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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영국 워홀 D+421 :: <파리 여행> Le Centre Pompidou, Hôtel de Ville, Louvre Pyramid, Tuileries Garden, Gros 본문
#230. 영국 워홀 D+421 :: <파리 여행> Le Centre Pompidou, Hôtel de Ville, Louvre Pyramid, Tuileries Garden, Gros
L I S A 2017. 11. 4. 10:25다시 찾은 퐁피두 센터.
오픈시간보다 10분정도 늦게 왔을 뿐인데 줄..... 어쩔...............
저 줄은 단지 시큐리티 때문이라는걸 들어가서야 알았음.
그래도 막 오픈한 때라 그런지 금방금방 빠졌다. 한 20분 기다렸나...?
티켓부스에서 14유로를 주고 티켓 구입.
25세인가 26세 이하면 할인해주는거같은데
네... 아이디 검사 꼭 하고요....?
검사만 안했으면 뻥치고 넘어갈수 있었는데 아쉽당ㅋㅋㅋㅋ
나이는 뻥쳤지만 아이디 달라고 하길래 보여줄 수 없어서 그냥 full paid ^.ㅠㅠ
여기 들어왔을때부터 졸음이 막 쏟아지고 난리가 났음.
진짜 진지하게 티켓만사고 호스텔 다시 들어가서 잠자고 나와서
다시 보러 올까 했는데 그건 또 넘나 귀찮은 일이어서 졸음을 참으며 관람을 하러 갔다.
일단 그라운드 플로어에 있던 기프트샵부터 구경함 ㅋㅋㅋ
살건 없었다는게 함정이고여..
플메언니는 가방이 급하게 필요하여 에코백을 샀는데
나중에 보니 예뻤음 ㅋㅋ
신기한 구조(?)의 퐁피두 센터.
줄 왜때문에 없는거죠...? ㅂㄷㅂㄷ
유리가 쩜 많이 더러웠지만 6층에 올라오니 전망이 아주 좋았다.
저 멀리 몽마르트르도 잘 보이고
에펠탑도 보이고...
엄청난 대기줄 끝에 드디어 관람한 David Hockney 전시.
파리에서 하기전에 런던에서 한동안 전시했었는데 안갔고요...
파리에서 봤읍니다......
사진촬영 금지여서 나는 1도 촬영 안했는데
사람들 다 사진찍음
노매너네.
난 작가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그래도 언니가 옆에서 이런저런 설명 해주면서 봐서
대충 이해를 했음.
음.. 현대미술이란.
다 보고나서 난 도저히 더 둘러볼 정신이 아니었음.
넘나 잠이 쏟아지던 것.
언니는 다른 작품들 더 관람한다고 해서 남고
나는 호스텔가서 낮잠을 좀 자고 나오기로함.
퐁피두 앞에 Amorino에서 사먹은 젤라또!
존맛이었음 ㅜㅜ
이번엔 나름 색/맛 조합을 잘한 것 같아 뿌듯.
젤라또를 쳐묵하며 호스텔가서 낮잠을 한시간반정도 하고 다시 언니를 만나러 나왔다.
Hôtel de Ville
언니를 만나기로 한 파리 시청 앞.
건물 넘나 멋진거 아니냐....?
그나저나 날씨가 넘나 더웠음.
런던에서 벌벌 떨다왔는데여...
날씨 넘나 적응 안되던것.
언니는 홀로 빈티지샵에서 쇼핑을 하러 갔지만 실패하고
만나서 들린 자라에서 옷을 샀다고함ㅋㅋㅋ
나도 옷을 안가져와서 반팔 하나 사고-
자라 근처에 있던 가게였는데 가게 이름이 BESIDES KIMCHI
오잉ㅋㅋㅋ
음식점도 아니고 옷가게라니.
게다가 마네킹에 갓!
가게가 문을 닫아서 안에 못들어가본게 아쉽당.
Monsieur Benjamin
이라는 디저트 가게.
손 찬조출연-현아언니 ㅋㅋㅋ
인스타에서 보고 갔는데
디저트 종류는 좀 종류가 많이 빠져서
마카롱을 샀다.
맛있었음!!
마카롱이 맛없기가 힘들긴 하져...
마카롱 맛을 보고 길가다 사람들이 줄서있던 빵집에서
디저트를 사고 스벅에 들려 커피를 사서 루브르를 옴 ㅋㅋㅋㅋ
루브르가 목적이 아니라 튈르리 공원에서 먹으려고 한건데
겸사겸사 들림 ㅎㅎ
오랜만에 온 루브르!
역시 루브르 하면 피라미드.
앞에서 언니랑 신나서 사진찍고 ㅋㅋㅋ
튈르리 잔디밭에 앉아서 나름 피크닉을 즐겼당 ㅎㅎㅎ
날씨도 대박 좋고 잔디도 푸르르고
기분이 넘나 좋았음.
선셋이 넘나 예뻤음.
여행지에서의 선셋은 언제나 감상에 젖게 만든다.
디카로 찍으니까 엄청 어둡게 나왔지만
밑에 사진처럼 막 어둡진 않았음 ㅎㅎㅎ
전날 같이 유로스타 타고 파리에 온 보미씨랑 저녁을 먹기로 해서
다 먹고 여유부리다 부랴부랴 약속장소로 갔다.
Gros 라는 관광객들이 잘 가지 않는 곳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갔다.
어느 역에서 내렸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출구를 나왔는데 정말 온통 흑인밖에 없어서 넘나 무서웠음..
흑인들끼리 벼룩시장같은걸 하는거 같았는데
진짜 분위기 후덜덜했다능..
언니랑 내가 먼저 도착해서 예약해놓은 자리에 앉아서
보미씨와 보미씨 남자친구를 기다림.
드디어 넷이 모여서 주문을 하려고 메뉴를 받았는데
온리 프렌치인것...
다행히 보미씨 남자친구분이 프랑스어를 쫌 하셔서
메뉴 설명을 쫙 해주셨음ㅋㅋㅋ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안마시고 쌩뚱맞게 칵테일을 시킨 나 ^.^
1인 1 애피타이저는 당연한거 아니겠읍니까....
내가 시킨건 문어였는데 진짜 넘나 맛있었던것 ㅠㅠㅠ
시푸드는 사랑입니다.
애피타이저 나오는데도 한참 걸렸는데
다먹고 치우고 메인 나오는데도 또 한참걸렸음ㅋㅋㅋ
보미씨와는 기차에서 본게 처음 본거고
보미씨 남자친구는 식사하면서 첨 본거였는데
넷 다 런던에서 살았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지
대화가 넘나 술술 재밌었다.
옛날엔 낯도 많이 가렸는데 이제는 그런거 1도 없는듯...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철판만 가득 깔리는듯.^.^
메인으로 시킨 송아지 스테이크인데
진짜... 프랑스에서 3일동안 먹은 음식중에 베스트였다.
심지어 가격도 19유로밖에 안하는데
진짜 넘나넘나넘나넘나 맛있었음 ㅠㅠㅠㅠ
다음에 가면 또 갈거임 ㅠㅠㅠㅠ
고기도 진짜 부드럽고 감자도 완죠니 맛있었다.
한입한입 먹는게 아까울 정도로 맛있었음. 크으으으.
언제 파리를 또 갈지 모르겠지만 다시 가는날까지 가게 안없어지기를.....!!!!
디저트는 안시키기 쩜 아쉬워서 시켰는데
메인의 감동이 너무 컸는지 쵸큼 아쉬웠음.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2박3일중 마지막 저녁이니 거하게 돈을 썼지만
1도 아쉽지 않았다. ㅠㅠㅠㅠ
서버 아저씨도 약간 어눌해보이는데 재밌었고 ㅋㅋㅋ
여튼 로컬의 초이스는 역시 진리.
근처에 칵테일 핫한 곳이 있다고 해서 갔음.
걍 쫄래쫄래 따라간거라 이름은 모르고요...
난 술은 막 땡기지 안아서 목테일 시키고
나머지 분들은 칵테일을 시킴ㅋㅋ
한입씩 맛봤는데 맛이 굉장히 독특했다.
여튼 2차 와서도 완죠니 미친듯이 입 털고 숙소로 돌아옴.
여행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라고 해봤자 4명이지만..ㅎㅎ)과 밥먹은게 얼마만인지.
넘나넘나 즐거운 마지막 밤이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