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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영국 워홀 D+29 :: 뭐가 안풀려도 너무 안풀리는 날
내가 만든 잡레터에 슈바의 싸인을 받아서 퇴근하고 바로 은행에 갔다.내 담당자 만날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점심시간이어서 자리에 없다고했다.그래서 언제오냐 물어봤더니 12시반에 오는데 오늘 약속이 꽉 차있어서 못만난다고했다.얘가 나 아무때나 오라고 했는데??? 이랬더니 안된다고 절대 못만난다고.그냥 내가 잡레터 가져간거 직접 주고 잠깐 얘기하고싶다고 하는것도 안된다니.별 이상한데서 되게 스트릭트하다. 지한테 맡기면 자기가 전해주겠다고 한다.그래서 꼭 전해주라고 신신당부하고 번호 남기고 왔다.혹시 연락 올까봐 근처에서 한시간반동안 돌아다녔는데 연락이 안왔다.넘나 짜증나는것......일 끝나고 토스티 먹고 왔는데 돌아다니니까 배도 고프고 간만에 코벤트 가든이 가고싶어졌다.쫌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줄이 별로 길..
Europe/United Kingdom
2016. 9. 21. 0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