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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런던 여행, 21 Jul - 24 Jul> 치폴레.. 그리고 자잘한 쇼핑
본의 아니게 치폴레 오픈런 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근데 뭐 어때? 난 배고팠을 뿐이고 치폴레는 존맛이었을 뿐인고. 창밖을 구경하며 흡입을 했는데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었다. 다행이었다. 아직 돌아다닐 데가 너무 많다구. 버스를 타고 리젠트 스트릿에서 내려서 걷기로 했다. 굳이 상점을 들어가서 구경하지 않아도 (쇼핑할 돈이 없었....) 맑은 날씨에 그냥 기분이 너무 좋았다. 피카딜리는 여전히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려 정신없긴 했지만. (사실 런던 어디를 가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복잡하긴 하다. 특히 나는 스톡홀름에서 와서 더 그런 느낌?!) 피카딜리는 정말 엄청난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거리는데 바로 한 블록만 뒤로 와도 거리가 약간 한산하다. 주말 런던거리 맞나? 싶을 정도로 말이지. 누군가가 맛있다고 추..
Europe/United Kingdom
2024. 3. 15. 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