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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영국 워홀 D+266 :: 브라이튼 여행 D-5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64. 영국 워홀 D+266 :: 브라이튼 여행 D-5

L I S A 2017. 5. 1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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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수면부족으로 내내 넘나 피곤했다.

막스 퍼머넌트 컨트랙이 수-토여서 수목금은 두탕을 뛰어야함.

이번주부터인데 완전 헬이었음.^^^^




그래도 그 와중에 목요일엔 공연 티켓이 왔고....

거금 65파운드... 또르르...........




다음날엔 가브리엘라가 보내준 카드가 왔음.

브뤼셀 갔을때 엽서 보내줬더니 이번에 폴란드 휴가가서 엽서를 보내줌

귀요미 ㅎㅎㅎ

얼굴도 예쁜애가 글씨도 엄청 예쁨.

하지만 필기체라서 잘 못알아본게 함정^.ㅠ

그래도 대충의 내용은 파악했음ㅋㅋㅋㅋ




블루 없는 금토 막스는 넘나 노잼이었음.

우리 블루 왜 휴가갓니... 누나한테 허락도 안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크레이지 피플들과 일해서 그나마 버팀

ㅋㅋㅋ

다들 미쳤어...


드디어 돌아온 일요일

느즈막히 일어났는데 잠이 덜깨서 토요일인줄.. 출근해야 하는줄 알고 개식겁.

어제 사온 피쉬앤칩스를 오븐이 없으므로 후라이팬에 튀겨먹었는데

노맛

ㅠㅠ

아침은 안먹은걸로 칠게여....

겨우겨우 옷갈아입고 센트럴에 쇼핑을 하러 나왔다.

지난번에 warehouse에서 본 옷이 맘에들어서 입어보러 갔는데

볼때는 괜찮았는데 내가 입으니 구려짐

아쉽지만 사지않고 그냥 나옴.

오늘은 옥스포드 스트릿의 옷가게들을 쭉 둘러봤으나

디자인이 넘나 내스타일이 아닌것.

오프숄더 시러하고요...

왜 심플한 옷들은 죄다 어두컴컴한것만 나오나여

봄/여름이니 칙칙한 색좀 안사려고 했는데

넘나 맘에드는게 1도 없던것.

그나마 자라에서 괜찮은 옷을 봐서 입어보려고 했는데

피팅룸 큐가........ 욕나왔고요...?




자라에서 어이없이 그냥 나온 후

출근 전인 지은이를 만나서 커피를 마시러 갔다.

오후 늦게 가서 그런지 내부가 좁았지만 자리는 있었다.

milk bar 라는 카페였는데

flat white 카페와 자매 카페쯤 되는 카페인듯 싶었다.

커피도 맛있었고 직원분들도 이쁘고 친절하고 난리남.

지은이 출근시간 되어서 나온 후 와사비에 가서 직원찬스로 할인받아 스시를 사서 빠이빠이 하고 나옴.




센트럴 스벅들은 nitro brew를 팔길래 한번 시도해봄.

괜히 그란데로 마셨다.

호주에서 마신것보다 맛이 별로였....

우리매장도 설치한다고 했는데 취소됐나.. 왜 여태 소식이 없지.




이번주 내내 날씨가 구리구리 하다가 일요일이라고 또 날씨가 엄청 화창하고 좋았....으나

커피마시면서 막스를 잠깐 들렸는데 그 잠깐 사이에 갑자기 하늘이 어두컴컴해지고 한두방울씩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버스정류장 거의 다 도착했을때 비가 겁내 오기 시작했다.

화장번질뻔 호러영화 찍을뻔.

한 십여분 기다리니 집에오는 버스가 왔다.

거의 종점이어서 자리가 많아서 다행이었음.

동네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망할

집에 오자마자 와사비에서 사온 스시를 쳐묵쳐묵.

역시 스시는 와사비..... 처음에 와사비 맛없다고 했던 내 주둥이를 치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널 보다가 일단 머리를 좀 감고

브라이튼 어떻게 갈까 버스와 트레인을 찾아봄.

사실 2박3일로 숙박하려고 했는데

브라이튼이 숙박시설이 별로인걸로 유명해서...

그냥 집에서 왔다갔다 하기로함.

금토 이틀 가는데 둘다 출퇴근 ㅋㅋㅋㅋ

코치 타고가면 2시간인데 기차 타고가면 1시간밖에 안걸려서

숙박비 굳었으니 그냥 기차타자 해서 금토 다 기차표를 지름.

금욜 왕복은 17파운드였고

토요일은 11파운드

나쁘지 않은 가격인듯.

빨리 브라이튼 가서 공연보고싶다.

영국에서도 술탄 덕질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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