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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왔다, 암스테르담을. 새벽부터 일어나서 나머지 짐들을 정리하고 버리고 쌩 난리를 쳤다.눕혀놨던 캐리어를 세우니까 무거운건 당연하고...도저히 이 가방 두개를 들고 핀칠리로드역 계단을 내려갈 자신이 없어서(대체 왜 리프트가 없는거냐고 이 역은. ㅠㅠ)결국 우버를 불러서 킹스크로스 역을 갔다.우버 드라이버 아저씨는 매우 친절했는데자꾸 우리나라 역사랑 자기나라 역사 얘기해서 머리아팠내....어쨌든, 무사히 유로스타 탑승까지 완료.새 열차 느낌이었음. 매우 깨끗깨끗.브뤼셀-로테르담 거쳐서 가는거라 처음엔 사람이 많았는데브뤼셀에서 한 50%쯤 내린것 같고로테르담에서 나머지 50%가 내린 것 같고정말 소수의 인원이 암스테르담에서 내렸다 ㅎㅎㅎ원래 3시간 40분 거리인데 20분 딜레이되서 결국 4시간....한방..
시간이 참 빨리도 갔다.특히 4월은 피에르에르메 마카롱도 존맛이지만이번에 나온 서머 마카롱 셀렉션 존맛이었음.12개에 할인받아서 4.8파운드였으니까 개이득 ㅎㅎㅎ 목요일은 스벅 마지막 출근이었다.새 프로모션 런칭일이라 정신없었고별로 마지막같지 않은 마지막 날이었다.정든 레귤러 손님들에게 마지막날이라고 인사하고굿럭이라는 말을 수없이 듣고 시원하게 퇴근.애증의 마리솔과는 그래도 허그하고 덕담나누고 헤어졌지만칠라와는 그냥 인사만하고 헤어짐ㅋㅋㅋㅋ같이 일한지 얼마 안됐지만 친화력 강했던 말론이랑은평소처럼 웃으면서 뽜이팅 넘치게 인사하고 헤어졌고.여튼 영국 스벅 안녕.....! 27일은 우리나라, 아니 세계적으로 역사적인 장면이 생중계가 됐다.바로 남북 정상회담정말 너무너무 피곤한 하루였지만 김정은과 문재인 대통..
브라이튼 다녀온 이틀 후인 화요일이번엔 조성진의 공연을 보러가는 날이다.헤헷 유정쓰와 오랜만에 만나서 집에서 까르보 불닭으로 배채우고공연장인 Wigmore hall에 가서 티켓을 받았다. 한동안 엄청 핫(!)했던 아니 아직도 핫한 마카롱 ㅋㅋㅋㅋㅋ막스에도 팔지만 고급진거 먹고싶어서 셀프리지 피에르 에르메 들림 ㅋㅋㅋ Wigmore hall 가는길에서 본 Sourced market 이라는 곳에 들림겉에서 봤을때도 분위기가 완죠니 좋아보였는데내부 들어가니까 더 좋음.다양한 종류의 커피, 초콜렛, 와인, 맥주 등을 팔고있었다.왜 이렇게 좋은델 이렇게 늦게알았나... 흑 먹음직스러워 보이던 머핀들! 피에르 에르메에서 사온 마카롱s....대존맛 받아온 티켓도 괜히 한번 찍어보고 커피랑 레드벨벳 쿠키도 시킴.커피값..
거의 1년만에 다시 찾은 브라이튼.이번에도 역시 공연을 보러 왔다.어쩌다보니 공연을 계속 브라이튼에서만 보게되네.. 1시쯤 도착을 했는데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생각보다 쪼끔 쌀쌀하긴 했지만.하지만 사람들은 개의치 않고 반팔 반바지 입고 다니더라. 길가다 본 어느 소품샵.이사가야해서 더이상 짐을 늘릴수 없ㄸ ㅏ....취저 상품들 넘나 많이 팔던곳 날이 좋아서 길에 사람이 바글바글.음 좋다좋다. 오늘도 평화로운 Royal Pavilion언제봐도 건물이 넘 예쁜거같아. 새로운곳 찾아가기 귀찮아서작년의 기억을 떠올려 찾아간 Redroaster cafe배는 별로 안고파서 커피랑 케익만 시켜서 먹었다.화장실이 넘 깨끗하고 좋은 카페 ㅋㅋㅋㅋㅋㅋ커피도 물론 맛있고 ㅋㅋ Brighton beach & Brigh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