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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오기 전이었던 12월 30일, 바로 마지막 월급을 받았던 날! 이것저것 자잘한 쇼핑을 하러 이케아에 다녀왔다.차가 있다면 우리집 근처.. 라고 하긴 좀 그렇고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케아를 쉽게 갈 수 있겠지만, 동쪽에서 서쪽으로의 교통은 꽤나 불친절하게도 되어있어서, 나는 내가 갈 수 있는 제일 쉬운 방법인 센트럴역 근처, Vasgatan 38 에 위치한 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저- 남쪽에 위치한 이케아를 다녀왔다.셔틀버스의 시간은 오전 10시가 첫차였고, 대략 한시간에 한대 꼴로 다녔다.오후에는 한시간반 텀이었던 것 같음. 아침도 안먹고 나왔던지라, 이케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밥을 먹었다.참으로 오랜만에 먹는 이케아 미트볼-생각해보니 덴마크 살때는 이케아를 한번도 가지 않았다.멀고 귀찮았..
주말 이틀간 집에 쳐박혀있다가 오늘 간신히 밖으로 나왔다.해가 짧아도 너-무 짧은 스웨덴.어제 초저녁에 잠들어서 몇시간을 잤는지 셀 수가 없다....()그래 지금은 어떻게 보면 진짜 휴가 온 느낌.일도 안하고 놀고 먹고 자고의 반복이니까 말이다. 어쨌든, 내일과 모레 그리고 26일까지는 skatteverket이 쉬니까 오늘 PN을 신청하러 갔다오는게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스톡홀름 와서 처음으로 아침 8시 전에 일어나서 씻고 시내로 향했다. 지긋지긋하게 타게 될 pendeltåg아직까지는 탈만하다...코펜하겐에서는 시내 가는데 20분 넘게 걸린적이 없는데, 여긴 일단 집에서 sollentuna 역까지 가는데만 15분이고요..?언젠가 적응하겠지. 집주인분이 스캣에 오픈 전에 가는게 좋을거라고 해서 오..
2019년 한 해 동안 시간이 참 느리게도 가더니 12월이 되자마자 시간이 갑자기 훅 빨리 가는 느낌이 들었다.덴마크에서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스웨덴으로 떠나는 날이 이렇게 벌써 왔으니 말이다. 캐리어 2개를 부쳐야 했던 나는 짧은 거리였기에 고민할 필요도 없이 비즈니스 티켓을 샀다.덕분에 오랜만에 맨 앞자리에 편하게 앉아 비행기 날개의 시야 방해 없이 창밖 구경을 할 수 있었다.이륙 후 하늘에 뜬 비행기 안에서는 내가 살던 Amager 지역이 한눈에 보였다.낮은 고도였기에 내가 살던 곳이 대충 가늠이 되었다.괜히 하늘 위에서 보니까 기분이 찡했다.내가 진짜 덴마크를 떠나는건가 싶기도 했고 말이다. 단거리이다보니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가 서빙이 되었다.치즈가 들어간 폴라브레드 롤은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
헬싱키 다녀온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스웨덴의 말뫼를 다녀왔다.나름 2주동안 3개국 다녀옴...()굳이 말뫼를 갔던 이유는 바로 UT Kort = Residence permit 을 신청하러!여기저기 검색해 본 결과, 비자 시작 전 미리 ut kort를 신청해도 상관없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바로 신청을 위해 https://www.migrationsverket.se/book-appointment Migrationsverket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다. What do you want to do during your visit?이라는 질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는 걸 선택하고 continue를 누르면 예약 장소를 정할 수 있는 창이 뜬다.ut kort를 신청하기 위한 선택지는 Have your fingerprin..
아마 연속으로 오프였던 날이었나...9월로 접어들자마자 날씨가 매우 구려졌는데, 그와중에 어느 하루가 날씨가 좋아보여서 말뫼를 가보기로 했다.한국어로 말뫼라고 쓰는데 말뫼라고 말하면 아무도 못알아듣는게 함정...여기 발음으로는 약간 모와 머 의 사이로 어중간하게 발음하는것 같았다..그냥 말모라고 하면 대충 알아들음....어쨌든 말뫼.....를 가기로 함.버스타고 가면 약 40분, 기차타면 20분이면 가는 아주 가까운 스웨덴 도시.아마도 이때 플릭스 버스를 덴마크에서 처음 탄 듯 싶었다.코펜하겐 중앙역과 코펜하겐 공항 두 군데의 정류장이 있는데 나는 당연히 집에서 가까운 공항에서 탑승.외레순 다리를 건너면 이미그레이션이 나오는데 처음 갔던 이 날은 신분증 검사를 했다.아, 그리고 애초에 버스 탈 때부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