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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갈려고 했던 곳이 있었는데내일 가도 될 것 같아서 그냥 무작정 걷고 트램타고를 반복했다.그냥 어디서 내려도 예쁜 카날들과 집들이 그림같이 반겨줌. 물사러 marqt 라는 마트에 들어갔는데저 오렌지 주스 기계가 넘나 신기했음.진짜 레알 프레쉬.그리고 또 신기했던게 이 마트도 card only였다.탈세는 절대 없을듯.정산도 쉽겠다.....라는 생각부터듬ㅋㅋㅋ 여기는 9 Straatjes 라고 알려진 구역?의 어떤 거리였음.가끔 Travel 잡지를 사거나 그냥 판매하는거 서서 보거나 하는데마침 내가 샀던 호에서 암스테르담이 아주 짧게 실려있어서구글맵에 저장해놨던 곳이었다.작은 카페나 레스토랑이라던지 빈티지, 앤틱, 옷가게 등등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아마도 홍대 연남동st?하지만 제대로 구경을 할 수가 ..
암스테르담에 오면서 제일 기대했던 반고흐 뮤지엄을 가는날!드라이기가 없어서 아침에 머리도 못감고 찝찝한 상태로 나섰다.배도 고프고 잠도 깰겸 집 근처 유명하다는 카페에 갔다.이름은 Lot sixty one 이 동네 카페들 대부분이 분위기가 참 좋았다.여기도 마찬가지! 직원 두명이서 열일하고 있었음.신기하게도 네덜란드에는 Card only인 곳이 꽤 있었다.본의아니게 카드를 많이씀....여기도 캐쉬는 안받고 카드로만 결제해야 했다.영국 컨택리스가 네덜란드에서도 잘 먹혔음.핀넘버 누르는게 세상제일 귀찮고요... 커피를 주력으로 파는 곳이라서 그런지 베이커리 종류는 많지 않았다.브런치를 팔지도 않는 것 같음.Croissant + flat white 이정도면 훌륭한 브렉퍼스트.어제는 스벅커피만 마셨는데확실히 개..
오늘 하루종일 먹은거라곤 머핀과 커피뿐배가 고파서 도저히 걸을 힘이 나지 않았다.가볍게 칩스나 먹자 해서 찾아간 Manneken Pis 여기가 진짜 유명하긴 한가봄다른데는 줄은 없는데 여기는 줄서서 사야함.뭐 사실 칩스가 거기서 거기지만 괜히 유명한데서 먹어보고싶은 마음 ㅇㅈ?small chips+mayo는 진리.다른 소스 뭔지 글씨 보기도 눈아프곸ㅋㅋ그냥 마요네즈 달라했음.스몰인데 겁나 크고요.. 배불렀다.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날라감ㅠㅠ 저녁을 먹어야 하니 소화시킬겸 댐광장 주변 한바퀴를 휙 돌았다.맥도날드가 참 많이 보이는 암스테르담.... 저녁은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에서 먹었다Casa Sabatelli라는 파스타 전문 가게였다.요즘 바질페스토에 꽂혀있어서 바질 페스토가..
집에서 짐을 풀고 좀쉬다가 나온 향한 곳은Bloemenmarkt, 꽃 시장 이었다.대부분이 튤립에 관련된 것이었고간간히 다른 꽃과 식물들을 팔기도 했다.꽃 외에도 마그넷같은 기념품들도 함께 판매중이었다. 다양한 색깔과 종류의 튤립 씨앗과 구근을 팔고있음. 고개를 돌리니 치즈 가게가 있었다 ㅎㅎ네덜란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치즈 가게. 치즈가게 위로 창문이 특이해서 찍어봤다. 나처럼 꽃을 좋아하지 않아도 한번쯤 와볼만한 곳! 꽃 시장은 요렇게 물 위에 떠 있었다.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나서 보니까레스토랑 위층 발코니에서 세명의 남자들이 악기 연주를 하고 있었다.넘나 운치있는것...! 정박중인 배들은 주소도 있고실제로 사람이 살고있는 배이다. 신기방기.정원있는 집들이 정원을 가꾸듯이배에서 사는 사람들은 배를 ..
헤이그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날이다.호텔 체크아웃이 12시까지여서 체크아웃 전에 이준 열사 기념관에 가기로 했다.구글맵에 보니 10시반에 오픈이라 되어있길래 느즈막히 일어나서 다녀왔다. 내가 오늘의 일등으로 방문한 듯 싶었다.밑에서 벨을 누르고 들어가야 한다.입장료는 성인 5유로!관리인분(?)께서 이런이런 순서로 관람을 하라고 알려주셔서그 순서대로 관람을 시작했다. 고등교육과정을 거치면 누구나 다 배우는 근현대사의 내용이지만사실 바쁘다고 잊고 살아가고이런 저런 이유로 잊고 살아가는데오랜만에 다시 리마인드 하니까 일본 극혐 모드로 바뀜. 이 방은 이준열사가 순국하신 방이라고 한다.침대도 옷도 다 그 당시의 것 그대로인 듯 했다. 규모가 크지 않아 한시간 내외로 보고 나올 수 있었다.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