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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영국 워홀 D+474 :: 영국에서 맞은 두번째 생일. 본문

Europe/United Kingdom

#246. 영국 워홀 D+474 :: 영국에서 맞은 두번째 생일.

L I S A 2017. 12. 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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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다녀온 여운을 느낄새도 없이 출근을 했다............

생일인데 출근해야 하고여....

더이상 생일이 반갑지 않은 나이긴 하지만

그래도 생일엔 일하기 싫은데

홀리데이를 흥청망청 다 써서 남은 휴가가 없어서 쉬질 못함 ^.ㅜㅜㅜ


4시에 출근하니 리덕션도 할거없고 갭스캔도 다 끝나서

그냥 계속 틸만봤음.

원래 늦게출근하면 브레이크도 늦게가는데

배고파서 그냥 원래 가던 6시반에 브레이크를 가겠다고함ㅋㅋㅋ




맛있을줄 알고 산 콜린녀석

맛없었음..

2파운드 아니었으면 사먹지도 않았다...........

ㅠㅠ


평소와 별다른건 없는 근무긴 했지만

바니타가 애들한테 내 생일이라고 얘기했는지

출근 하자마자 하루종일 해피버스데이 얘기를 들었다 ㅎㅎ

넘나 고마웠음, 말이라도 해주는게.


그리고 무사히 하루를 마치고 집에 갈 시간!이었는데

갑자기 팀브리프를 한다며 캔틴으로 모이라길래

비몽사몽에 옷갈아입고 앉아서 핸드폰보고있었는데

타티아나가 케익들고 들어옴ㅋㅋㅋ 아놬ㅋㅋㅋ

초가 없어서 라이터 켰고옄ㅋㅋㅋ

나디라랑 앤마리가 동영상 찍어서 나중에 보내줌ㅋㅋㅋ

깜짝 놀라는 나의 리얼한 모습과 라이터 부는 웃긴 나의 모습을... 여과없이...

또르르

이런거 기대도 안했는데 해줘서 고마웠음.

바니타가 아침부터 준비했나봄 ㅠㅠ

아침부터 생일카드도 돌려서 다들 한줄씩 써서 주고

앤마리는 미니 샴페인이랑 카드 따로 써서 주고

감동이쟈나ㅠㅠ

케익은 커팅하고 반은 애들이랑 나눠먹고 반은 집에 가져옴

다 못먹었지만ㅋㅋㅋ 여튼 다들 넘나 고마운것.




너저분한 나의 냉장고 위는 3일동안 케익이 점령하고 있었닼ㅋㅋㅋ

생일축하 카드 넘나넘나 감동

내년 생일엔 내가 여기에 없겠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벅은 애들끼리도 넘 비즈니스 느낌인데;;;

막스는 진짜 가족같은 느낌이라 좋음.

막스 사람들이랑 헤어질때 너무너무 슬플것 같다ㅠㅠㅠ 벌써슬프냄...

여튼 turned 3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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