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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영국 워홀 D+294 :: 잼중의 잼은 역시 탕진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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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영국 워홀 D+294 :: 잼중의 잼은 역시 탕진잼

L I S A 2017. 6. 1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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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컨트랙이 퍼머넌트로 바뀌고 처음 "월급"을 금요일에 받았다.

템포러리일때는 주급이라서 매주 화요일에 꼬박꼬박 받았는데

이제 매달 10일... 한달에 한번...... 팍씨.

그래도 10일이 토요일이라 금요일에 돈이 들어옴.

마침 스벅도 월급날이어서 12시 되자마자 통장 잔고 빵빵해짐 캬캬.

돈이 들어왔음 뭐다? 써줘야함.

스벅 30분 일찍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근 몇주간 눈여겨본 디카를 존루이스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했다.

canon g7x mark2 주문을 했는데

원래 다른데서 사려고 했는데 죄다 품절이어서 걍 존루이스에서....

마침 몇몇 제품 한정으로 캐쉬백 이벤트를 하고있었다.

내가 산건 25파운드 캐쉬백이라는데 일단 콜렉트 하고나서 캐쉬백 신청해야하는듯.

망설임 1도없이 주문을 마치고 바로 낮잠을 잤다.

영국와서 사라진 나의 불면증이여....

금욜 멤버는 나의 풰이버릿 타티아나와 바니타가 있어서 넘나 좋았음.

넘나 러블리한 녀자들.

타티아나랑 바니타가 같이 일하는 저녁쉬프트는 꼭 도둑이 옴.

알고 오는건가... 여튼 도둑 세번이나 잡음.

브레이크때 부재중전화와 보이스메일이 와있길래 들었는데

말이 드럽게 빨라서 안들려가지고 마침 같이 브레이크중이던 마리오에게

나 보이스메일 왔는데 뭔말인지 1도 안들려 너가 대신 들어줘 ㅋㅋㅋ 해서 넘김

마리오가 듣고나서 너가 존루이스에서 주문한것때문에 전화한건데

뭐 체크해야한다고 콜백 해달라고 한다고

근데 이미 시간이 7시가 다되어가는터라 그리고 나의 브레이크를

존루이스에 전화하는걸로 때우고싶지 않아서 무시ㅋ

그리고 퇴근을 했는데....... 지갑을 락커에 놓고옴ㅋㅋㅋㅋ

막스 퇴근하고 세인즈버리 들려서 장보려고했는데

가방을 뒤져보니 지갑이 없고....

애플페이 등록해놨었는데 지워짐^^^^^^^

닥치고 집에 가서 그냥 잤다 엉엉




입맛도 드럽게 없고 배도 막 엄청 고프지도 않고 해서

시리얼 말아먹고 화장도 천천히 하고있었는데

어제 그 존루이스에서 또 전화가 옴.

받아보니 큰 금액 결제(?) 라서 본인확인같은걸 하나봄.

그래서 이름 성 플랏넘버 포스트코드 알려주니까

너의 물건은 내일 콜렉트할수 있을거야 빠이 이러고 끊음.

가는길에 코스타가서 아이스라떼 마셔야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지갑은 막스에^^^^^^^

막스 먼저 들려서 지갑가지고 나와서 코스타가서 커피시키고 자리에 앉았는데

옆테이블에서 누가 막 손짓하길래 쳐다보니까 노라가 앉아있었음ㅋㅋㅋㅋㅋㅋ

출근전에 친구랑 커피타임이었던듯ㅋㅋㅋㅋ 졸웃

노라가 20분에 일어나고

나는 23분에 일어나서 막스로 감.

토요일 멤버는 베뤼굿굿굿이었음.

주말에만 보는 칼리드와 아키 니콜라 블루 노라 나 이렇게 두시반에 시작하고

나디라와 압디 마이클이 여섯시반에 시작이었다.

간만에 사람이 많아서 좋았기......는개뿔 드럽게 바빠서

리듀스하다 틸보고 리듀스하다 틸보고 세컨리듀스를 6시가 다되어가서야 끝냄.

어김없이 금요일에 이어 도둑님들도 출연해주시고.

버라이어티한 세러데이나잇이었당.




나디라가 나보고 화장 잘됐다몈ㅋㅋㅋ 어디가냐고 물어봄.

지난주에 화장도 하고 평소엔 유니폼입고 집에가는데 옷도 다른거 갈아입고 같이 튜브타고 가서

이번주도 어디 가는줄 알았나봄.

가긴어딜가.... 집에간다........ 밤에 만날 친구도 없고 남친도 없고 

하지만 간만에 화장이 잘됐으니 다같이 셀피를 찍었으나

개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장을 찍었는데

왜 다 딴짓하냐 너네

블루 표정이 다 달라서 졸웃겼음.

와츠앱으로 사진보내주니까 how beautiful I am 이러고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갑 갖고가는 기념으로(?) 배고파서 집에 가는길에 바이런에 들려서

스윗포테이토칩스를 테이크어웨이 해감 ㅋㅋㅋ

버거는 안먹고 칩스만

바이런=스윗포테이토칩스

존맛탱임.




거금들여 산 나의 디카를 콜렉트하러

조올라 귀찮지만 센트럴에 나갔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113번도 엄청 늦게와서 센트럴에서 무슨 행사하나 했음.

옥스포드서커스에서 내려서 옷구경좀 할까 해서 h&m을 들림.

한창 옷보고있는데 뭔가 진동이 느껴져서 핸드폰을 보니

존루이스새끼가 문자보냄

너의 물건 배송이 딜레이가 됐다며^^^^^^^^^^^^^

내가 집에서 나오기 전에 봤으면 얼마나 으즈므니 좋았을까.....

진짜 짜증이 팍 났음.

내소듕한 데이오프인데 ㅠㅠㅠㅠ 진짜 넘나 피곤함을 무릎쓰고 나온건데...!!!!

괜히 짜증나서 존루이스 들어갔다가 화장품만 질렀고요....

간만에 섀도와 립스틱을삼.

입은 하난데 립스틱은 몇개임 도대체.




존루이스에서 나와 부츠 들어가서 구경하다 원래 사려고했던 아이라이너와 리무버를 사서 나오니

배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심하게 고팠음.

이근처는 식당은 많지만 맛집이 딱히 없어서 그냥 나의 페이보릿 플레이스인 Patty&bun을 감.

버거가 땡긴건 아니었는데..

진짜 어정쩡한 시간에 갔더니 테이블이 쪼끔 널널하게 있었음.

맨날 갈때마다 만석이었는데.

오늘은 Smokey Robinson Burger와 chips를 시킴.

칩스를 근데 원래 저렇게 많이줬었나....

먹다가 배터질뻔.

결국 칩스는 남김. 아까운칩스............ㅠ

원래 디카 콜렉트 2시 이후에 되는거였는데

도착하면 픽업 하라고 문자 보내준다했는데 계속 안와가지고 그냥 집에 돌아왔다.

ㅠㅠㅠㅠㅠㅠㅠ 나가서 돈만 오지게 쓰고옴.




이중에 제일 비싼 입생 틴트인밤.. 무려 27파운드.

디카에 화장품에 이번주에 벌써 쓴돈만 얼마인지 ㄷㄷ

담주에 브리스톨이랑 캠브리지 가야되는데 ㅋㅋㅋㅋㅋㅋ

아이곸ㅋㅋ 가서 또 돈을 얼마나 쓸지 모르것다.

호주에서 살때는 진짜 살게 넘나 없어서 쇼핑도 거의 안하고 살았는데

런던와서는 센트럴만 나가면 쇼핑이다 ㅠㅠㅠㅠㅠ

호주에서보다 돈도 못버는데 돈은 더 배로 쓰고

미친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돈쓰고나니 스트레스가 풀리는거같은 기분.

역시 잼중의 잼은 탕진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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