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July 19 - July 23, 2010) - 8

Union Square


늦잠자고 뉴욕으로 나와서 점심 먹기 위해 들렸던 유니언 스퀘어.

: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무슨 마켓같은게 열렸었다.
관광객들도 많았고 현지인들도 많았던 것 같다.
야채, 과일, 치즈 뭐 그런거 팔던데.. 뭔지는 잘 모르지만 그냥 한번 쓱 훑어봤다.

: 점심을 먹으려고 했던 Unions Square Cafe.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했지만, 이왕 여행온거 이정도 쯤이야 하고 들어갔는데!!!
아직 영업시작 시간이 아니랜다^^;;
뻘쭘하게 다시 나와서 근처에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기다리다가 그냥 다른곳으로 갔다.

: 결국 내가 점심을 먹은 이 곳! Saigon Grill.
점심 런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다.
둘이 갔다면 두가지 이상을 시켰을 테지만 난 혼자 갔으므로 그냥 제일 무난하고 싼!! Pho를 먹었다-ㅎㅎ
그냥 레귤러 쌀국수였는데 양이 엄청났다; 혹시 모자르면 애피타이저같은거 더 시키려고 했더니 쌀국수만 먹고 배불러서 그냥 계산하고 바로 나왔다.ㅎㅎ

: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탔는데... 잘못 타서 브루클린까지 갔다왔다.
난 내가 제대로 탔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리를 건너서 깜짝 놀랐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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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Street Seaport


로어 맨해튼에 위치해 있는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 19세기 중반까지 항구였던 곳이라고 한다.
주변에 쇼핑할만한 곳도 간간히 있고 레스토랑도 많다.
아, 그리고 Front st에 TKTS가 있다.
뮤지컬 보려고 티켓 사러 갔더니 별로 안땡기는 것들만 남아있어서 그냥 포기.
하긴, 타임즈 스퀘어에 있는 TKTS보면 아침부터 줄이 어마어마 하던데... 오후에 갔으니 남는표가 많이 없는게 당연.

: 브루클린 브릿지를 배경으로 사진이 찍고싶었는데 마침 지나가는 아저씨가 있길래 사진좀 찍어달라고 했더니 다른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줬다 ㅠ.ㅠ
뭐 그것도 그거지만 하필 이날 쩜팔이를 들고 나가서 사진만 찍으면 뒷 배경 자동 블러처리.... 하하ㅏ하ㅏ
모마를 가야 했기에 대충 쓱 한번 훑고 다시 지하철을 타러 갔다.
근데 도저히 못찾겠어서-_-;; 횡단보도에 혼자 서있던 아저씨가 있길래- 왠지 대답을 잘해줄것만 같이 생긴 아저씨 ㅋㅋ- 나 5th ave 가는데 어디가서 지하철 타야되? 라고 물어보니 자기도 지하철 타러간다고 따라오란다.ㅎㅎ
그냥 가기 뻘쭘했는지 아저씨가 막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래서 얘기하면서 갔다.
내가 토론토 서브웨이는 라인이 두개밖에 없다고 하니 아저씨 완전 놀래고,,, 토론토 한번도 안가봤나보다.
여튼, 친절한 아저씨 덕분에 길 안헤매고 무사히 5th ave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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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 Ave


모마를 가기 위해 다시 찾아온 5th Ave.

: 꼭 가보고 싶었던 바로 저 애플 스토어! 드디어 가봤다 :)
계단 따라서 지하로 내려가면 애플 스토어가 있는데 엄청 넓다.
사람들도 엄청 많고 ;ㅁ;

: 저 애플 외관 찍고 있으니 옆에 바이크 대여 판넬 들고있던 아저씨가 자기 찍어달라고 한다 ㅋㅋ
완전 웃겼다 저아저씨.ㅋㅋ 그래서 한장 찍어줬다 ㅎㅎㅎㅎ 하하

: 외관에 에펠탑 그려놓은(?) 루이비통. 난 돈도 없고 부랑자같은 꼴로 다녔으므로 들어가진 않았다. 하하;