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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West (October 2 - October 6, 2010) - 3 본문

USA/10 Miami Key West

Key West (October 2 - October 6, 2010) - 3

L I S A 2011. 2. 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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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에 가면서 꼭 같이 가보고 싶던 곳이 바로 키웨스트.
데이투어를 미리 예약하고 가야 하나 했는데 그럴 걱정은 없었다.
호텔에 가니 이런저런 투어가 있다며 얘기해줘서 그냥 호텔에서 바로 예약.
친구는 돈없다고 ㅠㅠ 나 혼자 갔다왔다.
가는데 대략 4시간 오는데도 대략 4시간.. 가는 내내 가이드 아저씨가 영어와 스패니쉬로 열심히 설명을 해서 키웨스트로 갈 때는 그닥 지겹지는 않았다.
마이애미로 올라올때는 그냥 열심히 잠만잤다-_- 하하..



: 키웨스트 도착해서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들-



: 나는 당연히 투어니까 지도같은걸 주는 줄 알았는데 그딴거 없었다-_- 그냥 키웨스트 도착하니 내려주면서 여기서부터는 자유시간- 이러니 난 좀 황당. 읭? 아저씨 지도라도 주던가..
지도도 없고, 가지고 있는 아이폰은 미국에서는 그냥 아이팟으로 사용했기에 구글맵도 제대로 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감으로- 헤밍웨이 집을 찾아갔다.
왠지 이 길이었던 것 같아! 이러면서-_- 속으로는 엄청 불안불안. 길헤매면 어쩌나..



: 다행히도 제대로 간 덕분인지 사진찍으며 한 20분정도 걸어가니 헤밍웨이 집을 찾을 수 있었다.
여기서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서 입장료 내고 내부도 구경-!
혼자 구경하고 있는데 옆방(?)에 내부 투어를 해주길래 나도 살짝 꼈다 ㅎㅎ
아마 무료였던 것 같다. 설명은 당연히 영어로^^;
한 반밖에 못알아들은듯.ㅋㅋㅋㅋㅋ 막귀라서.... 듣고싶은말만 듣는귀...ㅋㅋㅋㅋ



: 헤밍웨이집에는 고양이가 정말 많았다! 위 사진에 정체를 알수없는 항아리처럼 생긴곳에서 물이 나왔는데 어디선가 고양이 한마리가 오더니 물을 마시고 있었다.ㅎㅎ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 근데 사진은 제대로 안찍혔네...



: 침대위에도 막 올라가는 고양이- 한창 자고있었는데 사람들 지나가니까 깼다.ㅋㅋ



: 입장료는 얼마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10불은 넘었던 것 같다. 좀 비싼듯-_-



: 헤밍웨이집까지 갔다오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팠다. 근데 이동네는 관광객만 많이오는 동네라 그런지 레스토랑이 전부 너무 비쌌다 ㅠㅠ
일단 길가다 봐둔 웬디스의 위치를 기억해 두고 또 뭐있나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걷다가 만난 가이드 아저씨. 그 투어중에 동양인이 나밖에 없어서 아저씨가 나를 단번에 기억했다.
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가이드 아저씨랑 막 얘기하면서 걷다가 나보고 key lime pie 먹어봤냐고 하길래 안먹어봤다고 하니 꼭 먹어보라며 길가다 보이던 가게에 끌고(?) 들어갔다;
그래서 작은거 하나 사서 맛보고... 맛이 있긴 했다.. 의도치 않게 먹어본 키라임파이..ㅋㅋ
먹으면서 걷는데 아저씨가 여긴 어디고 또 저긴 어디고 막 설명해줬다.
하하. 근데 이아저씨 영어가 약간 스패니쉬처럼 들려서 좀 알아듣기 힘들었다 ㅠ.ㅠ
나도 대답하는데 헛소리 작렬하고...
뭐 여튼... 난 배가 고픈데;; 이 아저씨랑 얘기 고만하고 밥을 먹고싶은데 아저씨가 자꾸 말걸고 여기저기 끌고다니는거같아서 나 배고프다고 웬디스 갈거라고 얘기하니 다행히 웬디스까지 데려다줬다.
1:1로 가이드 해주니 좋긴 좋았는데 뭔가 부담백배였다.



: 웬디스에서 햄버거로 배를 채우고- 아직 출발 시간까지 좀 남아서 여기저기 둘러봤다.
근데 역시 지도가 없어서 그냥 길 안헤매기위해 버스타는곳 근처로만 돌아다녔다.
마이애미 도착해서 생각해보니 꼭 가려고 했었던 Southernmost point를 못갔다!!!!!!!!!!!!!! 악!!!!!!!!!!!!!! ㅠㅠ
다음에... 언젠가 갈 일이 있으면 키웨스트에서 하루정도 머물면서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
다음에 또 갈일이 있을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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