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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날씨가 어찌나 변덕스러운지개 추웠던 런던 겨울에도 끄떡없었던 내 몸뚱아리가감기에 걸림 ㅜㅜ토요일에 편도선이 부어서 목이 아프기 시작하고오늘은 콧물이...그나마 런던에서 암스테르담 올 때 약들 안버리고 다 챙겨온 덕분에감기기운 올라오자마자 약 먹어서 빨리 낫고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긴함. 콧물 줄줄 흘리며 스벅 매니저를 만나기로 해서 매장에 감.바에 있던 파트너에게 나 매니저 만나러 왔어~ 하니까 뒤로 가서 물어보더니음료 뭐 마실래? 하면서 기다리면 나올거라고 해서 내사랑 아이스 소이라떼를 마시면서 자리에 앉아 기다림.아침도 안먹고 나와서 너무 배고팠는데 약속시간 지났는데 안나와서 뭐 사먹고 있을까 하던 찰나에매니저인 마릿과 또 다른 매니저인... 아흐 이름 까먹었당. 여튼 다른 매니저가 같이 나옴..
집에 가기전에 진짜로 마지막으로 들린곳은De Pijp 지역에 있는 Albert Cuypmarkt스트릿 마켓인데 규모가 상당히 크다.거의 3블록 정도의 스트릿이 다 마켓 근처의 스벅에서 아이스 음료를 사갖고 나와서천천히 구경하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지겹게 보고 온 꽃 ㅋㅋㅋ뭐 그건 둘째치고, 가격이 완전 저렴했다. 월-토 열고 일요일은 쉬는 마켓인데볼거리도 많고 스트릿 푸드도 많이 팔고재밌는 곳이었다.비슷비슷한 물건들 파는거같은건 착각이겠지;갓 구워주는 스트룹와플 하나 사먹으려고 했더니줄이 넘나 길고여... 집에 가는 길,저 멀리 쭉 늘어선 수상가옥들이 눈에 띄었다. oosterpark 쪽에 은근히 예쁜 바, 레스토랑등이 많은 것 같음.월급들어오면 외식하자....아직까지 외식이라고는 칩스 사먹은거밖에 없닼..
큐켄호프갔다가 다시 돌아온 암스테르담 센트럴역에서이번엔 "Volendam"으로 떠남 ㅋㅋㅋㅋ 미쳐따 진짜...리저널 트래블티켓 뽕뽑겠다며 무리함. 316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정도 가면 넘나 컬러풀하고 예쁜 볼렌담에 도착하게됨.나야 뭐 원래 리저널 트래블 티켓 있어서 316번 버스도 무료(?)긴 했지만카드 찍는 기계가 안되는바람에 센트럴 역에서 탑승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냥탐ㅋㅋ 넓은 광장같은데가 나오는데 여기가 볼렌담의 센트럴같은 느낌이었다. 분명히 네덜란드 집인건 알겠는데 암스테르담과 너무 다른느낌.암스테르담 시내의 건물들이 좁고 높게 지어졌다면볼렌담의 건물들은 보통 2-3층정도에 확실히 집 너비도 더 넓어보였다.일단 창문들이 정사각형이고요..?동화속 마을 느낌 낭낭했음. 어디선가 피쉬앤칩스냄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