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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에서 카토비체로 넘어가던 날.아침 일찍 일어나 짐 정리를 하고 호스트에게 문자를 보냈더니세바스티안이 10시까지 오겠다고 해서 기다림. 짐 다 싸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기다림.나는 그냥 키만 주고 인사하고 가려고 했던건데자기 집 가는 길에 기차역 지나가니 태워주겠다고 했다.그냥 가도 되긴 했지만 호의를 거절할 필요는 없다 생각해서 고맙게 얻어타고 감.ㅎㅎ정말 좋은 호스트였다.완죠니 친절했던 케이트와 세바스티안! 10시 50분 기차인데 한 30분정도 시간이 남아서 Paul에 가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사고괜히 떠나기 아쉬워서(?) 한바퀴 돌다가 기차를 타러 아래층으로 내려갔다.카토비체행 플랫폼에 내려가기 전에 모니터로 맞나 확인을 하던 중어딧 많이 본거같은 동양인 남자가 있었는데 눈이 마주치자마자 나도모..
날씨가 정말 정말 좋았다.암스테르담보다 훨씬 따뜻하고 맑은 날씨에 기분이 좋아졌음. 쇼팽 뮤지엄에서 숙소로 가는 길목인데 이 날만 그런건지 원래 주말이면 차 없는 거리가 되는건지여튼 길에 차를 못다니게 통제해놔서 좋았다.숙소를 가려던건 아니었고, 전날 지나가긴 했었지만 한번 더 구경하기위해 다시 지나가봤다.바르샤바에는 카페 네로와 코스타가 참 많기도 했다.스벅도 은근히 꽤 많았음.하지만 압도적으로 많았던건 네로와 코스타...ㅎ 신식(?) 트램 을 타고 센트럴 역을 갔다.쇼핑센터가 꽤 커서 구경해보고 싶어서 갔음.우선 h&m부터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 신발을 샀고요...?또 걷다보니 유럽에서 찾기힘든 bath & body works가 있어서 구경하다가전기 디퓨저와 오일을 사게됨......사실 bbw 바..
바르샤바에서의 둘째 날 아침. 전날 자피에첵에서 남겨온 음식을 아침에 데워먹었다.보기는 좀 그래도 맛있었음.밥 한공기만 있었으면 딱 좋았을텐데- 숙소에서 엄청 가까운 곳에 있었던 Frederic Chopin Museum이른 아침부터 사람이 꽤 많았다. 악보가 그려져 있던 인상적인 담벼락 계단 아래로 내려가니 티켓 오피스가 있었다.학생인지 일반인지 물어보고 티켓을 판매했는데그냥 학생이라고 했어도 학생증 검사 안했을거같은 느낌;;; 이었지만그냥 일반 요금을 냈다.그래봤자 11즈워티밖에 안했음 ㅎㅎ 뮤지엄의 규모는 크지는 않았지만 전시 물품들은 꽤 많았다. 지하로 가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직원분이 안에 들어가서 들어도 된다고 해서 작은 홀 같은 곳으로 들어갔는데마침 스크린에서는 쇼팽 콩쿨때 영..
올드타운을 대충 한바퀴 휙 둘러보고입구즈음에서 보았던 Zapiecek 이라는 레스토랑을 갔다.맛집을 따로 검색한건 아니고아침에 급하게 바르샤바에 대해 검색하다가엄청나게 많이 검색결과에 보였던 자피에첵이 생각이 났는데체인점인지 길가며 몇개를 본 듯.뭐 어쨌든 한국사람들이 맛집이라 하면 대부분 입맛에 맞으니깐고민없이 들어갔음 ㅎㅎ 이름만 들어봤던 굴라쉬를 하나 시키고뭔가 아쉬워서 크로켓처럼 보이는걸 시켰다.찾아보니 영어로 fried potato dumplings with creamy sauce 였는데솔직히 굴라쉬도 맛있긴 했는데 겁나 싱겁게 먹는 내 입맛에는 좀 짰음.근데 저 감자 만두라고해야하낰ㅋㅋ 저게 진짜 존맛탱모짜렐라 치즈 스틱 스러운 식감이었는데저 크림 소스도 존맛이었다.당연하게도 다 못먹고 남은건..
집에서 나와 소액이지만 환전을 하기 위해 환전소를 찾으러 나섰다.폴란드 오기 직전에 공항가는길, 그리고 비행기 기다리면서 급하게 바르샤바 검색해서 찾아본 결과중앙역이나 문학과학궁전쪽에 있다고 하여 그쪽으로 향했다.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터라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Palace of Culture and Science, 문학 과학 궁전이라고 불리는 이 거대한 빌딩은 스탈린이 폴란드를 위해 지어준 건물이라고 한다.때문에 많은 폴란드 사람들이 이 건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만 들어서 나중에 호스트에게 물어보니 자기들도 이 건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어쨌든, 이 빌딩은 꽤나 높아서 바르샤바 공항에 착륙할 때도 먼 거리지만 굉장히 잘 보였다.환전소를 찾기 위해 Kantor 라고 써진곳이 있나 열심히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