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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뷔에서 파는 기념품들 진짜 짱귀엽다. 근데 가격 겁나 사악함. 저 양털 엄청 부들부들해서 촉감도 엄청 좋았(지만 사지는 않음)..ㅎ 하늘이 꾸리꾸리 했지만 그래도 비는 안오니 마지막으로 걸어서 비스뷔 구경. 어제 가지 않았던 길들로 가보았다. 댕댕이에게 산책당하는 중이던(!) 분이 사진에 찍혀벌임... 미안해요. 꽃이 너무 예뻐서 찍었는데 사진 왜이래... 하늘이 엄청 흐렸었구나 🙄 컴퓨터로 옮겨서 보니 영 맘에 안 드네. 다들 여기서 사진 하나씩 찍고 가더라. 나도 그 사이에 껴서 한 장. 예쁜 집 옆에 또 예쁜 집. 진짜 스톡홀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여서 감탄의 연발이었다. 배고파서 이카에 뭐 먹을걸 사러 갔다가 고틀란드 특산물 코너 또 구경. 저 Salmbär라는 베리 ..

Kränku Tea & Coffee비스뷔를 돌아다니면 심심치 않게 이곳의 쇼핑백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전날 거리를 걷다가 위치만 봐놓고 다음날 들렀다. 가게 이름처럼 티와 커피 그리고 그 용품들을 파는 곳인데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구경할만했다. 컬러풀하니 너무 예뻤던 카푸치노 머그. 살까 말까 고민 백만 번 하다가 가방 무거워서 안삼 🙄 대신 티를 하나 사 왔다. 티 시향할 수 있어서 종류별로 다 향을 맡아봤는데 역시 나는 얼그레이 악개라 얼그레이 크림티를 집어옴. 집에 와서 마셔봤는데 향이 좋았던 만큼 맛도 좋았다. 스콘 만들어서 같이 마셨는데 꿀맛이었넴. 틴케이스 너무 예뻐서 몇 개 더 사고 싶었지만 난 가방이 무거워지는 걸 원치 않아서 하나만 사 왔다. 티는 여기서도 살 수 있고..

숙소에서 폰도 충전 체력도 조금 충전을 하고 어슬렁어슬렁 기어 나와 동네구경을 했다. 아니 근데 길에 사람이 이렇게 없는 거 이거 맞아요..? 근데 진짜 집들 너무 귀염뽀짝. 길에 사람이 없어서 사진 찍기 넘 좋았던 것. 여기가 아마 비스뷔 성당 뒷편 길이었던 것 같다. 비스뷔는 그냥 어딜 걸어도 풍경이 예술인 듯싶었음. 난 대도시러버라 시골살이 답답해서 못하지만 이런데 집 하나 있어서 왔다 갔다 지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생각은 돈 없어도 할 수 있잖아요 🙄 남의 집 문 앞이 그리 예뻐...ㅎ.... 누가 남의집 앞 벤치에 물병 버리고갔뉘...? 그래도 저거 판트니까 킵했다가 파세오. 저기 멀지 않은 곳에 보이는 Norderport. 성곽이 어쩜 저렇게 잘 유지됐을까. 물..

카페에서 나와서 걷는데 발견한 목도리 두른 고틀란드 양. 얘만 목도리 두르고 있는 게 넘 귀여웠넴 지도 안보고 그냥 골목길 아무 데나 걸었는데 건물들 너무 귀엽고 예뻤다. 층고가 굉장히 낮아 보이는데 이 사람들 키도 클 텐데 안불편한가 싶기도 하고(괜한 걱정) 골목골목마다 있던 장미도 너무 예뻤다. 이 골목 지나가는데 진짜 꽃향기가 확 코에 꽂혀서 계속 킁킁거리면서 걸었다. 걷다가 만난 탁 트인 뷰. 이런 뷰를 매일 보며 사는 기분은 어떠려나. 여기에 집 있는 사람들이 그저 부러울 뿐 😂 길냥이 아니고 외출냥이 같았다. 옆에서 귀찮게 사진 찍는데 도망도 안 가고 너무 귀여웠넴 🥺 중세 성곽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더니 정말 걸음걸음마다 느낄 수 있었다. 비스뷔 도시만..

작년 10월 비자 연장을 신청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감감무소식... 하여 올해는 스웨덴 국내 여행을 좀 다녀보기로 하였다. 4월에 크리스토퍼 공연 보러 예테보리를 다녀왔는데 그게 올해의 첫 비행이었고, 두 번째는 바로 지난주에 다녀온 Visby. 비스뷔는 페리를 타고 갈 수도 있고 비행기로도 갈 수 있다. 페리가 더 싸긴 한 것 같은데 페리 타러 Nynashämn까지 가는 게 귀찮기도 했고 사실 올해는 국내선 10번 채워서 작년에 안타깝게 못한 SAS 승급을 하기로 결심했기에...! 또 마침 SAS 세일할 때 티켓을 몇 개 사둠. 그리고 바쁘디 바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어플 알림으로 비스뷔 인 아웃 티켓은 알란다 익스프레스가 포함이라고 와서 이게 웬 떡이냐 싶었다. 미리 사둔 티켓도 포함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