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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입장 예약 시간은 11:30-11:45였다. 시간에 맞춰 입구로 가서 티켓을 보여주고 입장. 여기도 가이드 투어로 가면 좋다고 하던데 나는 투어 찾아보고 예약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대충 여기서 유명한 작품 뭐뭐 있구나 정도만 찾아보고 가게 되었다. 근데 사실 내부에 투어가 정말 많아서 일행인척 몰래몰래 따라다니면서 듣기도 했다 😅 인터넷으로 찾아보면서 다니면 참 좋았을 텐데 데이터도 안 터지고 와이파이도 안되고.. 답답스러웠다 정말 😭 입구의 조각상. 어쩜 저렇게 조각을 할 수 있었을까 감탄을 자아냈다. 천장도 엄청 화려했다. 저걸 다 일일이 그렸다고 생각하니 진짜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저거 그리다가 목디스크 걸리지는 않았을까 🙄 생동감 넘치는 표정의 조각들 Tommaso di ..
이탈리아 여행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일주일 너무 짧아.. 사실 6일.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봤는데 날씨가 꾸리꾸리했다.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를 호텔에 맡겨두고 밖으로 나왔다. 아침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맥도날드에 갔다. 2유로의 행복. 크로와상과 커피! 매일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본 두오모. 이제 마지막. 마지막날 오전에 우피치를 예약했다. 아침일찍 가면 할인된 요금으로 예약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티켓이 다 나가버려서 나는 11 시인가로 예약을 했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베키오 다리를 건너볼까? 하고 우피치를 가로질러 베키오 다리로 향했다. 점점 가까워지는 베키오 다리. 다리이면서 건물이 같이 있어서 신기한 형태였다. 이게 지어졌을 당시를 생각한다면... 베키오 다리..
다시 돌아온 호텔. 방에 들어오니 방 청소가 되어있었다. 요즘은 길게 숙박 안 하면 안 해주거나 요청해야 해 주는데 여기는 해주더라. 폰 충전하면서 누워서 좀 쉬다가 다시 나가기로 했다. 다시 올라온 루프탑. 여전히 뷰가 너무 예쁘다. 내가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었음 참 좋았을텐데 난 물을 무서워해서 보는 것만 좋아한다. 내려와서 뜬금없이 호텔 사진 찍어보기. 리셉션에 있던 피아노. 여튼 이탈리아의 다른 오래된 호텔들과 달리 나름 신식이라 깨끗하고 시설이 좋았던 호텔이라 만족스러웠다. 중정에도 테이블들이 있어서 쉴 곳은 참 많고 좋았다. 어김없이 또 지나가는 공원- Gusta Pizza피렌체에서 유명한 피자집 하면 여기가 나오길래 전날도 피자를 먹었지만 또 피자를 먹으러 갔다. 구글맵을..
밤과 또 다른 풍경이었던 시뇨리아 광장낮에 오니 그룹 가이드 투어 무리가 굉장히 많았다.여기가 약간 만남의 장소 느낌?! 날씨가 맑으니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그저 좋았던 거리 거닐기 벽에 낙서도 작품이네 친구가 여기 유명하다고 해서 저장해 놨는데 줄을 보니 사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던 곳. 다행이다.. 내가 샌드위치를 별로 안 좋아해서 😇 영업시간이 꽤 긴데 어느 시간대에 와도 줄이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지금 보니 구글맵 별점이 매우 높다. 다음에 가면 꼭 도전해 봐야지. 걷다가 보니 전날 피자 먹은 곳까지 와서 낮의 풍경을 다시 찍어보았다. 베키오다리 쪽 반대쪽. 아니 근데 반대쪽에 구름이 강에 비친 모습이 진짜 그림같이 너무 예뻤다. 그냥 뭔가 힐링되는 느낌?! 맨날 쫓기듯 1박..
피렌체에서의 둘째 날 아침.느지막이 일어나서 오늘은 뭐 할까 대충 구글맵 켜서 보다가 밖으로 나가기 전, 이 호텔에서 제일 유명한 루프탑에 가보기로 했다. 와 근데 진짜 뷰가 미쳤어요...! 호텔 예약할 때 사진 보기는 했지만 직접 와서 보니 진짜 대박이었다. 조금 과장해서 전날 미켈란젤로 광장 언덕에서 본 뷰보다 더 좋았다. 약간 중심에서 떨어져 있어서 오히려 두오모 뷰가 더 멋지게 보였던 것 같다. 아침엔 와서 봤고 이따 저녁에 다시 와서 야경을 보기로 했다. 미켈란젤로 또 가려고 했는데 아침에 이 뷰를 보니 굳이 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오늘도 공원을 가로질러- Da Nicola - Pesce & Carne일단 아침도 안먹어서 배가 너무 고파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원래는 그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