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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July 19 - July 23, 2010) - 11 본문

USA/10 New York

New York (July 19 - July 23, 2010) - 11

L I S A 2010. 9.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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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of the Rock


그동안 간간히 올렸던 뉴욕 여행기는 아마 이게 마지막일듯 :)
사실 남은 사진이 몇장 없어서 ㅎㅎㅎ

모마에서 나와서 간 곳은 영화 Serendipity로 유명해진 Serendipity cafe였다.
저 영화가 도대체 언제적 영화인지... 기억도 잘 나진 않으나! 여튼 엄청 재밌게 봐서 아, 나중에 뉴욕가면 저기 꼭 가봐야지! 했던게 생각났다.
몇년전에 주방에서 쥐나와서 문닫았다가 다시 오픈한걸로 알고있는데;ㅁ; 맞나? 여튼 그 생각이 나서 좀 찝찝하긴 했으나 다시 오픈한거 보면 문제 없을거라 생각하고 갔다.
역시나 갔더니 웨이팅도 엄청났다. 혼자 가서 좀 뻘쭘하긴 했지만 나 말고도 혼자온 여자를 봤기에 당당히 웨이팅에 이름 올려놓고 기다렸다가 먹고 나왔다!
2층에 앉아서 먹었는데, busser로 보이는 사람이 혼자 와서 그런지 오며가며 말걸어주고 해서 괜찮았다-
팁도 나답지않게 후하게 주고 나오고 ㅎㅎㅎ 그 팁이 버서에게로 갈지 안갈지는 모르나 그냥 기분으로 ㅋ
테이블마다 하나씩 있던 Frozen hot chocolate을 먹었다. 막상 내 앞에 놓여지니 이건 2인분용이었다... 하지만 하지만!!! 남기지 않고 다 먹고 나왔다. 정말 배불러 죽는줄.


: Serendipity 찾아서 가던 중.



: Serendipity 도착! 저 앞에 서성거리는 사람들은 전부 기다리는 사람들-
저 안에는 좁아서 기다릴데가 마땅치 않았다.



: 미드타운에 있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랑 같은데다-
핫초콜릿을 그렇게 배터지게 먹어놓고도 여기가서 또 컵케익이랑 바나나 푸딩을 사먹었다.... 하...-_-



: 뭐할까 고민하다 일단 먹고 시작하자! 해서 Rockefeller center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매그놀리아에서 산 바나나 푸딩을 먹었다. 사람들이 이거 엄청 맛있다고 해서 먹었는데 내 입맛엔 별로...; 사람 취향이니까.
저 깃발들은 미국의 주를 나타내는 깃발 같았다. 깃발마다 주 이름이 써있다.



: 록펠러센터 전망대 일명 Top of the Rock.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보다는 여기가 더 탁 트여보이고 좋은거 같다. 그냥 정말 개인적인 생각! 하지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본 야경도 여기 못지 않게 멋있었다-



: 다운타운에 있는 폼므 프리츠라는 감자튀김집. 윙버스에도 나온 맛집이다. 근데 나에겐 그냥 so so.




Brooklyn Bridge



: 마지막 여행지는 Brooklyn Bridge. 처음엔 한 중간정도만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지! 했는데 왠걸-_- 그냥 어쩌다보니 다리를 다 건너버렸다. 브루클린에서 지하철 찾는다고 또 삽질하고. 먼데 있지도 않았는데;;



: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내려다본 South street seaport.



: 저 멀리 조그맣게 자유의 여신상도 보였다.



: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 다리를 거의 다 건너가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다.



: 다리를 거의 다 건넜을 때 즈음 웨딩 촬영을 하고 있던 커플을 봤다. 남들을 부러워 한적은 물론 셀 수 없이 많지만(?)ㅋㅋㅋ 그중에 best다!! 정말정말정말x1000000000000 부러웠다 ㅠㅠ
지나가는 사람들이 Congrat! 이러는데... 아 나도 결혼하....게되면 여기서 웨딩 촬영 하고싶...ㅋㅋㅋ 뭐래..
부러운건, 정말로 저 둘이 행복해 보였다는거!-



: 다리 건너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여튼 꽤 걸었다. 여행 내내 걸어다니느라 정말 죽는줄 알았다. 더위도 더위지만 너무 많이 걸어서... 하하.

7월의 뉴욕은 너무너무 더웠다. 좀 덜 덥고 선선한 날씨에 갔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여튼 인상적인 여행이었다. 겨울에 다시 갔을 땐 또 다른 느낌이겠지?- 빨리 겨울이 왔음 좋겠다 :)
다음 뉴욕 여행기는 12월 이후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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