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184. 영국 워홀 D+320 :: 홀리데이 끝...........ㅠ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84. 영국 워홀 D+320 :: 홀리데이 끝...........ㅠ

L I S A 2017. 7. 8. 08:35
반응형




수요일까지 푸ㅜㅜㅜㅜㅜㅜㅜ욱 쉬고 목요일부터 다시 막스를 출근했다.

푹 쉰 덕분에 쩜 덜 피곤한 상태로 출근을 했는데

세상에 이브닝팀 사람이 고작 다섯명밖에 안됨...

일단 사람이 없으니 벤이 새로 바뀐 리듀스 룰을 급 설명 해주고 리듀스 하라고 시켰다.

직원은 없는데 손님은 겁나 많이오고 큐는 계속 길어지고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 시간조차 없었다.

리듀스 다 끝내고 브레이크 가기전까지 계속 틸만보다가 가까스로 브레이크 가라해서 탈출

브레이크 끝나고는 디저트 푸드온더무브 베이커리까지 쫙 리듀스하고 다시 틸......

말 너무많이해서 토할뻔...

더 최악이었던건........

폴린과 잭이 10시에 퇴근이었다는거다 ㅠㅠㅠㅠ

10시반까지 아키, 벤, 나 셋이서 일함

헐랭...

이런적은 또 처음인데

내가 없던 2주동안 몇번 이렇게 일했다고함.... 괜히 미안

10시가 되면 문닫고 매니저 둘이 캐쉬를 하는데

덕분에 나 혼자 플로어 일 다함

이라고 해봤자 혼자있다고 무리하지말라 해서 ambient쪽만 정리하고 냉장고 블라인드 내린거밖에 없긴함.

개힘든건 둘째치고 사람이 없으니까 넘나 재미가 없었음 ㅠㅠ

물론 아키랑 벤 넘나 좋기 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히 쩔어서 집에 와서 바로 잤어야했는데!!!!!!!

더워서 잠이 쉽게 오지 않았다.

핸드폰 보다가 12시 넘어서 자고...

4시 50분에 간신히 일어나서 다시 스벅을 출근.ㅠㅠ


스벅은 스벅 나름대로 피곤했던 하루였다.

망할 머신이 하루걸러 한번씩 고장이 나는데

어제 고장난 스티머 오후에 고쳐서 오늘 아침 6시반정도까지 잘 되다가 또 스팀 안ㅋ됨ㅋ

엔지니어 아저씨도 짜증날듯...

오늘도 어제처럼 나는 바2에서 바서폿마냥 모든걸 다함...

그래도 어제 한번 했다고 좀 익숙해지긴 개뿔

아이스 음료가 아침부터 겁나 많이 들어와서 쉴틈 없었고요...?

가브리엘라가 바2에 있는 나를 보더니 너 오늘 슈바같다 ㅋㅋㅋ 이럼...

난 늘 그러긴 했지 슈바는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

요즘 날이 더웠다 시원했다 반복해서 집에 늘 얼음을 갖다놓음.

물론 from 스벅...

스뎅 텀블러에 얼음 담아서 집에 가져와서 집에 오자마자 냉장고에 넣어두면

그래도 얼음이 꽤 엄청 오래간다.

그저께 넣어놓은 얼음이 오늘아침까지 있었음.

역시 텀블러는 스뎅.

오늘도 음료한잔과 얼음을 가지고 집에와서

낮잠을 일단 자고 일어나서

엄마가 보내준 콩국수라면을 끓여먹었다.

콩국수라면을 위해 얼음을 가져옴 ㅋㅋㅋ

맨날 먹어도 안질리는 음식이 있다면 곱창과 콩국수인데

둘다 외국에서 먹기 겁나 힘든 음식

근데 갓뚜기에서 무려 콩국수 라면을 출시해줌

엄마가 먼저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하면서 택배 받을거 있어서 그때 보내줬는데

진짜 존맛탱 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맛있을수가 인스턴트주제에!!!

많이 안보내줘서 아껴먹고있는데 먹을때마다 아까움 ㅠㅠㅠㅠ

이제 1년 내내 콩국수를 먹을수 있는건가요... 

런던에도 얼른 팔았으면.


너무 피곤하긴 했지만

막스 출근한게 다행이었다고 느낀건

날씨가 너무 더웠다...

27도인가 28도밖에 안됐었는데 그래도 더움.

막스는 안에 시원하니까.. 시원하다못해 추우니까 이런날씨엔 집에있는것보다

일하는게 훨 낫다 정말.

어제 최악의 인원으로 일해서 오늘도 걱정스러웠는데

오늘은 다행히 나의 풰이버릿들과 일하는 날이었다.

마이럽 타티아나와 겸둥이 블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의 장난이 넘나 그리웠음.

누가 장난 더 많이치나 배틀하는듯이 서로 장난침.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정신연령은 너랑 동갑인거같아......

출근하자마자 쌓여있던 콜드체인을 정리하고 세컨리듀스를 후다닥 끝내고

갭스캔을 다시 배웠다.

원래 갭스캔은 아침에 하던건데...

리듀스 룰 바뀌면서 오전 오후 하는일이 서로 바뀐듯.

갭스캔은 가끔 오전에 출근할때 배웠는데 자주 안해서 생각이 잘 안났는데

오늘 카운팅 하는거랑 같이 다시 배웠다.

타티아나가 블루보고 나한테 설명해주라고해서

들었는데 설명 드럽게못함...

결국 타티아나가 다시 설명해줌.

갭스캔은 많은 노동을 필요로 하는 일은 아니지만

굉장히 피곤한 일인 것 같긴 하다.

남은 아이템이 0인것만 찾아야 하는거라 백스테이지 냉장고도 확인해봐야하는

전래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함...

이거 하다가 시간 다 보냄.

정신적으로 피곤했다 ㅠㅠ

내 체질은 역시 리듀스인듯.

오늘도 어제만큼 사람이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주 늦게 끝나지는 않았다.

내일은 몇명이나 일하려나....

낼만 일하면 일요일은 오프! 지만 막스에서 머 한다해서 가기로함.

안가려고했는데 다들 가는분위기라 간다고 얼떨결에 말함...

재밌었으면 조케따.^.^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