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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Melbourne - Great Ocean Road (2) 본문
코알라도 보고, 새 모이도 줘 보고,
드디어 점심시간-
우리 투어 팀 중에 친구랑 나, 그리거 어떤 남자 둘 총 네명 빼고 나머지는 다 점심을 신청해서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밥을 먹었다.
친구와 나는 야외에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서
미친듯이 바람이 부는 와중에
쓸쓸히... 샌드위치를 흡입...
ㅋㅋㅋㅋ
밥먹고 사람들 기다리다가
잔디 색이 너무 예뻐서 ㅋㅋ
밥먹고 또 한참~~을 차타고 달려 도착한 곳은
아마도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중에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은
Twelve Apostles, 12사도 관람!
Port Campbell National Park에 위치해 있다.
$85를 내면 헬기 투어도 가능하다는데
난 돈이 진짜.. 없어도 너무 없었다...
결국 헬기는 포기 ㅠㅠ
타본 친구들이 다 좋다고 했었는데... 흑...
담에 돈 많을때 꼭 다시 와서 헬기투어 해야지.
꼭 이런게 해보고 싶더라...()
하지만 수전증땜에 실패^^^^
12사도 관람이라 하면 바다 위에 우뚝 솟아있는 큰 바위들?을 보는게 다여서
어떻게 보면 시시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대자연을 감상하는 기분이란
직접 가서 느껴보지 않으면 잘 모를 것 같다.
그저 경이로울 뿐.
나에게 있어서 멜번여행=그레이트 오션로드
그 자체.
그정도로 난 좋았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역시 Port Campbell National Park에 위치한
Loch Ard Gorge 라는 곳이었다.
이곳 역시 12사도 처럼 웅장한 자연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병풍같은 기암괴석들이 곳곳에 분포해 있었다.
보면서 너무 신기해서 계속 감탄했었다.
사진을 참 많이 찍었는데
날씨가 구려서 제대로 나온 사진이 몇 없다 ㅠㅠ
내가 구리게 찍은건가...
흡...
여튼 이 곳을 마지막으로 투어를 마치고
다시 3시간 반쯤을 달려 멜번 씨티에 도착!
거의 11시간동안 가이드를 해주신 분께 팁이라도 드려야 하나 싶었다.
첨엔 저분이 가이드?! 이런생각을 했는데
진짜 차 안에서 끊임없이 여행지에 관한 배경지식을 얘기해주시고
가끔 유우머도...
음. 여튼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잘 다녀왔다!
씨티에 도착해서
가이드분이 추천해주신 몇몇식당 중 한군데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물론 한식...
닭갈비.....
사진이 없네?
나오자마자 흡입했었나보다.
ㅋㅋㅋ
장장 12시간에 걸친 빡센 투어이긴 하지만
정말 세계에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에 왜 선정되는지 알만한
그래서 가보니 뿌듯한
그런 생각이 드는 그레이트 오션로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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