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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오늘은 막스 일찍 닫는 날이어서 출근도 일찍 했다.어제 피곤에 쩔어 집에와서 늦게 잤지만 일찍 일어나서엄마가 보내준 무말랭이 반찬에 든든하게 밥먹고 출근.12시까지 출근이었는데 좀 일찍 준비한 덕분에출근길에 스벅 들려서 토피넛라떼 한잔 했음.매장 문열고 들어가니 틸에도 큐가 어마어마했고.... 좁디 좁은 통로도 인산인해.크리스마스 케익 미리 오더하려고 했었는데 까먹는바람에 못해서 못사나 싶었는데판매용 재고도 들어와서 일 시작전에 미리 구입했다.트리모양으로 된 케익 사려고 했는데 다 팔렸는지 우리매장엔 안들어온건지 없어서 못사고다른걸로 구매.할인받아서 12파운드였으니 not bad... 쿨룸에 킵해놓고 캔틴에 가니 먹을게 한가득 있었다.크리스마스 이브에 일하는 불쌍한 이들을 위한 파티였음 ..
미친듯이 자고 일어나고 자고 일어나고 반복하다가간신히 씻고 민이랑 만나서 골더스그린에 갔다.버스를 한대 보내고 다음걸 탔음에도 불구하고우리가 슈바들 다음으로 제일먼저옴 ㅋㅋㅋㅋ......매니저와 슈바들은 먼저 만나서 뭐 얘기한다고 6시에 만났고나머지들은 6시반까지 가는거였음.남의 스벅에서 뭐하는거닠ㅋㅋㅋ아무것도 안시키고 그냥 앉아있기 좀 그렇고 해서리워드로 프라푸치노 시켜서 마시면서 떠들고있으니하나둘씩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모하메드 한명 빼고 다 와서 파트너 미팅 시작.지긋지긋한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이 드디어 끝이 나는게 느껴짐.새 프로모션은 딱히 별거 없긴 했다.디날이 시간맞춰서 끝내려고 랩하듯이 속사포로 얘기했음 ㅋㅋ별거 없는 파트너 미팅을 급 끝내고근처에 있는 Likya restaurant에 갔다...
오늘은 처음으로 막스에 아침 10시에 출근을 했다.평소 스벅 마칠 시간에 출근을 하니 기분이 이상했음.아침에 출근을 하니 진짜 돈많은 아줌마들이 쇼핑하러 온다는걸 느낌.평소 이브닝 쉬프트에는 리듀스 붙은 제품들 쓸어가는 손님들만 오는데아침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카트 한가득 물건 사갖고 감.기본 100파운드 넘게 쇼핑... 헐랭....다행히 진상도 없었고 그냥 저냥 무난하게 오전 시간을 보냈다.11시 지나니까 은근 바빴음.계속 사람들 줄서고.. 토요일 느낌.틸만 봤는데 벌써 1시가 지나고 2시가 됨.하루종일 말하니까 토할거같은 기분을 느꼈음.2시반이 지나니 슬슬 배가고파져서 제임스한테 브레이크 언제가냐고 물어봤더니몇시에 왔냐길래 10시! 이러니까 지금 가라고 해서 바로 틸 로그오프하고 꺼짐.이른..
오늘은 오랜만에 J와 만났다.그러고보니 둘이 만난건 처음이네.전날 사치 갤러리 가고싶다고 해서 그 근처에서 아침 먹을곳을 찾아봤다.인스타 검색을 또 열심히 하다가 얻어걸린 카페 Brown & Rosie음식 메뉴도 그렇고 에스프레소도 호주에서 서플라이 받는 것 같았다. 음식들은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는데커피 값이 다른데에 비해 꽤 비싸다고 느껴졌다.2파운드냐 3파운드냐는 큰 차이..... 내부 분위기가 참 아늑아늑하고 좋았음. 내가 시킨 Avocado & heritage tomatoes on toast 와 flat white.커피 맛도 맛있었는데 라떼아트도 예쁘게 잘 해줘서 좋았음.마치 다시 호주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ㅠㅠㅠㅠ위에는 J가 시킨 Mushrooms on sourdough toast..
런던으로 떠나는 날 아침.잔인하게도 날씨가 넘나 맑았음......ㅠㅠ일기예보 진쯔.. 적중률 넘나 100%.....날씨가 좋은날 카사 바트요에 가고싶었던지라아침에 시간이 조금 촉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사 바트요를 갔다왔다.일단 보딩패스 프린트를 해야해서 리셉션 직원에게 물어봤더니파일을 메일로 보내달라고 했다.원래는 프린트 돈내는거같은데 한장이라서 그런지 그냥 공짜로 해줌.카사 그라시아 직원들 다 친절친절 열매 먹은듯. 굳. 4일동안 지겹게 본 diagonal역 사거리 모습. 카사 바트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서 바로 티켓을 사고 입장할 수 있었다.티켓은 스마트 가이드 포함인데 한국어는 없음.한국말을 할 줄 아는 직원분이 계시는 것 같았는데 그냥 영화로 대화함.한국어 가이드 없다고 해서 괜찮다고 그냥 영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