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10. 네덜란드 워홀 :: 네덜란드 입국 그리고 IND 방문 본문

Europe/Netherlands

#10. 네덜란드 워홀 :: 네덜란드 입국 그리고 IND 방문

L I S A 2018. 3. 28. 06:56
반응형

한국에 다녀온지 3주,

mvv 끝나기 1주 전에

드디어 네덜란드에 방.문.


전날 친구와 낮술을 하고 집에와서 1박2일치 짐.. 이라고 해야하나 ㅋㅋ

백팩에 대충 싸고 일찍 뻗어서 잤는데

본의아니게 새벽2시에 깨버렸다.

공항 버스는 5:22 인데

ㅠㅠ

다시 잠이 안와서 그냥 일어나서 깨어있다가

씻고 버스를 타러 나갔다.


Luton airport는 이번에 처음 가는데

스탠스테드보다 쫌 더 가까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공항에 거의 다 왔는데 갑자기 차가 엄청 막히길래

월욜 새벽부터 뭔일이래...했는데 이게 앞으로 닥칠 고난(?)의 징조였을까.


이번에 네덜란드는 부엘링항공으로 예약을 했다.

모바일 체크인 하려고 어플 깔았는데 체크인이 안돼서^^^^^^^

체크인 카운터 가서 직접 체크인.

다행히 줄이 없었긴 했지.


공항 도착하기전에 차가 엄청 막히길래 공항에 사람이 많나 했는데

의외로 시큐리티 줄은 금방금방 줄었다.




시큐리티 나오자마자 보인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구경.

잭다니엘 퍼지라뇨

무슨맛일까 넘나 궁금쓰..

.케이스도 넘나 맘에드는것.

사고싶었지만 달랑 백팩 하나 메고가는데

어깨 무거워질까바 못샀고여...ㅠ




졸귀탱인 킷캣 케이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싸....

안에 내용물 빼면 저금통으로 쓸 수 있게 위에 구멍이 뚫려있었음ㅋㅋ


집에서 시리얼을 먹고 나왔지만 비행기 타기전에 뭘 안먹으면 배가 넘 고플것같아서

면세구역에 먹을게 뭐가있나 봤더니

먹을곳도 스탠스테드보다 많은거가타.... 훨 좋은디..?

내사랑 앤티앤스가 있길래 프렛즐과 레모네이드로 간단하게 때우고

전광판을 확인하며 게이트가 언제뜨나 계속 확인했다.

7시10분에 게이트 넘버 뜬다더니

갑자기 45분으로 미뤄졌다.

7시 55분 비행긴데요....

딜레이 확ㅋ정ㅋ


45분에 게이트 넘버가 떠서 게이트 앞으로 갔는데

여기서도 또 하염없이 기다림의 시작.

그리고 드디어 탑승을 해서 자리에 앉았을때가

8시반쯤인가........

근데 비행기에서 거의 한시간을 또 기다림.

기장의 사과방송을 들어보니

암스테르담에 아침에 안개가 너무 심하게 껴서

이착륙이 힘들어서 딜레이 되고 있다고 했다 ㅠㅠ

간신히 출발을 해서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니 11시 45분.

이미그레이션 줄이 좀 길어서 거기서 또 한참을 기다림.

왜왔냐고 하길래 레지던스 퍼밋 픽업하러 왔다고 하고 나왔다.


1박2일인데 교통권을 어떻게 사야 효율적일까 전날 몇시간동안 고민해봤는데

결국 그냥 2 days Amsterdam travel ticket을 샀다. 21유로.

기차는 아쉽게도 공항 왕복밖에 못탔지만.


스키폴 공항 역에서 암스테르담 센트럴 역까지는 18분정도면 간다.

가까워서 너무 좋음 ㅠㅠ




6개월만에 다시온 암스테르담!

한번 와봤다고 되게 익숙하고 반가웠던 센트럴 역 풍경.


비행기가 딜레이 되는 바람에 예상보다 두시간이나 늦게 암스테르담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IND로 향했다.




트램에서 너무 배가고파서 근처에 카페에서 라떼를 한잔 사서 나옴.

엄청 유명한듯 웨이팅이 장난 아니었던 Bakers & Roasters

커피빈은 Ozone 껄 썼음.

런던에 있는 그 오존 카페의 그 오존인가..

여튼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IND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의 창구의 직원에게

레지던스 퍼밋 받으러 왔다고 하니까

예약했냐고 물어보길래 안했다고 했지만 번호표를 줬음.


오후에 와서 그런가 사람이 좀 많았다.

한참 기다리고 나니 화면에 내 번호와 함께 몇번 부스로 오라고 떴다.

내가 만난 직원은 인도 아줌마.

갱장히 무표정... 했음.......()

레지던스 퍼밋 받으러 왔다고 하니 레터를 받았냐고 물어보길래

레터는 못받았는데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입국하면 바로 IND로 가라고 해서 왔다고 했다.

여권을 보며 뭔가를 막 검색하더니

너의 레지던스 퍼밋이 우리에게 없단다.

그럼 어디에 있는데? 하니까 아직 안나왔다고 한다.

내 mvv가 다음주에 끝나는데 아직도 안나왔다뇨....?

일단 다시 신청을 하겠는데 너 다음주에 전화하고 다시와 이러길래

나 지금 런던에 살고있고 이거 받으러 잠깐 들린건데 어떻게 안되냐고 했더니

단호하게 다음주 금요일 이후에 다시 오라고 했다^.ㅠㅠㅠ

나 5월달에 다시올건데 그때 받으면 안되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해서 급 멘붕.

정신줄을 놓고 일단 알겠다고 하고 나왔다.

나와서 나에겐 아직 내일 하루가 더 있으니까

아침일찍 와서 제발 다른사람에게 다시 물어보자 라고 생각하며 길을 걸었음.

비행기 딜레이부터 이번 방문의 주 목적인 레지던스 퍼밋을 못받아서

정말 멘붕 멘붕 멘붕의 연속.

1박2일 오는건데 이렇게 다이나믹 해도 되는 거냐며...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