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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cpr register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다. 대충 찾아본 자의 삽질 스타트. 덴마크로 건너오기 전까지 암스테르담에서 나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온 터라, 검색을 정말 대충 하고 왔다.덴마크 사진들도 많이보면 감흥 떨어질까봐 사진도 잘 안찾아봤을 정도.그래서 대충 international house 가서 cpr 등록을 하면 된다는 글들을 봤던게 얼핏 기억이 나서 여권, 비자, 집 계약서를 들고 찾아갔다.입구도 제대로 못찾아서 헤맬때부터 기분이 싸했는데...겨우 찾은 입구에서 벨을 눌렀는데 문 왜 안열어 주는 거냐구요.밖에서 서성거리고 있으니 안에서 통화중이시던 분이 문을 열어주셨음. 감사합니다.기계에서 cpr 뭐라뭐라 써있는 메뉴를 눌렀는데 응..? 예약..? 메일..? 그런거 모르고요.결..
새 집에서 처음 맞는 아침이다.호주살때 이후로 처음으로 싱글침대에서 잤더니 바닥으로 구르지 않으려는 무의식 때문이었는지 자다 깨다를 수없이 반복하다 한 12시간쯤 수면을 취한 후 점심 직전에 간신히 일어날 수 있었다.역시 싱글침대는 적응하기 힘들어...... 차라리 베드가 소파베드처럼 접었다 폈다 하는거면 좋았을텐데.피곤해서 집에 있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시티패스가 오늘까지여서 썩혀두기 아까워 나갔다 오고 싶었다.그래서 대충 씻고, 전날 사온 빵으로 간단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시내로 나왔다.내가 이사온 동네는 메트로 역이 제일 가까워서 강제로(?) 메트로를 타고 다니게 되는데, 메트로는 티켓 검사를 정-말 자주한다.한번 끌려나가는 사람도 봤고.무임승차 주의 주의 The Coffee Collective ..
에어비앤비 체크아웃날 + 새 집으로 이사가는 날이다.원래 에어비앤비 체크아웃은 12시였지만 호스트의 배려로 1시로 1시간을 늦췄다.전날 아침에 먹을걸 사다놨어야 했는데 깜빡하고 아무것도 사오지 않아서 물로 배를 채우고 씻고 짐을 쌌다.나에게 남는건 오로지 시간 뿐이므로 가방을 두번에 나눠서 옮기기로 했다.짐이 너무 무거우니 조금 덜어서 가볍게 만든 후 첫번째 짐을 옮겼다.에어비앤비 숙소에 다시 돌아오니 12시반쯤.나머지 짐을 후딱 빈 캐리어에 채워서 집을 나왔다.3박 4일동안 너무 잘 쉬고간 에어비앤비 숙소였다.호스트가 내 리뷰 넘 좋게 써준것.물론 나도 리뷰 좋게 써줬다 ㅎㅎ짐을 다 옮기고 대충 풀어놓은 뒤 배가 미친듯이 고파서 밥을 먹으러 갔다.정말 "밥"을 먹어야 힘이 날 것 같아서 코펜하겐에 몇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