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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영국 워홀 D+300 :: 영국 면허 왔당!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75. 영국 워홀 D+300 :: 영국 면허 왔당!

L I S A 2017. 6. 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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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피곤에 쩔어서 스벅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낮잠을 엄청 깊게잤는데

자고있는동안 우체국에서 왔다감.......

온지도 몰랐음.ㅠㅠ

벨도 안누르고 간거같은 느낌은 뭐져....

다시 온다는것도 아니고 햄스테드 딜리버리 오피스로 찾으러 오라고 남기고감^^^^^^

스페셜 딜리버리로 보낸거라 시그니쳐 필수라고 ㅠㅠ

다른 블로그들 참조해서 신청한건데

보통 여권이 먼저 오고 좀 시간이 지나서 면허가 도착한다고 얼핏 봐서

그러려니 했는데 무려 오늘 면허가 도착함 ㅋㅋㅋㅋ


막스 출근하려고 막 나가려는 찰나에 누런 봉투가 뒤집혀져 있어서

옆집껀가... 하고 이름을 봤더니 내꺼

만져보니 카드같은게 들어있길래

설마 설마 했는데 길가면서 뜯어보니 면허증이었당ㅎㅎ


사진은 넘나 범죄자같이 나온것...

그냥 못생긴것도 있긴하지만^^^^^^^^^

여권 찾으러 우체국 갈 시간이 없어서 어제까진 아이디가 없었지만

오늘부터 아이디가 생김 캬캬.

이제 렌트할수있겠군....


오늘 막스를 출근하니 오후 출근사람이 달랑 4명밖에 없었음...

다들 휴가감 ㅠㅠㅠㅠㅠㅠ

귀요미들 다 어디갔냐며... 엉엉.


바니타 말로는 모닝팀보다 낫다고 ㅋㅋㅋ

아침에 3명이서 일했다면서...

어쩐지 오늘따라 물건도 없고 그러더라...

그러다 손님이 뭐 찾아달라고해서 냉장고 들어갔더니

콜드체인으로 꽉참 ㄷㄷ

그래도 이브닝팀에 남자 3명있어서 갸들이 대충 정리함.

아직 내일은 오지도 않았는데 내일이 걱정됨.........


오늘 틸보면서 손님들과 주된 대화는 역시 Grenfell tower 사건.

넘나 충격적인 사건인지라 나도 이틀 내내 뉴스 틀어놓고 지켜봄.

피해자 대부분이 난민들과 저소득층 사람들이어서 더 가슴이 아팠다.

기적처럼 생존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언론 발표로 보아하니 생존자는 찾을 확률이 거의 없다고 하고

시신들도 신원 확인 못할 것 같다고 했다. ㅠㅠ

테러는 아니지만 자꾸 런던에 사건사고가 연이어서 나니까

한국 호주에 있는 친구들이 넘나 걱정을 한다.

고마운 싸람들.


그나저나 오늘이 영국온지 벌써 300일.... 1년이 다되어간다.

헐....

헐..........

난 1년동안 뭘했는가.........

아직 1년이 더 남긴 했지만

더 늦기전에 비자 끝나고 뭘 해야할지 플랜을 짜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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