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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영국 워홀 D+395 :: <네덜란드 여행> Yi Jun Peace Museum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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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영국 워홀 D+395 :: <네덜란드 여행> Yi Jun Peace Museum

L I S A 2017. 9. 2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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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날이다.

호텔 체크아웃이 12시까지여서 체크아웃 전에 이준 열사 기념관에 가기로 했다.

구글맵에 보니 10시반에 오픈이라 되어있길래 느즈막히 일어나서 다녀왔다.





내가 오늘의 일등으로 방문한 듯 싶었다.

밑에서 벨을 누르고 들어가야 한다.

입장료는 성인 5유로!

관리인분(?)께서 이런이런 순서로 관람을 하라고 알려주셔서

그 순서대로 관람을 시작했다.





고등교육과정을 거치면 누구나 다 배우는 근현대사의 내용이지만

사실 바쁘다고 잊고 살아가고

이런 저런 이유로 잊고 살아가는데

오랜만에 다시 리마인드 하니까 일본 극혐 모드로 바뀜.





이 방은 이준열사가 순국하신 방이라고 한다.

침대도 옷도 다 그 당시의 것 그대로인 듯 했다.





규모가 크지 않아 한시간 내외로 보고 나올 수 있었다.

다 보고 내려오니 관리자님이 기념 사진을 찍어주셨다.

굉장히 익숙한 손길로 ㅎㅎㅎ 여기 저기 서보라고 하시며 사진을 한 8장 찍어주신듯.

프로페셔널 하셨음.

방명록같은거 잘 안쓰고 나오는데 써달라고 하시기도 했고

의미있는 곳에 왔으니 쓰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방명록도 짧게 쓰고 나왔다.

이준열사와 같이 수많은 이름 모를 독립운동가와 독립을 위해 힘쓴 국민들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건데

잊고 살아서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방명록을 다 쓰고 재빨리 호텔로 돌아와서 체크아웃을 했다.

암스테르담은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는데

집주인이 아무때나 와도 상관없다고 했지만

두시쯤 간다고 말해놨기에 일단 덴하그역 스벅에서 아침겸 점심을 때움.





이틀 연속 출근도장 찍은 Den Haag HS 스타벅스.

대부분 pastry가 런던이랑 똑같아서 실망쓰....

할인 안받고 사먹으려니 스벅 너무 비싼것.

그래서 그냥 머핀과 아이스라떼로 때웠다^.ㅜ


덴하그역에서 암스테르담 센트럴 역까지는 무려 12.70유로였음.

개비싸....

중간에 스키폴 공항을 경유해서 간다.

약 40분쯤 걸렸다.


센트럴 역에 도착해서 기계 말고 환전창구같은곳에서

GVB 48 hours travel ticket을 샀다.

13유로^^^^

환장할 교통비임.

48시간동안 gvb 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트램 버스 메트로 인듯.

탈때 내릴때 꼭 찍고 내려야한다고 함.

13번 트램을 타고 에어비앤비 숙소로 향했다.

호스트는 일하러가서 근처 카페에 키를 맡겨놨다고 해서

키를 찾고 집으로 왔다.

2층 올라가야 한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와...

계단......

조온트 가파름.

가방이 한개인게 다행이지...

집은 사진과 똑같았고 방이 쫌 작아보이긴 했지만 어차피 혼자쓰니까 상관없고

인터넷 속도도 빠르고 괜찮은 것 같다.

사진은 런던 가면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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