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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영국 워홀 D+378 :: Busaba, Sky garden 본문

Europe/United Kingdom

#202. 영국 워홀 D+378 :: Busaba, Sky garden

L I S A 2017. 9.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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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유정이를 만났다.

스카이 가든을 가기 위해.!

런던온지 1년이 넘었는데 바쁘고 귀찮고 예약하기 힘들다는 핑계로

이래저래 미뤄왔던 스카이가든 예약을 드디어 성공.

그래서 다녀옴.




토튼햄코트 로드에서 만나 소호로 걸어왔다.

저녁먹으러 어디로갈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걷다가

어 여기 갈까? 해서 들어간 Busaba

타이 음식점이다.

무난하게 팟타이를 주문.

그럭저럭 맛이 괜찮았으나

나에게 아직 넘버원 팟타이는 버로우마켓에서 먹은 팟타이.




버스를 타고 뱅크역 근처에서 내려서 스카이가든으로 가던 중

처음으로 가까이 본 30 St Mary axe building

원래 이름보다는 The gherkin 으로 많이 불리는듯.

처음 봤을때도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별로라고 생각함.

익숙해질때도 됐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봐도

런던 시내의 오래된 건물들 그리고 새로 지은 다른 건물들과 영 조화가 안되어보임.

그래도 iconic structure는 맞긴 맞는듯.




일요일 오후의 뱅크역은 사람이라고는 스카이가든을 가려는 사람들이 간간히 눈에 띌 뿐

정말 삭막하고 약간은 무서웠다.


스카이가든 입구에서는 예약메일 첨부파일에 있는 바코드를 확인하고

아이디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가방은 엑스레이 검사-

마친 후 바로 엘레베이터 탑승해서 올라가면 되겠음.





샤드에서 보는것과 또 다른 뷰가 펼쳐짐.

가까이 세인트폴부터 조금 멀리있는 런던아이까지 

날씨가 좀 흐리긴 했지만 아주 잘 보였다.





샤드가 정면에 있었구나.

저 테라스?쪽으로 못나가서 너무 아쉬웠다.

안전때문인지 원래 못나가는건지 ^.ㅠㅠ





이날 날씨가 좀 춥긴 했는데

추운것과는 별개로 굉장히 상쾌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저기 심어져있는 나무들때문인지 쾌적한 온도로 관리하는듯.





술을 잘 안마시는 편이긴 한데

이런데 왔으니 한잔정도는 기분좋게-

근데 넘나 비싼것^.ㅠ

signature cocktail 시켰는데 한잔에 무려 13.50이었당^^^^^^^

그래도 맛있었으니 됐음...

원래 알콜이 쫌만 들어가도 얼굴이 불타는 고구마가 되는st인데

이날은 갱장히 멀쩡했음.




신나게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덧 해가 완전히 지고

약간은 정육점스러운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음.

그래도 분위기있고 좋았다 ㅎㅎ





내려가기 전 마지막으로 한바퀴 휙 둘러봤다.

또 한 일주일만에 한국말로 입털었더니 넘나 시원했던것.

역시 스트레스 푸는데는 수다가 최고.

뱅크역에서 튜브타고 집에오면서

평일낮에 다시 뱅크역 와서 수트남들을 구경하자 하고 헤어졌닼ㅋㅋㅋ

그리고 진짜로 화요일 낮에 다시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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