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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Melbourne - Great Ocean Road (2) 본문

Asia/13-16 Australia

#16. Melbourne - Great Ocean Road (2)

L I S A 2014. 3. 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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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도 보고, 새 모이도 줘 보고,

드디어 점심시간-

우리 투어 팀 중에 친구랑 나, 그리거 어떤 남자 둘 총 네명 빼고 나머지는 다 점심을 신청해서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밥을 먹었다.

친구와 나는 야외에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서

미친듯이 바람이 부는 와중에

쓸쓸히... 샌드위치를 흡입...

ㅋㅋㅋㅋ


밥먹고 사람들 기다리다가

잔디 색이 너무 예뻐서 ㅋㅋ




밥먹고 또 한참~~을 차타고 달려 도착한 곳은

아마도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중에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은

Twelve Apostles, 12사도 관람!

Port Campbell National Park에 위치해 있다.

$85를 내면 헬기 투어도 가능하다는데

난 돈이 진짜.. 없어도 너무 없었다...

결국 헬기는 포기 ㅠㅠ

타본 친구들이 다 좋다고 했었는데... 흑...

담에 돈 많을때 꼭 다시 와서 헬기투어 해야지.











꼭 이런게 해보고 싶더라...()

하지만 수전증땜에 실패^^^^


12사도 관람이라 하면 바다 위에 우뚝 솟아있는 큰 바위들?을 보는게 다여서

어떻게 보면 시시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대자연을 감상하는 기분이란

직접 가서 느껴보지 않으면 잘 모를 것 같다.

그저 경이로울 뿐.

나에게 있어서 멜번여행=그레이트 오션로드

그 자체.

그정도로 난 좋았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역시 Port Campbell National Park에 위치한

Loch Ard Gorge 라는 곳이었다.

이곳 역시 12사도 처럼 웅장한 자연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병풍같은 기암괴석들이 곳곳에 분포해 있었다.

보면서 너무 신기해서 계속 감탄했었다.

사진을 참 많이 찍었는데

날씨가 구려서 제대로 나온 사진이 몇 없다 ㅠㅠ

내가 구리게 찍은건가...

흡...


여튼 이 곳을 마지막으로 투어를 마치고

다시 3시간 반쯤을 달려 멜번 씨티에 도착!

거의 11시간동안 가이드를 해주신 분께 팁이라도 드려야 하나 싶었다.

첨엔 저분이 가이드?! 이런생각을 했는데

진짜 차 안에서 끊임없이 여행지에 관한 배경지식을 얘기해주시고

가끔 유우머도...

음. 여튼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잘 다녀왔다!


씨티에 도착해서

가이드분이 추천해주신 몇몇식당 중 한군데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물론 한식...

닭갈비.....

사진이 없네?

나오자마자 흡입했었나보다.

ㅋㅋㅋ


장장 12시간에 걸친 빡센 투어이긴 하지만

정말 세계에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에 왜 선정되는지 알만한

그래서 가보니 뿌듯한

그런 생각이 드는 그레이트 오션로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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