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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탈리아 여행, 10 May - 15 May 2024> 피렌체 마지막 날. 본문
이탈리아 여행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일주일 너무 짧아.. 사실 6일.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봤는데 날씨가 꾸리꾸리했다.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를 호텔에 맡겨두고 밖으로 나왔다. 아침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맥도날드에 갔다. 2유로의 행복. 크로와상과 커피!
매일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본 두오모. 이제 마지막.
마지막날 오전에 우피치를 예약했다. 아침일찍 가면 할인된 요금으로 예약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티켓이 다 나가버려서 나는 11 시인가로 예약을 했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베키오 다리를 건너볼까? 하고 우피치를 가로질러 베키오 다리로 향했다.
점점 가까워지는 베키오 다리. 다리이면서 건물이 같이 있어서 신기한 형태였다. 이게 지어졌을 당시를 생각한다면...
베키오 다리 위의 상점들은 거의 대부분이 다 귀금속 상점이었다. 거지인 나는 밖에서 구경할 수밖에...🥲
뭔가 이탈리아 느낌이 빡! 났던 베키오 다리 건물 위의 테라스.
Ginos Bakery
이렇게 올리니까 사먹은것 같지만 안.. 아니 못 사 먹었다. 주인아저씨가 주문받을 생각을 안 함... 자꾸 다른 데 가서 부르지도 모다고.... 군침만 흘리다 나왔다. 저 까놀리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 😇😇
걷다 보니 결국 빗방울이 떨어졌다. 하지만 우산은 없었던 난 그냥 비를 맞고 걸어야 했다. 우피치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까지 걸어왔는데 테라스의 올리브 나무들이 예뻐서 찍어봤다.
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우피치.
다리 위에서 살짝 보이는 두오모의 돔이 참 예뻤다. 그리고 사람도 바글바글 엄청나게 많았고-
다시 다리를 열심히 건너 우피치로 향했다. 피렌체에 가면 우피치를 꼭 가라고들 그렇게 얘기해서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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