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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올 것 같지 않던 스웨덴으로의 출국 날이 다가왔다. 출국 일주일 전까지 일 하느라 미친 듯이 바쁜 시간을 보냈고, 짐은 또 어찌나 많은지 나머지 일주일 동안은 짐과 씨름을 해야만 했다. 거기에 임시로 머물 숙소도 찾아봐야 했고, 렌트할 집도 찾아보기 위해 blocket과 samtrygg를 거의 한 시간에 한 번씩 새로고침하며 봤던 것 같다. Samtrygg는 내가 유일하게 스웨덴에서 살았을 때 써본 사이트였기에 믿음이 가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매물이 정말 비싼 것밖에 없었다. 나는 유틸리티 다 포함해서 맥시멈 9,000kr라고 생각했는데 스튜디오인데 9,000 이하? 정말 찾기 힘든 조건이 되어버렸다. 전쟁 때문에 전기세가 미친 듯이 올라버려서 그런가 웬만한 렌트들은 다 전기세를 따로 내야..
방콕에서의 하루를 무사히 잘 보내고 드디어 런던으로 출발하는 날.새벽 5시에 일어나서 씻고 짐을 싸고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다.원래 안먹으려고 했는데 이미 조식 포함된 돈을 지불했는데 안먹기도 좀 그렇고 해서조식 시작시간인 6시 땡 하자마자 내려가서 한접시만 후딱 먹고 체크아웃을 했다.공항에서 불러준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한 시각이 6:30 am새벽이라 차가 별로 없겠지 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였다.방콕의 트래픽잼은 24시간 내내 있는 것 같다.그래도 하이웨이 타고 갔더니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톨비 포함 택시비 약 400바트 지출.짐을 끌고 핀에어 카운터로 가니 이코노미 줄은 어마어마하게 이미 길게 있었다.하지만 나는 이번만큼은 비즈니스-줄이 하나도 없어서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2장의 보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