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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네덜란드 워홀 D+36 :: 택배왔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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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네덜란드 워홀 D+36 :: 택배왔다!

L I S A 2018. 6. 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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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었던 어제는 출근을 함.

그동안 안했던 프리클로징 쉬프트를 어제 드디어...

매우 어중간한 1시부터 9시반까지 근무였는데

피곤해서 출근하자마자 벤티로 나이트로 콜드브루 떄려주심

카페인 과다섭취ㅋㅋㅋ 애들이 나보고 오늘 밤에 안잘거냐곸ㅋㅋㅋㅋㅋㅋ

런던에서 나이트로 콜드브루 처음 마셨을땐 쫌 별로였는데

여기와서 가끔 샘플링컵에 조금씩 마시는데 괜춘한거같기도 하고.

우리매장이 지난주에 나이트로 음료 EMEA에서 1등 판매율 찍었다고함ㅋㅋㅋ

대단하다...

슈바들과 매니저의 엄청난 푸쉬로 이뤄낸 결과겠지.......


ㅋㅋㅋㅋㅋㅋㅋ

미들쉬프트 드라고스가 슈바인줄 알았는데 레일라랑 바꿨는지

두시반에 쌩 하고 가버린 드라고스 ㅋㅋㅋㅋ

하필 레일라랑 일해야 하다니....

드럽게 많이도 겹침.

자꾸 마리솔 느낌나서 쫌 기분이 그랬는데

어제 진짜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드라고스 퇴근하고 내 쉬프트에 QASA가 왔음^.ㅠㅠㅠㅠ

재수도 더럽게 없네.

나는 틸 고정이라 어딜 갈 수가 없어서 페이스츄리 케이스 쪽만 치우다가

계속 주문받고 엄청 정신 없었음.

뭐 다른 애들이 급하게 치우고 치우고 치우고 했는데

정말 어쩔수 없는 몇가지때문에 fail.............

마릿은 급 빡쳤고...

레일라도 마릿이 빡쳐서 같이 빡친거같곸ㅋㅋ

근데 왜 화풀이를 나한테 하는거같은 느낌이 드는건지.

내가 주문 어련히 알아서 안받을까봐

자꾸 푸쉬하고 난리고

빵도 비어있는거 리스트적어서 가져오려고 했는데

아무도 밖에 안나와서 플로어에 나랑 멜리사밖에 없어서 계속 못가져왔는데

왜 자꾸 빵 안채우냐고 ㅈㄹㅈㄹ하고

니네가 밖에 안나오는데 내가 어떻게 나감...? ㅅㅂ 장난하나.

성격이 조올라 급하신 분이라

한꺼번에 일을 4-5개를 시킴

그래놓고 안하면 왜 안하냐고 닥달ㅋㅋㅋㅋ

노어이...

여튼 어제 콰사때문에 정신없었던것도 있는데

타이밍이 더럽게 안맞아서

지가 보기에 내가 계속 틸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걸로 보였나봄

지 퇴근할때 너가 틸에 있으면 해야할일을

a4용지 한바닥 적어서 주고감ㅋㅋㅋ

받고 빡쳐서 존내 어이없는 표정 짓는거 지야드한테 들킴ㅋㅋㅋㅋ

초면에 미안하다 지야드...

여튼 나의 불길함은 대부분 적중하는거같음.

앞으로도 사이가 좋아질거같지 않을 듯한 느낌^.^





개 빡치던 쉬프트를 마치고 집에가려고 트램타러왔는데...

트램은 왜또안와.....

한 10분 기다렸네.

따흐흑...

추워죽는줄




*


오늘은 다행히도 오프였다..()

지난주 금요일에 엄마가 택배 보냈다고해서

매일매일 트래킹 조회했음.

영국에서는 한국 등기번호 그대로 조회가 됐는데

네덜란드는 시스템이 좀 달라서

네덜란드에 통관된 후 부여받는 3SE로 시작하는 번호를 알아야

post.nl 사이트에서 조회가 되는거 같았다.

근데 어쨌든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조회했을땐

통관및분류 까지만 떠있어서

밥먹고 네덜란드 우체국에 트래킹 넘버 문의해봐야겠다... 했는데

밥먹고있을때 집에 벨울렸음ㅋㅋㅋ

아저씨가 더치말로 솰라솰라 했지만

아 이거슨 내 택배구나 딱 감이 왔음.




2층까지 배달해주신 아저씨께 감사.

엄마가 평소에는 4호박스에 보내주다가 오늘은 짐이 좀 많아서 5호에 보내줬는데

확실히 크긴 컸다.




내가 엄마에게 주문했던 라면들 종류별로 다 보내줬다 ㅠㅠㅠ

역시 엄마가 짱이얌.

무말랭이는 예전에 보내주던게 더 맛있었는데

뭐 이것도 양 많고 나쁘지 않음ㅎㅎㅎ

생크림파이는 사람들이 맛있대서 보내달라고 했는데

손바닥만한데 맛있긴했다.

내 최애인 몽쉘이랑 비슷했음ㅋㅋㅋ

택배 덕분에 월급 전까지 밥 굶을 일은 없을 것 같다.

기부니 조아져써.




티스토리 결산이벤트때 받은 다이어리와 볼펜도

드디어 긴 시간끝에 택배로 받았당!

노트 질이 괜찮다. 들고다니기 딱 좋을거 같음ㅎㅎ


택배 받자마자 까서 엄마한테 인증샷 보냈음 헤헷

철딱서니 없는 딸때무네 엄마가 고생이네....ㅠ





택배박스 정리하고 밥먹은거 소화시킬겸 마트구경 하고왔는데

날씨가 넘나 좋았던것.

사진찍어서 친구에게 자랑질.

내일은 비나 왔음 좋겠다.

출근해야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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