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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영국 워홀 D+465 :: Back to London 본문
한국에서의 짧은 휴가를 끝내고 다시 런던으로 돌아왔다.
공항에 있던 한국 문화 체험하는 곳.
동생이 보내준 기프티콘으로 스벅 라떼도 한잔 마시고-
입국장에는 맛있는데가 없는걸 깜빡하고
체크인 하자마자 안으로 들어온 멍청이....
ㅠㅠ
인천공항 지하 푸드코트 털고왔어야하는데
아쉽지만,
탑승동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밥 사먹음.
칠천얼마였는데 맛이 괜찮았음.
밥 다먹고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게이트 근처 커피빈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인터넷쫌 하다가 비행기 탑ㅋ승ㅋ
완죠니 만석이었다^.ㅜㅜㅜㅜㅜㅜ
옆자리에 핀란드 여자애들 둘이 앉았는데
비행시간 내내 한번도 화장실도 안감 대단...
나는 5번인가 왔다갔다 했는데
첫 기내식이었던 치킨 파스타...
당최 뭔맛인지 모르겠고요...
걍 제육볶음 먹을걸.
내리기 직전에 나온 기내식이었던 잡채밥
존맛이었음 ㅠㅠ
헬싱키 공항에 도착했을때가 현지시간으로 2시쯤이었는데
공항이 지인짜 조용했다.
한국갈때 들렸을땐 스벅도 바글바글 공항 내에도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는데
이날은 진짜 조용.
비행기에서 너무 더웠어서 아이스 음료가 절실해서 또 간 스벅인데
지난번 갔을때 봤던 동양인 직원분이 이날도 있었음 ㅋㅋㅋ
괜히 반갑.
같이 타고온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은 바로 다음 비행기를 타러갔는지
스벅에 한국사람 1도 안보였다.
런던 상공 어딘가-
올 때 비행기는 구형 비행기였지만
자리가 널널해서 좋았음.
비즈니스 뺨치게 ㅋㅋㅋ
한시간을 누워서 자다가 일어나보니 거의 도착할때쯤 되었다.
비행기에서 내렸을때가 5시
이미그레이션 줄은 쫌 있었지만 금방 빠져서 10분정도 후에 입국심사받고 나왔다.
가방도 비즈니스 타지도 않았는데 거의 1빠로 나와주시고...
배가 너무 고파서 공항에서 뭐 먹고갈까 하다가
그냥 막스에서 피지 드링크 하나 사서 마시면서 튜브타고 집에왔다.
가방 던져놓고 일단 땀에 쩔어 찝찝해서 바로 샤워하고 나와서
바이런에 갔다.
새로 나온 메뉴와 스윗포테이토프라이를 시켜서 집에 가져와서 쳐묵하고
바로 뻗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 다음날 출근이니까.
라고 알고있었는데
분명 그렇게 적어놨는데
가까스로 출근해서 일 시작하고 나서 한시간 반 후쯤?
내 브레이크 몇시인가 싶어서 로타를 봤는데 이름이 없네???? 읭?????
그래서 바로 벤한테 가서 벤 나 로타에 이름이 없어 뭐임??? 했더니
확인해보더니 너 오늘까지 휴가인데? 왜나왔냐곸ㅋㅋㅋㅋㅋ
망할넘아....
니가 휴가 등록해줬쟈나 ㅠㅠㅠㅠㅠ
벤이 더 일해도 된다고 했지만
나는 그냥 집에 가서 쉬고싶다고 얘기해서
2시간 일하고 집에왔닼ㅋㅋㅋㅋㅋ
저녁먹고 미친듯이 졸려서 또 바로 쳐잠.
이틀동안 거의 30시간쯤 잔듯한 느낌 뭐져...
여튼 오늘 아주아주아주 컨디션이 좋다.
이제는 진짜 일하러 가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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