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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13-16 Australia

#11. Melbourne - 멜번 첫째 날

L I S A 2014. 3. 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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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bourne



앨리스와의 작별을 뒤로한채 도착한 멜번.

전날 미리 찾아둔대로 짐을찾고 나와서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SkyBus 티켓을 샀다.

스카이 버스 요금은 One way가 $18

Round Trip (Return)이 $30

다시 공항에 와야 한다면 당연히 처음에 왕복 티켓을 사는게 이익이다.

나도 왕복 티켓을 구입.

버스는 낮에는 거의 10분에 한대씩 있으므로 힘들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티켓을 구입하자마자 버스에 바로 탑승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멀지 않은 거리였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30분정도? 20분이었나..

여튼 굉장히 가까웠다.


일단 버스의 종점?인 Southern Cross Station에서 내렸다.

내가 예약한 백패커는 Greenhouse backpacker.

스카이버스의 좋은 점은, 서던크로스 역에서

호텔 혹은 백패커까지 또 drop-off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이다.

스카이버스 창구에 어느 호텔/백패커인지 얘기하면

나중에 그 호텔 혹은 백패커로 가는 미니 버스 기사가

호텔이름 백패커 이름을 쭉 읊는데 자신이 가야 하는 목적지가

기사가 부르는 목록에 속해있으면

그 버스를 타면 된다.

그린하우스 백패커는 한~~~참 기다렸다가 탔다 ㅠㅠ

걍 재수가 없었던 거겠지...?


그린하우스 백패커는 대로변에 있는게 아니어서 근처 큰 길가에 내려주고

기사가 어떻게 어떻게 가라고 설명을 해준다.

친절하다.


그렇게 짐가방 두개나 끌고 도착한 그린하우스 백패커.

평대로 나쁘지 않았다.

female dorm share를 예약했는데

방에 가보니 침대가 5개;;

난 당연히 4인실인줄 알았는데;;;; 뭐 여튼 됐고.

근데 마침 싱글침대 하나가 비어있길래 나는 냅다 거기에 자리를 잡았다.

일단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멜번 씨티 투어에 나섰다.


마침 브리즈번에서 살 때 마스터 오빠가 멜번에 여행왔는데

날짜가 하루 겹쳐서 급 연락해서 만났다.

덕분에 덜심심! 땡큐!


아마도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처음 봤던 것 같은 Flinders Station

사진이나 영상에서만 봤던걸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한 5초정도..?



Federation Square에 있는 카페에서 있다는 얘길 듣고

찾아가서 만났다.

일단 나도 가방좀 내려놓고 커피 한잔.

악명높은 멜번의 날씨에 대해 걱정했으나

이 날은 날씨가 굉장히 좋았다.





Degrave street 입구.

동그란 간판들이 독특했다.




카페골목으로 유명한 Degrave Street





디그레이브 스트릿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니

우리가 일명 미사거리라고 부르는 Hosier Ln같이

벽면이 온통 그래피티로 장식되어 있었다.

멜번의 나름 명물같은 그래피티.

근데 이런 힙한 골목에 사람까지 별로 없으니 좀 무서웠다.

혼자 갔으면 더 무서웠겠다...()



이게 바로 트램!

이건 돈내고 타는 유료트램.

돈내고 타는 교통수단은 스카이버스를 제외하고

하나도 안탔다 ㅎㅎ





브리즈번에서도 자주 하는데...

볼때마다 신기하다.

저 바지안에 뭔가 의자처럼 덧대놓은거겠지?






길거리에서 버스킹하던 멋진 오빠들 +.+

오빠인가... 오빠일까?.......

잠깐 멈춰서 구경했다.



이 날의 첫끼.

호주에 6개월 지내면서 처음 가본 Nando's

듣던대로 맛이 괜찮았다-


딱히 크게 한거 없이 계속 걷다가 끝난 하루ㅎㅎ

사실 트램도... 신기하지 않았고...

씨티도 브리즈번이랑 별반 다르지 않아서

큰 감흥은 없었던게 첫날의 이미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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