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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Germany

#1. <베를린 여행> 2년만의 베를린!

L I S A 2019. 5. 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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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서 돌아온지 일주일만에 또 다시 떠남.

이번엔 베를린!

제작년에 일주일 다녀왔을때 넘 좋았어서 또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갈 기회가 없다가 드디어 오랜만에 다녀오게 되었다.

면세 구역에 있는 danske bank에서 50유로 환전했는데 40dkk가 수수료... ㅂㄷㅂㄷ

공항 직원 할인 이딴것도 없었다^^^^^^^........흑...

다른 환전소는 수수료 무료였던거같은데 내가왜 단스케로 갔을까나.

새벽부터 나왔으므로 스벅에 들려서 가볍게 샌드위치랑 아이스라떼 흡입하고 비행기를 타러갔다.

이지젯, 부엘링같은 저가 항공사는 F게이트를 이용하는 듯 했는데 터미널3쪽에서도 완전 끝쪽이어서 엄청 멀었다.

도착하니 이미 보딩중이었고.....

이지젯은 역시 거지같은게 기내용 캐리어 1개랑 숄더백을 가지고갔는데 가방은 무조건 1개만 반입 가능하다며 숄더백 가방에 넣으라고 하더라;;;; 어차피 보딩 끝나고 꺼내면 그만인데 진짜 치사함.

어쨌든 비행기 탑승을 했고,,, 베를린까지는 40분이 걸렸다.

이렇게 가까울줄이야.




나는 양심있는 한국인이므로 티켓을 구매.

AB구역 데이티켓은 7유로.

카드결제도 가능했다.

참고로 테겔은 AB구역이지만 쇠네펠트 공항은 ABC 구역 티켓을 사야한다.

아는 동생이 쇠네펠트 가는데 모르고 AB구역 티켓을 샀다가 걸려서 벌금을....




구글맵은 나에게 베를린 중앙역에서 내려서 m41번을 타라고 했는데... 도저히 m41번 버스정류장을 못찾겠는거다.

집으로 돌아올 때 알았는데 정말 허무하게 가까운곳에 있었음.....ㅂㄷㅂㄷ

그래서 potsdamer platz역까지 어떻게 가서 거기서 버스를 타고 무사히 숙소 도착.




돈 아끼려고 원래 호스텔 가려고 했는데 감기가 넘 심하게 걸려서 호스텔 가면 개민폐를 끼칠거같아 에어비앤비 예약을 했다.

Kreuzberg 지역에 있는 에어비앤비였는데 체크인&아웃이 자유로워서 예약!

리프트 없는 빌딩 5층인게 조금 힘들었으나... 방이 진짜 크고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사진이랑 똑같았음!

화장실도 사진처럼 깨끗하고 좋았다.

루프탑이라 천장에도 불투명한 창 같은게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채광이 넘 잘되서 좋았다.

물론 집에 있는 시간은 잘 때 뿐이었지만....




방에서 본 뷰인데 넘 괜찮았다.

이거시 베를린.... 베를린 너는 더럽....the love.....




인테리어인지 진짜 쓰는 자전거인지 모르지만(?) 자전거가 방에 있었다 ㅎㅎ

호스트가 평소에 쓰는 방인데 에어비앤비 받을때만 다른집에 가는 듯 했다.

옷장 안에는 호스트의 옷가지들이 그대로 있었기 때문.

옷장은 굳이 쓸 일이 없었지만 옷걸이는 필요해서 옷걸이 두개만 살짝 빌려서 썼다.

에어비앤비 계정이 있었지만 노르웨이 계정으로 가입하면 할인을 제일 크게 받을 수 있다고 하여;;

굳이 수고스럽게 새로 가입을 했다.

예전에 그냥 모르고 막 가입했을때는 십몇유로인가 파운드인가.. 할인받았던 것 같았는데.

여러분 제발 노르웨이 계정으로 가입하소서.


https://www.airbnb.com/c/yunseonp43?currency=NOK


필요하면 이 링크 타고 가입하시길!




숙소 바로 앞이 중앙역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넘나 편했다.

이번 여행은 어쩌다보니 거의 버스를 타게 됨.




숙소에 짐을 푸고 찾아간 곳은 바로 한식당 HODORI

코펜하겐으로 이사간 후 진짜 매일매일이 craving for KOREAN FOOD 상태였다.

한식당이 없는건 아니지만 비싸니까 ㅠㅠ

암스가서도 한식 1도 못먹고 왔고요... 한식대신 일식을 먹었지만 여전히 한식에 갈증난 상태였음.

베를린 한식당 오지게 검색해서 찾아낸 몇군데 중 제일 땡겨서 찾아갔는데 잘 찾아간 듯 했다.




점심 가격이 따로 있었는데 내가 시킨 이 된장찌개가 6.5유로에 반찬이 무려 6가지나 나왔음.

이게 바로 K-인심

보통 외국은 반찬 돈받는데 많은데....

진짜 개감격.

심지어 맛있었다.

사실 한식이라면 뭘 먹어도 존맛일것 같은 상태이긴 했음.

감기걸려서 몸도 별로 안좋은데 고추 들어가서 매콤했던 된장찌개 국물을 흡입하니 감기가 낫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식 먹으러 베를린 와도 될 것 같다...........ㅎ




베를린에 도착했던 날은 환영이라도 하는듯이 날씨가 참 맑았다.

화창화창.

배부르게 밥을 먹은 나는 정처없이 거리를 떠돌기 시작하는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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