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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ersen & Maillard에서 커피와 빵으로 배를 채우고 벚꽃을 보러 Bispebjerg로 향했다. 5c 버스를 타고 내려서 버스를 탄 시간만큼 걸어서 가야 도착하는 교통이 아주 애매한 곳에 위치해 있다. 날씨가 정말 어쩜 이렇게 맑지? 싶을 정도로 정말 맑은 날씨여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공동묘지 가는 길에 위치한 아파트에 벽화들이 그려져 있었는데 쨍한 하늘과 대비되는 컬러풀한 벽화였다. 남의집앞 꽃이 그리 예뻐....()의도치 않았지만 꽃구경 하나는 실컷 하고 왔다. 열심히 걸어 걸어 도착한 Bispebjerg Kirkegård. 예전에 와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쉽게 길을 찾아왔고, 생각보다 더 활짝 핀 꽃들이 입구부터 맞아줬다. 공동묘지가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거냐고요. 말이 공..
포르투갈 다녀온 지 2주 만에...() 다시 떠난 여행. 이번엔 그전 여행들과 달리 아침 9시 비행기라서 진짜 여유롭게 버스-펜델톡-버스를 타고 공항을 갈 수 있겠군! 하며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상상도 못 한 Märsta행 펜델톡이 운행을 안 하는 것이었다. 심지어 Upplands väsby까지 가는 펜델톡도 무려 37분 후에나 온다고...? 여유롭게 나왔다가 저거 기다리고 공항 가면 아주 까딱하다가 파이널콜에 뛰어가서 비행기를 타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마침 맞은편 승강장에 티센트럴방향 펜델톡이 오고 있어서 flygbussarna라도 타고 공항에 가야겠다 싶어 티센트럴로 갔다. 다행히 공항버스는 꽤 자주 다니고, 승강장에 도착했더니 6분 남았다고 해서 티켓을 사고 버스 탑승 완료. 공항..
코펜하겐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아침 일찍..은 아니고 점심 즈음에 밖으로 나와 계좌 클로징 문의하러 은행에 들렀다.덴마크 살면서 제일 의지했던(?) 사이트는 다름아닌 expats in copenhagen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이었는데, 이 그룹에서 간간히 나오는 말이 CPR을 없애면(?) 계좌가 자동으로 닫힌다는 뭐 그런 얘기였다.아직 휴가비 환급도 받아야 하고, 택스 문제생기거나 리턴(받을 일은 거의 없겠지만) 받아야 하면 계좌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걱정에 은행을 들리게 된 것!은행직원분에게 내일 덴마크 떠나는데 계좌를 한 6개월정도 유지하고 싶은데 가능하냐고 물어봤더니 너무나 당연하다는듯이 그렇다고 했다.cpr 반납했어도 상관없다고 했다.nem-id는 없어지지 않는건지 로그인이 가능하다고 했다.계좌..
본격적인 백수가 된 월요일, 백수가 됐음에도 일찍 일어났다.공항에 들러서 아이디 카드를 반납하러 가야 했으므로.마지막으로 통과해보는 스태프 시큐리티가 기분이 묘했음.마지막으로 택스프리샵 들려서 핸드크림 하나 사고 ㅠㅠ매장에 들러서 에이프런 반납!카드는 오피스에 가서 반납하라고 했다.다시 만나는 토르와 패트릭이 넘나 반가웠뜸.전부 남자만 일하고있어서 쩜 칙칙했넴...^.^.......커피 한잔 얻어마시고 오피스 가서 마티아스에게 아이디 카드와 임플로이 카드 반납!카드 반납을 마치니 진짜 백수된 느낌. 공항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시내를 나갔다.시간이 꽤 걸렸지만 동네구경도 하고 좋았음.옐로카드 반납을 하러 코펜하겐 코뮨을 갔는데, 반납하러 왔다고 하니까 인터내셔널 하우스 가라고 해서;; 인터내셔널 하우스로 감..
시간이 참 안가는 느낌이었는데 어느덧 마지막 근무일이 다가왔다.마침 크리스마스 디너가 있는 날이라 클로징 쉬프트는 우리매장으로 트랜스퍼 하는 arrival 파트너들이 하기로 함.하지만 오프닝 하는 비운의 t2 파트너 네명이 있었으니,,, 그거슨 바로 나와 무스타파, 아나, 스테파니아.스케줄 체크할 때 보니 스테파니아가 있길래 불안불안-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콜식을 때려줌^^!매니저는 요즘 한가하다고 쉬프트 다 줄여버려서 토요일 오프닝 파트너 다음으로 출근하는 사람이 나=7:30 출근...최근 토요일 아침은 미친듯이 한가했는데, 어제는 하필 재수없게도 아침에 계속 바빴다고 했다.7시에 매장에 도착하니 딜리버리는 이미 다 와있었고.. 매장은 그야말로 개판 오브 개판.아나가 9시에 퇴근이라 무스타파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