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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서의 셋째 날.이 기간에 굳이 온 이유는, 킹스데이를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해서 이기도 했다.작년에 암스테르담으로 이사간게 5월 1일이었으니까 킹스데이 이후여서 어땠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별거 없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킹스데이를 느껴볼까 함. 메트로를 탈까 버스를 탈까 하다가 버스를 타고 센트럴 역으로 왔다.킹스데이 당일날은 센트럴역에서 출발해서 센트럴을 관통해서 지나가는 트램들은 전부 운행을 하지 않았다.물론 반대편 종점에서 일부 구간까지는 운행을 함.역에서 나오자마자 볼 수 있는 흔한 풍경.jpg온통 오렌지색 물결이었다.암스테르담 시내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거 처음 본 것 같다.연말보다 사람 더 많아보였음. 기념품 가게들도 킹스데이 맞이 오렌지 티셔츠 모자 선글라스 등등등을 판매하고 있었음...
딱히 어디갈지 모르겠을때 가면 좋은 Albert Cuypmarkt 할 거 없을때 들려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시간 때우기 좋은 마켓. 현금을 1도 안가져가서 현금만 받는데는 그냥 다 패스했다.오랜만에 poffertjes 먹고싶었는데 아쉽.마켓이라고 다 현금만 받는건 아니고 요즘은 카드로 받는데도 꽤 된다. 구경하다보니 마켓 끝까지 걸어왔다.다시 go back..! 이날까진 날씨가 이렇게 좋았는데 말이죠....다음날과 다다음날은 날씨가^^^^^ 네덜란드에 와서 독일식 핫도그를 사먹은 나.....ㅎ카드를 받았기에 사먹었다.^^^^^^^하지만 맛은 괜찮았음.가격도 뭐 3유로였나 3.5유로였나 그거밖에 안했으니.덴마크에 비하면 혜자스러운 가격과 인심이다. 핫도그들고 역 근처 벤치에 앉았다.돌아다니며 먹으니 추잡스..
지난 주 목요일, 드디어 두달만에 암스테르담으로 떠났다.짐은 떠나는 날 아침 느긋하게 챙겼다.코펜하겐 날씨가 꽤 따뜻해서 아무생각없이 긴옷을 별로 챙기지 않았다.어차피 전에 살던 집에 짐을 맡겨두고 왔는데 거기에 전부 옷이 있으니 딱히 챙기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이거슨 나의 큰 실수였으니....... 어쨌든, 나는 집에서 뭔가 먹고 출발하려다가 플메가 집에있길래 마주치기도 싫고 대화하기도 싫어서 그냥 바로 공항으로 갔다.비행기 출발시간은 4시반이었지만 2시 좀 안되서 공항에 도착한듯...?캐리어를 부치고 버거킹에 가서 햄버거를 흡입하고 면세구역으로-그러고보니 코펜하겐에서 출국은 처음이라 일반 시큐리티는 처음 지나가봤다.ㅎㅎ나오니 바로 면세점이 있었다.스벅은 T2 landside에 있어서 T3쪽은 굳이 ..
암스테르담 생활 마지막 날.1년을 채우지 못해서 그런가 그저 아쉬울 따름이었다.왜 하필 영국 비자랑 겹쳐가지고 말이야....마지막날은 꽤 정신이 없었다.짐이 엄청나게 많아서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고 13층에서 1층까지 왔다갔다만 한 다섯번 넘게 한 듯.거의 다 버리고 짐을 거의 다 싸고 난 후, 마지막으로 센트럴 외출을 했다.내가 좋아하는 museumplein으로 I AM STERDAM 사인이 없어지니 뭔가 휑한 느낌이었다.아직은 쌀쌀했던 2월의 끝자락. 암스테르담 첫 여행에서도, 워홀 초반에도 갔던 반고흐 뮤지엄. 잔디에 그냥 앉기는 싫어서..() 괜히 한바퀴를 쭉 돌았다.보드타는 남정네들도 구경하고.쪼끄만 어린애가 엄청 잘타길래 동영상도 찍었다.그냥 별거 안해도 넘 좋았다. 진짜 진짜 마지막으로 들린..
덴마크로 떠나기 이틀 전, 초록이와 하를렘을 다녀왔다.암스테르담에서 굉장히 가까운데 시간을 내서 가본건 이때가 처음이었다.그동안 넘나 헤이그와 로테르담만 간것... 다른데도 진작 많이 돌아다닐걸.늘 떠난 후에 후회를 하지. 하를렘 역에서 시내로 가는 길에 있는 무지개 횡단보도 졸귀탱. 엄청 이른 아침은 아니었는데 아직 문 연 곳이 많지 않았다.암스테르담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건축 양식이 비슷해 보였다.굳이 따지자면 암스테르담과 헤이그를 반반 섞어놓은 느낌이었달까?조용해서 살기는 좋겠다 싶었다.심심해 보이기도 하고..? St. Bavo church 앞 광장마켓같은게 막 오픈 중이었다. De Grote of St. Bavokerk te Haarlem / The St. Bavo Church in Haarlem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