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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영국 워홀 D+421 :: <파리 여행> Montmartre, Hardware Société, Au Lapin Agile 본문

Europe/France

#229. 영국 워홀 D+421 :: <파리 여행> Montmartre, Hardware Société, Au Lapin Agile

L I S A 2017. 10. 30.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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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개피곤했음............()

전날 못간 퐁피두를 꼭 가야했기에

퐁피두 오픈 전에 몽마르트르에 있는 브런치 가게에 가서

브런치를 먹고 몽마르트르를 구경하기로 했다.

숙소에서 Anvers 역까지는 2호선으로 한번에 갈 수 있어서 금방 도착함.





존재감 뿜뿜 하던 사크레쾨르 성당.

계단 올라가다 흑형과 만났고요...?

난 눈도 안마주치고 무시하고 갔는데 언니가 흑형한테 팔이잡힘 ㅠㅠ

망할새끼 힘도 더럽게 세고.

여튼 자나깨나 흑형조심.





운동부족인가......

올라오는데 넘나 힘든것.

그래도 계단을 점점 오를수록 시야가 탁 트여서 넘나 좋았다.

멀리 몽파르나스 타워까지 보이고 말이야.





완죠니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없어서 사진찍기 좋았다.

오후에 왔으면.... 장난아니었겠지?





여행 떠나기 전날인가 전전날에 급하게 인스타로 맛집검색을 시작함.

저녁이야 널리고 널린게 레스토랑이고 좀만 검색해도 괜찮은데 많이 나오니까 괜찮았는데

브런치는 도대체 어디에서?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카페를 찾아봤다.

커피 덕후가 또 커피를 안마시고 가면 섭하니까.

근데 찾아보니 낯익은 이름이 있었다.

Hardware Société

지난번에 멜번 갔을때 갔던 브런치 카페였는데

파리에도 지점이 있었던것이당!!!!

그때 커피랑 음식을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바로 여긴 가야해! 라고 저장해놓음.

마침 9시에 오픈이길래

오픈시간을 맞춰서 갔다.

우리가 들어가서 막 주문했을땐 두테이블밖에 없었는데

다먹을때즈음엔 완전 꽉참.





내부는 멜번보다 쫌더 넓은 느낌.....?

창가자리는 이미 먼저 온 사람들이 차지해서 우리는 창가가 그냥 잘 보이는ㅋㅋㅋ 자리에 앉음.





웬 메뉴가 이렇게 많나 했는데

한쪽은 프랑스어 메뉴였고 한쪽은 영어였음... 스뜌삣.





이상하게 이날따라 그린티가 땡겨서 그린티 라떼와 플랫와잇중에 엄청 고민하다

그냥 그린티 라떼를 시키고 언니는 플랫와잇을 시킴.

둘다 맛있었음!





음식 비주얼 쩔고여...?

내가 시킨 Fried brioche 존맛탱이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가 시킨것도 이름은 까먹었는데 여튼 맛있었음.

갠적으로 파리 지점이 음식>커피 였고

멜번이 커피>음식 이었음.

역시 프랑스 음식 클라스-





파리는 골목골목이 정말 예쁜 것 같았다.





몽마르트르는 어딜갈지 딱히 찾아보고 온게 아니라서

그냥 지난번에 왔던 기억을 따라 걸었다.

그래서 걷다가 온 곳은 Au Lapin Agile

분홍색 외관이 딱 눈에 띄는 오래된 카바레이다,

아직도 영업을 한다고 함.

언젠가 다시 들려서 샹송도 꼭 들어보고싶내...........





가을느낌 물씬 나고요





기억을 헤집으며 걸었는데 신기하게도 정말 왔던 그대로 걷고있었다.

영화관이 굉장히 낯이 익다 했는데

지난번 여행때 왜인지 모르겠지만 사진을 찍었던 곳이었다.

조금만 더 걸어가면 풍차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음 ㅋㅋㅋ




표지판과 나뭇잎이 예뻐서 의미없이 찍어보았읍니다.....





갈레트 풍차!

올해는 풍차 참 많이보네 ㅎㅎㅎ




오래된 문짝일 뿐인데 예뻐보이는건 왜죠





고흐가 살던 집 앞은 하필 딱 그 앞에서 공사중이어서

사진따위 찍지않고 걍 내려옴.

파리는 뭐랄까 뭔가 아기자기한 그래피티가 참 많았음.





몽마르트르 산책을 쭉 하고 지하철을 타러 왔다

Blanche역 건너편에 있는 그 유명한 Moulin Rouge





느낌있어 보이는 메트로폴리탄 표지판 ㅎㅎ

아침부터 빡시게 몽마르트르 구경하고 퐁피두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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