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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에서의 둘째 날이자한국으로 가는 날. 전날 너무 저녁일찍 뻗어버리는바람에새벽에 아주 일찍 일어났다.덕분에 사람 없을때 빨리 씻고 밖을 나올 수 있었다.전날보다 더 추운 날씨에 식겁했고요...? 아침 일찍 향한 곳은구글 검색했을때 여러 곳에서 추천하던Good life coffee 라는 카페였다.헬싱키 중심가가 아니라 좀 윗동네, 한적한 동네에 있는 카페였다. 막 도착했을 때는 손님 딱 두명 있었는데채 20분도 지나지 않아서 자리는 만석이 됐다.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은 아몬드 크로와상과 플랫화이트. 플랫화이트인데 왜 유리잔에 나오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그냥 잘 마심.맛있었다.직원분이 영어를 넘나 잘하셨음 ㅎㅎ가는길을 쫌 헤맸으나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여행다니면서 맛있는 커피 찾아 다니는게어느샌가 당..
일단 트램을 타고 중앙역으로 다시 왔는데저녁을 먹으러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어디 앉아서 검색을 하자 해서건물 안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fazer cafe에 갔다. 저녁도 먹기전에 후식이라니...영어로 안써있어서 무슨 케익인지도 모르고 그냥 시켰는데아마 스트로베리 케익같은거였던거같음...평소엔 커피마시는데 잠 안올까봐 핫초콜릿 시켰는데 둘다 넘 맛있었다.음료 시키면 초콜렛도 같이 주더라일단 밥대신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쳐묵 하면서 저녁 먹을데를 찾아봄.80유로 좀 안되게 들고와서 저녁을 너무 비싼데 먹기가 좀 그랬기도 했고검색을 해봐도 이상하게 핀란드 음식이 영 땡기지가 않았음...사실 핀란드 외식 물가가 넘나 비싸기도 했고여...?ㅠ근데 마침 중앙역 근처에 바피아노가 있길래 그냥 거기나 가자 해서..
지도상으로 멀어보이지 않아 우스펜스키 성당에서 걸어서 헬싱키 대성당으로 향했다. 사진으로 다시보니 그날의 추위가 또 떠오른다.... 이떄가 약 다섯시반쯤? 이었는데 길에 사람이 없음 ㅎㅎㅎ그래도 3월됐다고 해가 좀 길어지긴해서아예 깜깜하진 않아서 다행이었다.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루터교의 대성당 이라고 한다.헬싱키 하면 딱 떠오르는 랜드마크.녹색 돔과 밝은 흰색 외관이 인상적이다. 고 나발이고 너무 추웠음. 헬싱키 대성당 앞의 넓은 Senate Square 저 멀리 핀란드 국기가 보이길래카메라 줌을 오랜만에 사용해봄.여기가 핀란드요...! 힘겹게 계단을 올라왔으니 내부도 들어가봄.따뜻하고 좋았으나 앉을데가 없어서 바로 나왔다^^^ 핑크색 외벽이 예뻐보였음. 찍으면서도 이건 무슨건물이지 했는데지금 검..
중앙역에서 나와 길 건너편에서 5번 트램을 타고 유로 호스텔로 갔다.4번 트램 타는곳은 5번 트램 타는 곳 보다 쪼끔 더 멀어서...()공항 역에서 구매한 카드는 찍어야 하는건지 그냥 갖고있어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안찍고 그냥 타긴 했는데 아직도 의문임 찍어야 하는건가 마는건가....어쨌든 검표는 없었고 약 10분 걸려 Mastokatu 정류장에서 내렸다.확실히 4번 트램 정류장이 더 가깝긴 했으나 여기도 그렇게 멀진 않았다. 트램에서 내리기 한정거장 전에구글맵 보면서 가고있으니어떤 할머니가 영어로 너 배 보러 왔냐고 해서그거 보려면 여기서 내려야한다고 뜬금없이 말을 거시길래아 나는 한정거장 더 가서 내려야 한다고 호스텔 간다고 얘기했더니그러냐면서 웃으면서 나는 너가 배 보러온줄 알았다고 ㅋㅋㅋ웬 오지랖인..
드디어 한국 가는 날.갔다온지 얼마 안돼서 그닥 가고싶진 않았는데어쩔 수 없이 가는거라 엄청 신나진 않음....그냥 일을 안해서 신나는 것뿐. 어김없이 튜브를 타고 망할 그린파크역에서 환승을 하고피카딜리 라인으로 갈아타서 터미널 3에 도착.백 드롭을 하고 시큐리티를 지나 면세점 구경 시작-지난번부터 엄청 사고싶었던 에르메스 향수를 드디어 질렀따....근데 이걸 사고나니 왜 다른게 사고싶어지는거져...지나가면서 톰포드 향수 시향했는데 넘 좋아서 지를뻔.하지만 나는 그지니까 참음. 이렇게 영국 지도 그려져있는거 막스에도 파는데면세점꺼 왤케비싸;;; 땀나네예.... 터미널3는 진짜... 먹을데가 더럽게 없음.............nero, eat, pret 이정도 뿐인듯요스시도 생겼는데 비싸고.. 뭐 공항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