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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영국 워홀 D+394 :: <네덜란드 여행> Delft 본문
델프트의 첫인상은 역에서부터 강렬했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역에서 티켓을 탭 하고 나왔는데
수많은 자전거가 주차된 주차장이 있었다.
진짜 컬쳐쇼크였음.
자동차보다 자전거를 더 조심해야 하는 나라라는건
어제 오자마자 깨닫긴 했지만
우와... 진짜 장난아니었다.
델프트는 트립 어드바이저 카페만 검색해보고 왔는데...()
카페인 섭취는 필수니까.ㅎㅎ
진짜 넘나 넘나 예쁜 도시였다.
브뤼헤랑 다른데 브뤼헤 느낌이 팍 들었음.
화창한 날씨에 지고있는 낙엽과 반대로 컬러풀하게 피어있던 꽃들
봄과 가을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물은 쩜 녹조였지만..... 그게 대수인가.
그냥 어딜 막 찍어도 그림같이 예쁜 도시였다.
델프트하면 델프트 공대밖에 생각이 안났는데
이렇게 예쁜 곳이었다니.
델프트에서 학교다니고싶다^.^
여기는 델프트 시청이라고 함.
Nieuwe Church
시청과 성당이 서로 마주보고 있고 사이에 광장이 있다.
유럽의 도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광장-
역시나 여기도 있음.
젖소가 반기고있던 치즈가게.
다양한 맛이 첨가되어있는 Gouda cheese를 판매하고 있었다.
포장지도 겁나 졸귀탱....
다양한 종류를 시식으로 맛볼 수 있었다.
다행히 블루치즈만큼 강한 꼬릿한 맛이 아니어서
나름 좋아하는 치즈라
이것저것 맛봄.
트러플 들어간 치즈가 참 맛있었다.
런던 돌아가기 전날 사가야지...
암스테르담에도 팔겠지.
Kek 이라는 델프트에서 유명한 카페!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보고 여긴 가야해 하며 저장해놓고 찾아갔는데
현지인들 + 관광객들로 자리가 거의 꽉 차 있었다.
breakfast, brunch, sweets 등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팔았는데
자리 찾다가 캐비넷에 있던 Raw sweets를 보고 이건 존맛이겠다 싶어서 시킨
Raw cheesecake + flat white
역시나 치즈케익 존맛이고요...
커피는 쫌 쏘쏘였음.
커피만 마셨으면 실망할뻔했지만 케익에게 점수를 후하게 주고싶닼ㅋㅋ
상점들도 하나같이 다 넘나 예쁘고요...
대도시를 졸 좋아하긴 하지만 여기서 살아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전 취향저격.
ㅋㅋㅋ Beware라니.. 강렬한 문구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하드워킹하는 사람들이길래...!
지나가면서 슬쩍 들여다봤는데
핸드폰 보고 수다떨고 있더만..
그냥 아무 골목이나 막 돌아다녔는데 냥이들도 많이만남.
지나가면서 하이 이랬더니 갑자기 쫓아옴...
표지판 졸귀고요...?
잔세스칸스를 가야만 볼 수 있는줄 알았던 풍차를 여기서도 볼 수 있었음.
ㅎㅎㅎㅎㅎㅎㅎ
안에도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았는데
넘 많이걸어서 지쳐서 트램을 타고 다시 헤이그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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