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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Melbourne - 멜번 둘째 날(2) 본문

Asia/13-16 Australia

#14. Melbourne - 멜번 둘째 날(2)

L I S A 2014. 3. 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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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거리에서 벗어나서 그냥 정처없이 걸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를 예약하러 한인 여행사를 찾았다.

친구 몫까지 낼 돈이 없어서 일단 내 돈만 내고 친구는 투어날 가이드에게 직접 내는걸로 예약.

투어 비용은 1인당 $65.

$10을 더 추가하면 점심도 제공해준다는데

우리는 그냥 샌드위치를 싸가기로 했다.


여행사에서 나와서 다시 걷다가 발견한 골목.

곧 런치 시간이라 런치 준비하느라 다들 바빴다.




멜번하면 빼놓을 수 없는 트램.

처음 봤다면 신기했겠지만

토론토에서 지겹도록 타고 다니던 스트릿카...라서...

딱히....







야라 강은 폭이 굉장히 좁다.

브리즈번 강은 다리 한번 건너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데

여기는 뭐 5분도 안돼서 금방 건넌다.

날씨가 마침 좋아서 유유자적 강 주변을 산책.




그러다 배고파져서 들른 Swanston st에 위치한 Mekong이라는 쌀국수 집!

멜번 맛집을 찾아보니 여기가 꽤 많이 나오길래 들려봤다.

점심시간을 조금 피해서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결국 모르는 사람과 합ㅋ석ㅋ

쌀국수만 시켰어도 됐는데...

괜히 스프링롤까지 시켜서....

배터질뻔..

꾸역꾸역 다먹고 나왔다.

쌀국수는 맛있었다!

고수는 혹시 올라갈까봐(올라가는지는 잘 모르겠음.) 주문하면서 빼달라고 했다.

쌀국수 한그릇에 10불넘게 주고 사먹다니...

가격이 싸지만은 않았다 ㅠㅠ

왜냐 난 이떄 완전 거지 of 거지였으니까.



둘째 날은 딱히 한거 없이 어슬렁 어슬렁 씨티 돌아다니다가 끝난 것 같다.

저녁에 드디어 멜번에 도착한 민아를 만나

백패커를 벗어나 예약해둔 호텔에 체크인 하고!

간만에 만난 회포를 풀고

다음날 바로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라 12시 전에 잠들었다.


백팩에서 자다 간만에 호텔에서 자니 엄청 좋았다 ㅠㅠㅠㅠㅠ

친구가 여행을 오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 4박5일 내내 홀로 백팩에서 지냈겠지.

여튼 외로움에서 벗어난 멜번 이틀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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