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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영국 워홀 D+275 :: 마지막 덕질 ㅠㅠ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69. 영국 워홀 D+275 :: 마지막 덕질 ㅠㅠ

L I S A 2017. 5. 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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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과 바버렛츠의 공연이 있던 화요일.

원래 화요일은 풀로 데이오프인 날이지만 공연이 늦게끝날걸 생각해서

디날에게 화요일과 수요일 쉬프트를 바꿔달라고해서 화요일 아침에 출근을 했다.

집에 와서 낮잠을 푹 자고 일어나서 밥을 먹고 공연 같이 보러 가기로 한 플메를 만나러 센트럴에 나갔다.

플메는 학원 끝나고 센트럴로 바로 온다고 해서 나도 집에서 딱히 할거 없고 해서 일찍 나옴.

공연장 근처에 있는 스벅에 자리잡고 앉아서 수다떨고 있는데

커피사러온 김간지를 봄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가서 인사한번하곸ㅋㅋㅋ

왜이렇게 일찍왔냐고 물어보길랰ㅋㅋㅋ 할거없어서 커피마시러 일찍 나왔다고 했다 ㅋㅋ

자기는 이제 리허설 하러 간다고 ㅋㅋ

이따보자 하고 김간지는 사라짐.

그리고 열심히 다시 플메랑 수다떠는데 홍기가 들어옴ㅋㅋ

홍기랑은 얘기를 많이 해본 사이가 아니어서ㅠㅠㅠㅠ 뻘쭘해서 인사안함...

선택적 인사 오지네... 싫어하는건 절대 아님 ㅠㅠㅠㅠㅠㅠ

한 여섯시 반쯤에 공연장 앞에 갔는데 시큐리티가 펜스를 치고 있었음.

하필 또 일찍 가서 1등으로 줄섬.

근데 반대편에 서있던 남자분이 낯이 익었는데

생각해보니 브라이튼에서 만났던 분이었음.

반갑게 인사하고 ㅋㅋ 같이 오신 형님이라는 분과도 인사하고 얘기하면서 줄서있었다.

플메가 자꾸 화장실 가고싶다해서 ㅋㅋㅋㅋ 시큐리티한테 화장실 가면 안되냐고했더니 시작전에 못들어간다고...

예.. 결국 근처 서점에 있는 화장실을 다녀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서있는데 카메라를 들고계신 분이 자꾸 인터뷰같은거 해달라고해서 ㅠㅠㅠㅠ

진짜 죄송하지만 거절함......

사진은 어떻게 억지로 찍겠지만 동영상은 네버..... 존싫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이 존못이라 사진 동영상 다 존ㄴㄴㄴㄴㄴㄴ싫어함.

ㅠㅠ

7시가 넘어서 입장을 했는데

티켓 예매 안한사람은 그냥 바로 15파운드 입장료 내고 들어갈 수 있었음.!




드럼이 잘보이는.....() 왼쪽 맨앞에 서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리스트가 보여서 찍어봄.

꽤 많이 불러서 행복했음 ㅠㅠㅠ

바버렛츠가 헤드라이너여서 술탄이 먼저공연함^.ㅠ




빽빽하게 들어설 정도로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온 듯 싶었다.

한국인과 외국인 반반정도의 비율이었던 것 같음.




친구가 술탄의 등장과 의상을보고 헉 하고 놀랬음.

술탄에 대해 1도 모르고 그냥 따라온거라 ㅋㅋㅋㅋㅋ

그래 충격적일 수도 있을거야........

이해해....




외국인들을 위한 고스트 버스터즈 무대 ㅋㅋㅋㅋ

핫사니오빠 엄청 덥겠다 진짜 ㅋㅋㅋ


진앤토닉 한잔 마셨는데

처음엔 좀 괜찮다가 막판에 얼굴 확 열올라오고 난리남.

공연장이 어두웠으니 잘 안보였겠지 ㅋㅋㅋ




존잼이었던 공연이 끝남 ㅠㅠㅠㅠㅠ 개아쉽....

엉엉

즐기는건 브라이튼에서 즐겼기 때문에

오늘은 동영상을 찍었음.

앞자리에 조명도 괜찮아서 꽤 잘찍혀서 맘에듬.

술 사주신 분이 동영상 계속 찍어서 못즐겨서 어떡하냐고 ㅋㅋㅋ

괜찮아염.....




술탄이 먼저 공연해서 먼저 가버릴 줄 알았는데 ㅋㅋㅋ

다행히 옷갈아입고 담배피고 오더니 바버렛츠의 공연을 봄.

바버렛츠는 노래만 들어보고 공연은 처음봤는데 현장에서 보니 더 좋았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신기했음.!

공연 보고있던 김간지와 나름 대화를 길게 해서 좋았음 ㅋㅋㅋ

중간에 지 와서 진짜 김간지때문에 다쳤냐고 물어보곸ㅋㅋㅋ

졸웃겼음 둘이 서로 욕하는거.

지가 나랑 동갑이고 김간지가 분명 형일텐뎈ㅋㅋㅋ 반말 쩔고 ㅋㅋㅋ

바버렛츠 공연 끝나고 멤버들 다섯명과 함께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각자와 사진도 찍고 얘기도 나눴닼ㅋㅋ

아직 4일밖에 안지났는데 벌써 무슨얘기 했는지 까먹을라고그러네... 망할 기억력같으니.

여튼 다들 기억해줘서 넘나고맙고여...... ㅠㅠㅠㅠㅠㅠ 덕후는 그저 좋습니당.... 엉엉

싱가폴에서 약간 쪽팔렸지만 그 덕분에 아직까지... 예압....

그리고 술탄은 다음날 떠났고

나는 간만에 덕질해서 아직까지 기분이 업.

술탄이랑 계속 같이있던것도 아닌데 한국 돌아갔다니까 괜히 허전하다 ㅠㅠㅠㅠ

내년에 또 오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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