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16. 네덜란드 워홀 D+1 :: 런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세번째 방문하는 IND. 첫 뷰잉 본문

Europe/Netherlands

#16. 네덜란드 워홀 D+1 :: 런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세번째 방문하는 IND. 첫 뷰잉

L I S A 2018. 5. 3. 00:21
반응형

결국 왔다, 암스테르담을.


새벽부터 일어나서 나머지 짐들을 정리하고 버리고 쌩 난리를 쳤다.

눕혀놨던 캐리어를 세우니까 무거운건 당연하고...

도저히 이 가방 두개를 들고 핀칠리로드역 계단을 내려갈 자신이 없어서

(대체 왜 리프트가 없는거냐고 이 역은. ㅠㅠ)

결국 우버를 불러서 킹스크로스 역을 갔다.

우버 드라이버 아저씨는 매우 친절했는데

자꾸 우리나라 역사랑 자기나라 역사 얘기해서 머리아팠내....

어쨌든, 무사히 유로스타 탑승까지 완료.

새 열차 느낌이었음. 매우 깨끗깨끗.

브뤼셀-로테르담 거쳐서 가는거라 처음엔 사람이 많았는데

브뤼셀에서 한 50%쯤 내린것 같고

로테르담에서 나머지 50%가 내린 것 같고

정말 소수의 인원이 암스테르담에서 내렸다 ㅎㅎㅎ

원래 3시간 40분 거리인데 20분 딜레이되서 결국 4시간....

한방에 센트럴 역까지 와서 편했다.


이제 또 문제는 호스텔까지 짐을 어떻게 가져가냐였는데

트램은 탈때 대부분 계단이 없으니까 (물론 있는것도 있음)

우버와 트램 사이에서 트램이 승리.

GVB 4days ticket (=22.50 EUR) 을 끊고 9번 트램을 탔다.

Alexanderplein에서 내려서 한 5분정도 걸어가면 제너레이터 호스텔.

지난번과 똑같은 직원이 똑같이 체크인을 해줬당..

ㅎㅎ

한번 왔던데라고 익숙하네.




이번에 예약한 방은 4bed female dorm인데

방도 나름 크고 toilet/shower 분리되어 있어서 편하고 좋다.

심지어 지난번 더 비싸게 묵었던 방에서 없던 드라이기까지 있음....


처음에 들어갔을때 나밖에 없었는데

침대번호 확인해보니 2층이길래 바로 나가서 1층으로 바꿔달라함ㅋ 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순순히 바꿔줬다 ㅎㅎ




짐 놓자마자 바로 나와서 IND를 갔다.

하이네켄 오랜만.

줄이 엄청 길었다.

유정쓰 못온다는데,,, 그럼 난 누구랑 가죠.


오후에 가니 역시 사람이 많았지만

의외로 내 앞에 대기가 2명밖에 없었다.

번호표 받는 시간이 더 길었네^.^


자리에 앉아서 레지던스 퍼밋 찾으러 왔다고 하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다.

이번에도 뭔일 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도! 무사히 레지던스퍼밋을 받음 ㅠㅠㅠㅠ

땡큐소머취 날리고 밖으로 나옴.




날씨도 좋고 친절한 직원도 만나고 뭔가 기분이 좋아짐.




배고프고 카페인 땡겨서 근처 스벅 가는듕...




사진이 쩜 범죄자스럽게 나온거 빼고 다행히 이상 없던 나의 퍼밋.

걱정했던 비자 시작 날짜도 내가 어플리케이션에 썼던 날짜 그대로 나왔다.

어떤 사람들은 비자 발급됐다고 메일 받은날의 날짜로 나왔다던데

나는 어쨌든 내가 썼던 날짜대로 나옴...

그래도 2달 늦게온건 변함없으니 더 깎여서 안나온것 만으로도 만족.




전전날 연락한 집에 뷰잉하러 갔다.

Diemen 이라는 곳인데

센트럴에서 트램타고 35분정도 걸리는 곳이었음...

쩜 멀었지만 그래도 일단 집 구하는게 중요하니까.

더치 친구인 니나에게 이동네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걔도 암스테르담 출신이 아니라서 잘모름...

걔 컬리그도 잘 모름.... 쫌 걱정하면서 왔는데

와보니까 완전 거주지역, 진짜 조용한 동네였다.

집주인은 중국인이었는데 집은 사진이랑 거의 똑같았다. 다행.

다만 방이 좀 좁다는거? 그래도 카펫 아니니까...

쉐어공간이랑 방 보고 잠깐 앉아서 대화를 나눴다.

3달 단기인데 정말 이것저것 요구하는게 많더라.

근데 이집 뿐만 아니라 다른집도 다 그런것 같아서 그러려니 했다.

연락은 몇군데 더 있었는데 뷰잉까지 간 집은 여기밖에 없어서 마음이 초조해짐.

아직 온지 첫날인데....




호스텔쪽에서 내릴까 하다가 그냥 종점인 센트럴 역까지 왔다.

날씨가 좋아서 센트럴역 주변을 걸으며 감상.




호스텔 가는 길의 카날

oosterpark 쪽도 살기 좋아보였다.

어디든 내 한몸 누울 자리만 있다면...with registration lol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