시간정도 있다 나왔는데

비가 그칠줄 알았는데 쫌씩 계속 오고 있어서 짜증났음 ㅠㅠ

하필 왜 오늘이냐고요..........





지도 보기 귀찮아서 그냥 걸었는데

걷다보니 역쪽으로 가고있었음.

알크마르는 작은 도시라서 금방 휙 둘러볼 수 있을 듯.

날씨만 좋았어도 다 둘러봤을텐데

의도하진 않았지만 이미 역쪽으로 발을 옮기고 있었고....

다시 돌아가기 너무 귀찮았고

해서 잔세스칸스를 바로 가기로 결정.





네덜란드 곳곳에서 고양이들을 지인짜 많이 봤다.

알아서 산책하고 집에 들어가는거겠지.


알크마르역에 도착해서 다시 잔담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잔담에서 잔세스칸스까지 가는 기차를 탔다.

알크마르 갈때는 별로 안귀찮았는데

잔세스칸스 가려니까 좀 귀찮았음...

비온게 한 몫을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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