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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런던 여행> <15/02/19> 런던으로 컴백 (Piccadilly Circus, The National Gallery, Trafalgar Square)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 <런던 여행> <15/02/19> 런던으로 컴백 (Piccadilly Circus, The National Gallery, Trafalgar Square)

L I S A 2019. 2. 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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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비자가 끝나기 하루 전, 나는 런던을 다녀왔다.

워홀 비자가 끝나고 바로 관광비자로 전환되는게 아니라 불법체류가 되는거라 쉥겐 국가가 아닌 영국에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겸사겸사 친구들도 보고 1석 2조 아니겠는가.


지난번 이지젯 캔슬 사건을 겪어놓고도 세일 가격에 또 이지젯 티켓을 샀다.

살짝 불안불안 했으나 다행히도(!) 약간의 딜레이만 있었을 뿐 캔슬은 없었다^^^^.

영국시간으로 9시 반쯤인가에 도착했는데 도착한 비행기가 이거 한대 뿐이었는지 이미그레이션이 정말 한가했다.

EU passport는 훅훅 줄어서 다 나갔는데......

All passport 줄은..... 길지도 않은데 줄어들지도 않아서 조금 짜증이 날 뻔.

늘 긴장되는 영국 이미그레이션.

관광으로 입국하려니 조금 걱정됐지만

이미그레이션 오피서는 질문을 별로 하지 않았다.

며칠 있을건지, 집주소를 보더니 하우스인지, 왜 여기서 머무는지 만 물어봤다.


버스를 타고 오랜만에 다시 핀칠리 로드로 돌아왔다.

예전 살던 집에 마침 방이 하나 남아서 단기로 지내도 되냐고 물어봐서 단기로 지냈음.

집에 가니 나의 예전 플메는 출근해서 없었고, 다른 분이 계셔서 문을 열어주셨다.

자는데 깨운것 같아 괜히 미안했음.

그렇게 아침 일찍은 아니었지만()


짐이랄것도 없었지만 짐을 풀고, 폰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쉬며 어디갈지 고민해봤다.

그리고 향한 곳은 바로........!




Piccadilly Circus


사실 트라팔가 스퀘어로 바로 가려고 했는데

버스 종점이 피카딜리로 바뀌는 바람에 강제하차 해서 어쩌다보니 피카딜리 서커스를 먼저 들렀다.

피카딜리 서커스의 상징인 전광판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거리,

도로를 돌아다니는 빨간 이층버스들 모두 그대로여서 정겨웠다.




The National Gallery/Trafalgar Square


내가 제일 자주 갔고, 제일 좋아하는 트라팔가 스퀘어.

여길 와야 내가 런던에 왔구나 느껴진다.

날씨가 넘 좋아서 그런지 유난히 광장에 사람이 더 많아보였다.




갑분팬더... 뭥미?

ㅋㅋㅋ




늘 제일 먼저 들리게 되는 고흐 전시실.

오랜만에 닥터후를 보고 갔더니 더 감동이었쟈나.




늘 제일 눈길이 가던 네덜란드 작가들의 그림들.





대충 봤다고 생각했는데 두시간이 휙 지나가 있었다.

밖으로 나와서 그냥 발길이 이끄는대로 걸었더니 코벤트가든.

돈도없고 힘들어서 ㅋㅋㅋㅋ 다시 버스타러 옥스포드 서커스로 향했다.

물론 걸어서...


집에 와서 오랜만에 전 플메를 만나 수다를 떨었다.

플메 친구들 (초면) 도 왔는데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겁나 신나게 수다떨었다.

역시 수다는 한국말로 해야 제맛이지.

거의 새벽 2시까지 수다떨고 놀았다;;;

24시간정도 깨있었더니 방에 가서 그야말로 기절.

런던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기절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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