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158. 영국 워홀 D+247 :: <옥스포드 여행> Christ Church College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58. 영국 워홀 D+247 :: <옥스포드 여행> Christ Church College

L I S A 2017. 4. 29. 05:39
반응형

데이오프인 화요일

당분간 영국 밖 여행은 자제하기로 했으니

가까운 근교라도 자주 다니자며 메가버스 예약을 했고

일주일이 지난 화요일 드디어 옥스포드를 다녀왔다.


8시 10분 버스였는데

집에서 빅토리아까지 출근시간임을 감안해서 좀 일찍 나섰다.

다행히 빅토리아에 도착하니 7시 40분쯤.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싶어져서 스벅을 들렸다가

방광 비운지 1분도 안되서 또 커피를 구입 ^.^

실내에서 좀 기다리다가 버스를 타러 갔다.

코치 스테이션이 아니라 길가에서 타는거였음.


10분 출발 버스였는데 17분쯤 출발한듯...?

옥스포드까지는 약 2시간이 걸렸다.

런던 시내 빠져나가는게 반 이상이 걸린 것 같은 느낌이었음.

교통체증 ㅂㄷㅂㄷ





종점인 Gloucester green까지 안가고

중간에서 그냥 내렸다.

주변이 공사중이어서 어수선했지만 한눈에 딱 보이던 Carfax Tower

시내 한복판의 랜드마크여서 그런지

만남의 장소같았음.

이때까지는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길가에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제일 먼저 들린 Christ Church College

입구의 정원이 넘넘 예뻤다.

관리하는 아저씨가 열심히 잔디깎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꽃은 러비쉬라며 싫어하던게 거의 20년이 넘었는데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이제는 예전만큼 꽃이 싫지가 않음...




멋진 외관의 건물.

입장료는 일반 성인은 8파운드.

학생증 빌려갈걸 ㅠㅠ

1파운드라도 아끼는데 ㅋㅋㅋㅋ

오늘은 다행히 모든 곳을 다 관람할 수 있다고 표지판에 all open 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The Hall Staircase




실제로 식당으로 사용되는 The Great Hall

우리에게는 해리포터의 배경으로 나와 더 익숙한 장소.

가끔 여기가 관람 불가일때가 있다고 했는데

다행이었음.

사실 크라이스트 처치 컬리지 가는 이유는 이것때문인데예..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해리포터 복습을 하고싶었던 날이었음.




내 앞 뒤로 한국인 가족분들이 계셨는데

사진을 정말 많이 찍으셔서 그분들 사진에 내가 100% 찍혔을듯........ㅠ

하필 한국인들 사이에 껴서 혼자여서 조금 외로웠음.

나도 엄마랑 같이오고싶다.




구경 다 마치고 나오니 갑자기 계단이 텅 비어있음.

ㅋㅋㅋㅋㅋ

5분만 늦게입장할걸.

에이




Tom Quad

The Great Hall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Tom Quad

이름대로 넓은 사각형 모양의 광장인데

주변 건물과 푸른 잔디 파란 하늘이 잘 어울려서 넘 예뻤다.

근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사진을 발로찍음.........




The Cathedral

학교 건물에 있는 꽤 큰 규모의 성당.

프랑스 애들인지 영국 애들인지 모르겠는데

여튼 단체로 수학여행인지를 와서

성당 내부가 엄청 시끄럽고 사람들로 붐벼서 제대로 못보고 그냥 나왔다.

넘나정신없는것....




기념품점도 한번 구경해봤다.

넘나 귀여워서 사고싶었던 오나먼트!

근데 걸데가 없어...

게다가 한개에 12파운드^^^

사악하기 그지없는 가격.




코스 순서대로 돌고 나오면 다시 요 입구로 나오게 된다

짧지만 재밌는 구경이었다.




구글맵을 보니 조금 더 걸어가면 Merton college가 보이던데

여기를 들리면 동선이 뭔가 안맞을것같아서 안들림.

학교 내부 조경이 예쁘다는데....

다음에 옥스포드 들리면 꼭 가봐야지.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