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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으로 다시 돌아가는 날.호스트가 12시쯤 다른사람 들어올거라고 열한시반 이전에 체크아웃 해줄수 있냐고 해서알겠다고 했다.전전날 안갔다온데가 있어서 아침에 갔다오려고 했는데도저히 동선이 안맞아서 못가고그냥 근처에 유명한 팬케익 가게가 있어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Mook Pancakes라는 곳이었다.내가 지낸 숙소에서 트램으로 한정거장, 걸어서는 8분거리엄청 가까운 곳이었음.라떼와 The blue magic deluxe 라는 메뉴를 시킴.팬케익+딸기+바나나+블루베리+코코넛의 조합인데 안맛있을수가 있나여...커피는 쫌 별로였음.입구에 주스바가 있는걸로 보아 드링크류는 스무디 같은게 유명한 것 같았다.하지만 난 아침이니 커피가 마시고 싶었을 뿐이었고...배부르게 잘 먹고 동네 산책을 했음.토요일 아침은 플..
다시 밖으로 나와 걸었다.다행히 비가 그쳐있었다. 여전히 날씨는 흐렸지만흐린 날씨도 이 마을과 참 잘 어울렸다. 걷다가 발견한 Cheese Farm Catharina Hoeve마침 내가 들어갔을때치즈 만드는 간단한 워크샵을 막 시작하려던 찰나였다. 전통의상을 입은 남자가 나와서 고다 치즈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물론 영어로 설명을 했음.네덜란드 사람들 대부분은 영어를 네이티브처럼 정말 잘했다. 크 고운 빛깔의 치즈들.치즈라고는 맨날 체다치즈 모짜렐라 치즈 이런것만 먹어서저런 블록으로 되어있는 치즈는 잘 몰랐는데반짝반짝한 저 겉부분은 파라핀이라고 했다.절대 먹으면 안된다고 ㅋㅋㅋㅋ몰랐음.치즈가 오래될수록 딱딱해지고 향?이 강해진다고 했음.그런 치즈들은 수프같은데 많이 넣어서 먹는다고 했다...
잔세스칸스에 도착.역에서 메인 관광지까지는 걸어서 약 10분이었나 15분이었나 그정도 걸린듯.우산을 안쓰면 짜증날 정도로 비가 계속 왔다.웬만하면 그냥 맞겠는데..... 결국 우산을 씀 ㅠㅠ 목적지에 다다르면 요 풍차가 딱 맞아줌.그리고 그 뒷편의 다리를 건너면 되는데 오른쪽은 통행금지라 왼쪽으로 다시 길을 건너서 가야했다. 필터 끼얹으니 날씨가 덜 흐려보이는데실상은 먹구름 잔뜩...... 또르르... 다리를 건너자마자 딱 보이는 관광지.정원부터 넘나 예쁜거 아님?ㅠㅠㅠㅠ 진짜 동화같은 마을 이라는 표현이 넘나 잘 어울렸던 곳.비가 오고 날씨가 구렸지만 관광객들이 참 많았다.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들 넘나 많았던것....... 내사랑 미피 ㅠㅠㅠㅠㅠㅠㅠ넘나 귀여운 미피가 한가득이었던 기념품가게 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좀 멀리 가는 일정이어서새벽부터 일어나서 부산스럽게 준비를 했다.호스트는 집에 들리긴 들리는데 잠은 다른데서 자나보다.3일밤을 집에서 혼자 보냈음.넘나 좋았던것 ㅎㅎ 스키폴 공항에서 미리 사뒀던 Amsterdam & Region travel ticket이 티켓의 좋은점은 트레인을 탈 수 있다는 것이다.물론 제한된 지역 안에서 이지만.외곽은 멀리로는 잔세스칸스까지 갈 수 있다. 추가요금 없이.알크마르까지는 어쨌든 티켓을 또 따로 사야하기때문에3유로라도 아껴보자는 심정엨ㅋㅋㅋZaandam 역까지 이 티켓을 사용해 가고Zaandam Alkmaar 는 왕복 트레인 티켓을 따로 구매했다.암스테르담 센트럴에서 알크마르까지 왕복은 15유로,잔담에서 알크마르까지 왕복은 11.60 유로귀차니즘을 좀 감수해야 했지..
일단 댐 스퀘어 근처로 나와서 걸었다. 치즈가게 디스플레이가 특이해서 찍어봄.안에 들어가서 시식도 했는데치즈 맛있는것도 맛있는건데직원분들 짱친절하고 넘나 존예인것...네덜란드 살면 눈호강은 많이 할듯.!! 건너편에 있던 기념품가게 ㅋㅋㅋ대마초가 합법인 나라답게기념품들도.. 예.......ㅎㅎㅎㅎㅎㅎㅎㅎ저런 사탕 사서 가져가도 세관에 걸리나영국은 불법이라 걸릴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입장료가 단돈 5유로 5유로정말 개방적인 나라라고 문득 생각이 들었던건센트럴 한가운데 있는 이 sex museum을 보면서였다.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우와 진짜 적나라하고... 재밌는것도 있고다소 보기 불편한것들도 있고 정말 다양한 주제와 사진과 그림과 조각들과 영상들이 있었음. 기념품가게 마그넷들 넘나 귀여운것. 차이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