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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버스 종점역인 Refshaleøen에서 내려서 6-7분 정도 걸어가면 레펜이 보인다. 레펜은 3월 말? 쯤부터 9월 초까지만 오픈하는 곳이다. 코펜하겐 딱 따뜻한 시기에만. 각국의 스트릿푸드도 팔고 저녁에는 공연 디제잉 등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리는 곳. 하지만 나는 맨날 점심때에만 가봄... 물론 이날도 마찬가지^.^ 다행히 내가 딱 갔던 시기엔 레펜이 오픈하기도 했고 날씨도 좋았어서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전까지 레펜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미켈러형 여전해- 진짜 미켈러는 저 폰트, 캐릭터, 맛 등등 다 완벽한 것 같다. 너무 귀여워😆 물론 내가 맥주를 자주 마시는 건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다 이거애오... 딱 오픈하자마자 가서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일단 합격(?!). 앉을자리 미리..
전날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딥슬립하고 개운하게 일어난 아침. 어제 왔는데 오늘 가야 한다니요... 오후에 집에 가야 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날씨라도 화창해서 기분이 좋았다. 체크아웃하기 전에 노래 들으면서 창가에 앉아서 햇빛 쬐기. 사진으로 봤을때 굉장히 예뻤던 수영장. 사용료를 내야 해서 가까이 가서 볼 수는 없었지만... (그리고 아직 추웠음) 마침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에 보여서 구경. 근데 사진이 예뻤다,,, 사진 잘찍었넴. 사실 수영을 못해서 수영장에 딱히 관심은 없다. 그냥 인스타에 있던 사진이 예뻤다구~~~ 아 1박 2일 너무 짧아. 체크아웃을 마치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밖을 나섰다. 덴마크에서 호텔 숙박은 처음이었는데 (처음 덴마크 올 때부터 에어비앤비 구했었고... 그 다음엔 ..
빡쳤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밖으로 나왔다. 목적지는 딱히 없었고 일단 그냥 다시 (차비 아까우니까) 걸어서 시내로 향했다. 가는 길에 smørrebrød & deli 가게 앞 젖소가 인상적이어서 그냥 찍어봤다. 일단 덴마크는 물가도 드으럽게 비싼데 로컬 가게 갔다가 입맛에 안 맞고 돈만 버릴까 봐 이런데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이런데 진작 많이 많이 다녀볼걸. 꼭 나는 이렇게 나중에 후회하z. 왔던 길을 따라서 다시 걸었다. 강... 아니 바다 옆 산책로 너무 좋음. 날씨까지 퍼펙트해서 언제 빡쳤냐는 듯이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 여기는 코펜하겐의 일명 블랙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도서관.어... 근데 나 생각해 보니 여기도 한 번도 안 들어가 봄 😇 전 대체 덴마크에서 어떤..
요즘 대부분의 숙소들은 체크인이 15시다. 그래서 나도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예약했던 Copenhagen downtown hostel을 찾아갔다. 위치는 시내 정 중앙에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사실 나는 이 호스텔이 예약할 때부터 딱히 내키지는 않았다. 1주일만 빨리 예약했어도 같은 가격에 조금 더 괜찮은 호텔로 예약했을 건데 귀찮아서 미루다가 가격이 다 올라버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예약했던 곳. 그래도 어차피 1박만 할 거고 잠만 자면 되니까 라는 생각에 예약을 한 거였다.호스텔에 도착했을땐 나밖에 없어서 체크인을 바로 할 수 있었다. 체크인 카운터에 있던 직원은 굉장히 친절했다. 나는 아무 의심(?) 없이 체크인을 마치고 카드키를 받아 직원의 설명대로 방을 찾아갔다. 근데 방을 딱 들어갔는..
Kongens Nytorv 앞 외관이 예쁜 레스토랑 Esmée.숙소 체크인 시간까지 아직 한-참 남아서 거리를 좀 더 걸어보기로 했다. 날씨 좋은 날 이런 풍경의 야외에서는 뭘 마셔도 맛있을 것 같다. 코펜하겐 거리 정말 예쁜데 왜 예전엔 몰랐을까. 스톡홀름을 살아보니 더 비교되는.. 아니 그렇다고 스톡홀름이 별로라는 건 아니구요 👉👈 벽화가 예뻐서 찍어봤다. 이제보니 Aperol 광고인가 🙄 길에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유유자적 걷기가 좋았다. 하지만 길 건널 땐 자전거 조심! Kongens Have(The King's Garden)뉘하운에서 쭉 걸으면 나오는 Rosenborg castle과 공원.여기도 벚꽃으로 수놓아져 있었다. 진짜 꽃구경 제대로 했쟈나-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